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전 약간 오바일수도 있지만 공도에서도 레브매칭을 항상 해주고 좌회전이나 우회전할때에도 힐앤토까진 안하더라도 미리 레브매칭하면서 기어 낮추고 진입을 하는데요.
저같이 운전하는 분을 주위에서 본적이 없습니다.
그러면서 궁금한게..수동기어 레브매칭하면서 주행하는 사람이 원래 전혀 없나요?
만약 그렇다면 그런분들은 코너를 어떻게 도는건지 궁금하네요.
예를 들어 5단으로 주행하다 우회전을 한다면 브레이크 쭉 밟아서 시동꺼지기 전까지 알피엠 떨어뜨린후 클러치 밟고 중립상태로 있다가 아이들링 알피엠정도에 다시 속도에 맞는 기어 넣어서 털털거리면서 출발하는건가요?
저야 폴쿱이 수동첫차고 당연히 힐앤토도 처음이라 다른차는 어떤지 모르지만. 제동을 엄지말고 엄지붙은 발바닥관절로 누르고 엑셀을 발옆으로 누르는 느낌으로 ..(토앤토가 되는거겠죠.) ...하고 있는데 페달위치가 별로 불편하지 않더군요

요즘차들은 엑셀도 전자식이고 해서 잘되진 않긴 합니다만.
디젤수동이지만 간간히 심심할때 합니다.
잘맞아 떨어지면 ㅋ ㅑ .. 좋구나..
울컥...(너무 많이 밟았군.) 할때는 뻘쯤..하기도 합니다.

아직 Rev-Matching이 뭔지 모르시는 분도 계시는것같아 간단히 정리하자면: Rev-Matching = 저단으로 변속할때 엔진속도(RPM) 보다 더 빠르게 돌게될 구동축의 속도에 맞추기 위해, (클러치누른상태에서) 악셀을 밟아서 엔진회전수 (Rev)를 올려서 구동축의 속도와 맞춘뒤 (Matching) 기어를 engage하여, 부드러운 변속을 꾀하며 클러치의 마모도 줄이는 감속변속방법입니다 (업쉬프트시에는 RPM이 자연히 살짝 내려오므로 저절로 rev가 매칭되어 굳이 운전자가 뭘 하지 않아도 저절로 rev-matching이 되는거라고 이해하면... 쉽죠?^^)
이를 통해 다운쉬프트, 엔진브레이크, 힐앤토등의 고급(!)기술을 구사할 수 있으므로, 수동운전자라면 꼭 연마해야할 기술인데, 잘하는 사람옆에 타서 시범을 잘 관찰한뒤, 직접 자기차에서 자주 해보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것같습니다.
(Double Clutch는 이와 다른 변속기법으로 up 또는 down 쉬프팅시에 모두 쓸수있으며 중립을 하나의 기어로 보고, 가령 2단->3단으로 변속할때도 2단->중립, 그리고 중립->3단으로 두번에 걸쳐 변속을 하므로, 한번 변속시 클러치를 두번 눌러야 하므로 Double Clutch라고 합니다. 싱크로가 없는 변속기를 가진 차들은 이렇게 해야만 변속이 되기도 합니다.)
둘다 완벽히 터득하신후에 서킷에서 힐앤토를 즐기세요~
많은 댓글에서 레브 매칭의 정의를 헷갈려하시는 경우를 보는 것 같습니다.
더블클러치와 헷갈리시는 것 같네요.
좀 달리는 분들이 레브매칭 없이 다운쉬프트를 어떻게 하는거죠?
정확한 레브매칭의 개념은 한도 끝도 없으니 관둘지라도, 레브매칭이 전혀 없이 쉬프트 다운하면
엄청난 울컥임이 동반되고, 그걸 조금이나마 없애려면 살벌한 반클러치를 사용해야하는데요.
보통 살벌이 아니라 정말 엄청 살벌한;;
수동은 원래 울컥이 아니라 아에 차가 다 부서질 정도로 쾅쾅 흔들 거리며 타는거야` 라고 생각하지 않는 이상
달리는 분들이, 그것도 옆자리에 사람 태우고 달릴 일이 있는 분들이, 레브 매칭없이 타신단 건 이해가 안되네요...
보통 달리지 않는 일반인들이야 쉬프트 다운이란게 아예 금지된거라도 생각할 정도니, 덜덜덜 걍 고단 기어로 죽 밀고,
그냥 수동차는 원래 덜덜거리며 가는거다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레브매칭이 뭔지도 모르는게 이해도 가며, 그런 경우에는 가끔 있는 쉬프트다운시에 반클러치로 적당히 시간들여
클러치 붙이고 기어 내리는게 별 티도 안나고 편하고 굳이 시간들여 레브매칭이니 뭐니 익힐 필요가 없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