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자동차의 북미법인인 미국혼다가 지난 11일, 2011년형 어코드가 미국 NHTSA(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이 실시한 신차충돌테스트에서, 최고평가인 별 다섯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NHTSA의 충돌안전 테스트는 전면 옵셋 56km, 측면 62km, 전복 테스트 등 3가지 종류의 테스트를 실시, 각각의 테스트 결과를 별의 수로 5단계로 평가, 종합적인 평가를 한다.

NHTSA는 지난 10월부터 2011년형 모델부터 새로운 충돌안전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바뀐 충돌안전 테스트는 더미인형을 기존에는 운전석에 남성 더미만 앉혔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동반자석에도 여성 더미를 앉혀 테스트 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또, 측면 충돌테스트는 폴 충돌과 함께 충돌방지 기술에 대한 평가도 실시하는 등 평가기준이 매우 엄격해져 지금까지 최고점수를 얻었던 모델들도 향후에는 별 다섯을 얻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지난 10월에 실시됐던 바뀐 NHTSA 충돌 테스트에서는 BMW 5시리즈와 현대자동차의 쏘나타가 별 다섯을, 도요타 캠리는 별 섯을, 닛산 바사는 별 두개를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