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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배우기만 하고 죄송한데 사진 밖에 가진 게 없네요.^^
심천이랑 홍콩 돌아다니면서 찍은 차사진입니다.
우리나라에 없는 차들 많이 찍어 보려 했는데, 출장으로 간 터라 기회가 별로 없었네요.
일단 심천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좋은 차는 못 찍었구요.
양복 입고 막 찍어 대기가 좀 그래서...
중국 BYD F3입니다.^^
감성 품질이나 안전성이니 하는 중요한 것들을 무시하고 "이동"과 "편의"만 두고 본다면 제 골프보다 나은 옵션입니다.
자리 넓고 내비와 후방 카메라(화질은 그냥 저냥)도 달리고...
5 단 매뉴얼로 힘차게 달리는 녀석입니다.^^;
차주 말로 현대나 기아차와는 워낙 차이가 크다고는 하던데,
이미 MG는 가지고 있고 볼보 기술도 들어와서 안전성만 해결하면 금새 격차가 줄어들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장에 따른 감성이 매우 다르고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것등 문제는 많지만
중국에 워낙 다양한 차들이 수입되고 있어 수입차들에 대한 경험도 많을테니 우리나라나 일본의 포지션을 따라잡는 건 시간 문제이기 않을까 합니다.
일본은 예전부터 고급 브랜드를 키우며 열심히 도망가는 중이고, 우리 나라도 슬슬 도망갈 준비를 하는 것 같긴 하지만요.
실내는 참 거시기하지만, 그래도 "이동"이 목적임을 고려한다면 굳이 좋은 내장재를 따지는 것도 좀 그렇네요.
없어 보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있을 게 없는 건 아니니까...
암튼 매립형 순정 내비 + 후방 카메라...
제 골프 TDI에는 없습니다.ㅡ.ㅡ;
위 사진은 홍콩 태자 역 앞에서 찍은 카쉬카이(맞나요???)입니다.
닛산 차들이 어떤 건 그냥 그런데 대부분 개성이 강한 편이라 눈에 띄는군요.
저 흰 색 왜건은 모르는 차라 찍어 봤습니다.
연식은 좀 된 것 같고...
뒤에 렉서스 같은 L 마크가 붙어 있는데 잘 모르겠더라구요.
이건 금붕어 시장에서 주차 자리를 찾아 배회하던 시로코를 우연히 찍은 것입니다.
홍콩 번호판은 사진 찍으면 다 저렇게 잘 보이는지 궁금하네요.
아주머니께서 운전하시던데...
중국에서 본 시로코에도 아주머니가...
중국과 홍콩에선 아주머니 차로 인기가 많은 걸까요, 저 멋진 시로코가???ㅡ_ㅡ;
센트럴 역 앞에서 찍은 아주머니와 아가씨 중간 정도 돼 보이는 분이 운전하시던 마세라티...
바로 앞에 엔초 페라리가 있었는데, 사진 찍으려는 순간 팍 튀어 나가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똑딱이만 아니면...
요건 하버시티 근처에서 본 로버 미니입니다.
하버시티에서 미니 컨츄리맨 전시회를 하던데 일행이 있고 공항 시간이 급해 그냥 지나쳤습니다.ㅠ.ㅠ
아쉬운 마음은 길에 놓인 상태 좋은 로버 미니로...
뒷모습도 참 깔끔합니다.
이런 레트로풍의 자동차 하나 있으면 주변 드라이브 갈 때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중국과 홍콩 길에 멋진 차들 정말 많은데 쑥스럽기도 하고 카메라 들이대면 소리지르는 경우도 있고 해서 많이 못 찍었습니다.
그나마 이번 출장 땐 용기를 내 본 건데 못 찍은 페라리, 벤틀리, 에보, 그바루, GT-R, 그리고 크라운 택시가 아쉽군요.^^
크라운 택시는...
한 대가 보닛을 열고 있는 걸 봤는데, 스트럿 바 + 터보 + BO/밸브 + 접지 되어 있어 찍어 보려 했는데 아저씨가 몹시 싫어하시더라구요.
근데 LPG일텐데 터보를 단 경우는 처음 봐서(어찌어찌하면 가능하기야 하겠지만) 정말 신기했네요.
나름 바이퓨얼 컨셉으로 가솔린 쓰시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정작 가 보려 했던 벤츠 매장 같은 곳은 그날 행색이 너무 초라해서 그냥 패스해 버렸네요.ㅠㅠ
암튼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홍콩, 좀 복닥러지만 나름 즐거운 곳이군요.^^

- Resize of 11-02 BYD F3 (1).JPG (38.3KB)(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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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size of 11-06 태자역 앞 (4).JPG (45.6KB)(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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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size of 11-07 금붕어 시장 (4).JPG (35.5KB)(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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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size of 11-17 하버시티 주변 (4).JPG (50.6KB)(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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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F3은 내외관이 전 세대 토요타 코롤라와 헤드라이트랑 테일램프를 제외하면 똑같네요. 토요타의 라이센스모델인것 같습니다.

BYD F3 모델 사진 잘 봤습니다. ^^; 5~10년 후면 한국차와의 격차가 거의 없어지겠군요 ㅠ.ㅠ... 그러면 아무래도 원가경쟁력이 있는 중국차가 시장에서 더 잘 팔리는 건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좋은 참고사진 고맙습니다~!
오옹... 홍콩이군요ㅋ 전 난징-항저우-상하이 코스로 중국에 딱 한 번 다녀왔었는데^^; 항저우에서 포르쉐는 수도 없이 보고, 페라리도 10대 이상, 마세라티 3대 보고 눈 뒤집히는 줄 알았던 기억이 납니다ㅎㅎ
개인적으로 시로코와 로버 미니가 정말 이뻐보이네요..ㅎ 흰색 웨건은, 정확하지는 않지만 파삿 바리안트같은 느낌인데요?^^

80년대후반-90년대 초반 국산차를 유럽이나 북미 사람들이 보면 저런 느낌일까요-ㅎ 중국차는 뭔가 키치스러움이 있어서 나름 재미는 있는것 같습니다. ^^

코마 상태(?)였던 MG를 과감하게 안락사시켰던 회사가 BYD인가요? 흠~ 얼핏 말로만 들었었는데요...
어쨌든, 제 생각에도 금방 격차가 좁혀질 것 같아서 두렵습니다.. 모터스포츠 문화는 마스터님의 글을 보면 어쩌면 우리나라보다 더 앞서 있는 것 같기도 하구요.. 흠~ 사진과 스토리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

이렇게 많은 댓글이... 감격입니다.ㅜㅜ 중국엔 정말 생각보다 마세라티가 많이 보여 놀랄 때가 있습니다. 특히 전 성도에서 많이 봤는데요... 중국은 모든 것이 그렇지만 자동차도 최저에서 최고 레벨이 혼재돼 있어 기술도 양쪽을 모두 지향하며 발전되는 것 같습니다. 합자 회사나 인수한 업체를 기반으로 기술을 받아들이고 누군가 뚝심 있게 자체적으로도 진행하고... 분명 언젠가는 볼륨 뿐만 아니라 품질에서도 높은 수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갈 때마다 괜히 막 부럽습니다.^^

중국차가 좋아진다고 하더라도 우리나라에선 별로 못볼듯 합니다.
우리나라차가 일본에서 죽을 쑤는것과 같은 이유로 말이지요.

<meta charset="utf-8">BYD F3 외장도 코롤라랑 비슷하지만 실내도 완전히 똑같네요 하하;
</meta>
아 시로코....너무이쁘네여
내년에 들어온다는 소문이있던데....진짤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