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올라온 동영상을 보고 한번 해봐야지 생각하고 있었답니다.
오늘 외근나갓다가 31 아이스크림 점빵(경상도에서는 이렇게 부릅니다.)이 보여서 패밀리 사이즈를주문했습니다. 5분거리이지만 한시간 걸린다고 하니 드라이아이스팩을 두개 주더군요.
아이스크림은 사무실 냉동실로 직행 드라이아이스와 목장갑을 가지고 차로 갔습니다.
목장갑 두개를 한손에 끼고 덴트부위에 가져다 두고 동영상처럼 열심히 기다렸습니다.
저도 주영님 생각처럼 냉각이 되어서 덴트가 된다고 생각했답니다. 어떤분들은 드라이아이스가 철판과 달라붙어서 그걸 잡아당긴다고 생각하시는듯 하던데, 절대로 달라붙지 않더군요.

드라이아이스가 승화되면서 희한한 소리를 내더군요.^^
손가락에 차가운냉기를 견디며 5분을 기다렸습니다...

기대에 가득찬 눈으로 덴트부위를 보니 -_-;) 그대롭니다...
처음에 조금 나아진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하고
다른부위를 시도해보았습니다.

그래도 그대로더군요.. .ㅜ.ㅜ)

10분을 도전해볼려고했으나 도저히 손시려워서 못하겠더군요.
용접용 장갑과 목장갑 몇겹끼고 하면 가능할지도 모르겠으나,
그냥 찌그러진대로 타기로 했습니다.^^

혹시나 5분정도가 한계이신분들은 정신건강상 하지 않으시는게 좋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