日 완성차업체, 소형차 경량화 강화

일본 완성차업체들은 가격경쟁이 심하고 고가 경량재료의 사용이 어려운 소형차에 대해 플랫폼과 차체구조 개선, 부품수 삭감 등을 통한 경량화를 추진한다.

혼다는 현재 1000kg 정도인 피트를 2013년 차기 모델부터 100kg 경량화하고, 마쓰다 역시 데미오를 70~80kg 경량화해 2015년 출시할 예정이다.

닛산은 7월 발매한 신형 마치의 중량을 기존 모델보다 10kg 가벼운 940kg에 맞추어 26km/ℓ의 고연비를 실현할 예정이다.

유럽을 비롯한 각국의 연비 및 CO2 규제 강화로 기준치 초과에 대한 판매 제재가 현실화되면서 업체들의 연비 개선을 위한 경량화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