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욜밤 중미산을 다녀왔습니다.. 가기전에 얼라이먼트를 보았죠..
사장님이 얼라이 보고 중미산 간다고 하니.. 약간의 -캠버를 제안하시더군요^^ 한번도 그런 세팅으로 타본적이 없어서..
평상시 주행에 부담 없을 정도로 넣어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0.8~1도 정도 -캠버인 상태로 중미산으로 향했죠..

브레이크 패드는 순정상태로 떠났습니다..

캠버 각을 많이 준 것도 아닌데  차이가 몸으로 느껴지네요^^ 일단 핸들이 무겁고 복원력도 강해지면서 노면을 조금 더 타네요..
코너 진입시 이전 보다 조금은 둔하다<?> 싶으면서 어느덧 앞머리가 안으로 파고 듭니다..
제가 좀 적응을 해야할듯 하네요..

같이간 김승철님의 BMW 325i 와 다운힐...
빠르게 내려가는 325i는 따라가기 벅찹니다..
시간이 없어 이미지 패드로 바꿔주지 못하고 순정패드로 간게 잘못이었습니다.. 중후반부터 밀리네요..후덜덜..

계속되는 다운힐에 브레이크 부담도 많은 중미산을 너무 만만하게 본거같아요.ㅋㅋ

검문소를 내려와서 차를 세우니 운전석에 앉아서도 볼수있을정도로 연기가 모락모락~~~후덜덜 순정 325i 의 브래이크는 멀쩡한데 왜 현대 투카는 난리인지 ㅠ.ㅠ
갑자기 주변에서 들려오는 목소리 .. " 불이야.." 조수석쪽으로 가보니.. 디스크는 달아올를대로 달아오르고..
패드에서 불!이 나네요 ㅠ.ㅠ 소화기 생각두 들면서.. 그냥 냅둬야 하나 꺼야하나.ㅎㅎ
그냥 무서워서 입으로 불어서 진화... 패드에서 불나는건 또 처음 봤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