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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E39 540i 미션 오일을 갈면서 보니 교환 비용이 생각보다 꽤 많이 나오더군요.
나름 실력 있고 저렴하게 해 주는 곳에 갔는데도 비싼 편이라 미국 내의 오일 판매 가격을 확인해 봤습니다.
보통 1L에 13~18불 선에 팔리더군요
참고로 국내 가격은 정확히 모르겠지만 대략 1L에 4만 원선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1통에 15불으로 가정하고 개인이 5통을 주문할 때의 총 비용을 계산을 해 봤습니다.
15불 x 5통 + 우송료 66불 (USPS Priority Mail, 11pound 무게의 소포를 한국 배송 시) = 141불 = 약 16만 원
자동차 부품으로 분류가 된다면 송료 포함 세금 18%가 붙어서 대략 19만 원...
신기할 정도로 국내 판매 가격과 비슷하네요? 참 절묘하지요?
솔직히 잘 이해가 안 가네요. 대량 수입하면 원가가 싸지는데도 수요가 많지 않으니 비싸게 받는 것인지;;
뭐 페리에 1명 수입 원가가 480원인데 5000원에 파는 곳도 꽤 되고,
SK II 화이트닝 덤 데피니션 에센스 수입 원가가 3만 원이 안 되는데 15만 원에 팔아도 잘 팔리고...
머 그런 거지요~ 에효~
13~18불짜리 한국 4만원이면 그리 높은편은 아닌것 같습니다. 보통 2만원짜리 최상급엔진오일이 미국에선 10불미만이죠. 아마 엔진오일류에도 일반 부품과 다른 세금이 붙지않을까 예상을 합니다. 모빌이나 쉘 캐스트롤처럼 초대형 다국적회사가 아닌이상 미국처럼 가격을 받기가 쉽지않을껍니다. 그나마 외국과 가격편차가 적은것을 찾으신다면 모빌,쉘,캐스트롤 제품으로 사시면 될껍니다.
업자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예승철님 말씀의 가격으로 해버리면 아무리 판매마진이 있더라도 마진폭이 좁을것이고, 아무리 대량이라도 그렇게 큰 양을 수입하지 않을것이니 그런 가격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그리고 원래 조금 고가로 해야 더 잘팔리는 요지경 세상인것도 한몫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