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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나, 피닌파리나 인수 추진
오토모티브 뉴스에 따르면 캐나다의 부품 업체 마그나가 피닌파리나의 인수를 추진한다. 마그나는 피닌파리나의 디자인 능력과 생산 시설에 큰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에는 포드로부터 애스턴마틴을, 작년에는 GM으로부터 오펠을 인수하려고 했지만 모두 백지화 된바 있다.
피닌파니라는 페라리의 디자인으로 유명하지만 지금은 경영이 크게 어려운 상태이다. 2007년부터 작년까지 3억 유로가 넘는 손실을 기록했고 작년 8월에는 지분의 50.7%를 매각하기도 했다. 현재 피닌파리나 가문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은 55%에서 1.2%까지 떨어진 상태이다.
피닌파리나가 최근 추진했던 사업은 전기차 합작사였다. 지난 2007년 프랑스의 볼로레와 50:50으로 합작사를 설립해 연 1만 5천대의 전기차를 생산한다는 계획이었다. 당초 올해 말부터 미국과 일본에 생산할 계획이었지만 최근에는 두 회사의 갈등으로 인해 이 합작도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