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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LA 모터쇼에는 20개 이상의 월드 프리미어가 선보였다. 11월 17일부터 시작된 LA 모터쇼는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의미가 있으며 해가 갈수록 점점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매년 선보이는 월드 프리미어도 그 수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LA 모터쇼 조직위에 따르면 20개 이상의 월드 프리미어 이외에도 북미에 처음 선보이는 모델도 20개 이상이다. 올해에는 작년에 불참했던 닛산과 인피니티도 돌아온다. 주요 신차로는 닛산의 신형 퀘스트와 북미로 컴백하는 피아트 500 등이 있다. 그리고 시보레 볼트와 닛산 리프를 비롯한 다수의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도 나온다.
2010 LA모터쇼에서 소개된 다양한 신차들을 소개한다.
스바루 임프레자 컨셉트
임프레자 컨셉트는 스바루의 새 디자인 테마를 예고하는 모델이다. 스바루는 새 글로벌 테마로 ‘컨피던스 인 모션’을 새롭게 선보였고 임프레자 컨셉트가 그 첫 번째 모델이 된다. 이번에 공개된 임프레자 컨셉트는 세단임에도 쿠페 같은 루프 라인이 채용돼 현행 모델보다 스포티한 실루엣을 지향하고 있다. 스타일링도 기능성을 고려해 디자인 됐다. 앞뷔 범퍼의 코너는 에어로다이내믹 안정성에 기여하고 디퓨저도 고속 주행 시 필요한 다운포스를 생산한다. LED 안개등과 싱글 바 그릴은 한층 공격적인 인상을 풍긴다. 앞으로 나올 차기 레거시도 이 디자인이 적용된다.
실내의 디자인도 외관만큼이나 달라졌다. 모니터에는 내비게이션과 트립 컴퓨터, 오디오가 통합됐으며 부분적인 디테일도 지금까지와의 스바루와는 상당히 다른 접근을 보이고 있다. 컨셉트카지만 실내 디자인 요소 역시 양산형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차의 주변을 완벽하게 파악할 수 있는 아이사이트 기술도 탑재된다. 엔진은 2리터 박서가 올라가며 리니어트로닉 CVT와 매칭된다. 이 엔진은 2011년형 포레스터에 탑재된 224마력 2.5리터 터보의 다운사이징 버전이다.
닛산 엘루어 컨셉트
닛산은 엘루어 컨셉트로 관심을 모았다. 엘루어 컨셉트는 닛산 디자인 아메리카가 스타일링을 맡았으며 앞으로 나올 신차의 디자인을 위한 제안이다. 닛산에 따르면 양산 계획은 없지만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닛산은 엘루어 컨셉트를 가리켜 미래의 세단을 새롭게 정의한다고 표현했다. 세단 시장에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스타일링은 4도어 쿠페의 프로포션을 취하고 있으며 현재의 닛산 모델보다 한층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것도 특징이다. 투명한 커버가 씌어진 21인치 알로이 휠에는 미쉐린의 저저항 타이어가 매칭된다.
실내 공간을 늘리는데 주력한 것도 특징이다. 전장의 센트라와 알티마 사이지만 휠베이스는 더 길다. 실내의 디자인은 여성들에게 더 어필할 수 있는 모습이다. 3피스 글래스 루프는 개방감을 극대화 하는 요소이다. 좌우로 열리는 도어는 B 필러가 없어 실내의 거주성을 더욱 높여준다. 1열 시트에는 재활용된 에코 스웨이드를 채용했다.
파워트레인은 2.5리터 4기통 수퍼차저 엔진과 34마력의 전기 모터, 리튬-이온 배터리 그리고 X트로닉 CVT 로 구성된다. 드라이브-바이-와이어 기술의 전기/유압식 스티어링 시스템은 차후 양산차에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닛산 무라노 크로스카브리올레
무라노 크로스카브리올레는 닛산이 처음 선보이는 차종이다. 닛산에 따르면 무라노 크로스카브리올레는 세계 최초의 AWD 크로스오버 카브리올레이다. 무라노의 기능성과 카브리올레의 장점을 합쳤다는 설명이다. 판매는 내년 하반기부터 시작된다. 무라노 크로스카브리올레는 무라노의 2도어 오픈 보디 버전이다. 리어 도어가 없어지면서 도어의 길이는 4도어 무라노의 프런트 도어 보다 7.9인치가 늘어났다. 그리고 B 필러가 삭제됐기 때문에 A 필러도 새롭게 보강했다. 공기저항계수는 0.37에서 0.39로 소폭 상승했다.
소프트톱은 유압 시스템으로 작동되며 톱을 수납했을 때도 2개의 골프 백이 들어갈 정도의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톱을 열면 트렁크 용량은 348리터로 늘어난다. 엔진은 265마력의 3.5리터 V6가 올라가며 변속기는 X트로닉 CVT가 기본이다.
BMW 뉴 650i 컨버터블
BMW는 뉴 650i 컨버터블을 최초 공개했다. 뉴 6시리즈의 스타일링은 6 시리즈 쿠페 컨셉트의 요소가 대거 채용됐다. 전반적으로 보다 날렵해지고 스포티한 스타일링으로 변모한 게 특징이다. 휠베이스가 늘어나면서 실내의 거주성도 더욱 좋아졌다. 내년 봄에 2012년형으로 출시된다. 루프는 여전히 소프트톱을 고수하고 있다. 개폐에 걸리는 시간 19초이며 40km/h 이하의 속도에서 작동할 때는 24초로 조금 늘어난다. 하드톱 수준의 정숙성을 실현했다는 BMW의 설명이다. 소프트톱은 베이지와 투톤 메탈릭 2가지 색상이 제공된다.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HUD는 풀 컬러 3D 그래픽을 갖췄으며 아이드라이브도 10.2인치 모니터가 적용된다. 차고가 낮아졌지만 1, 2열 모두 헤드룸은 늘어났다. 시트의 높이 조절 폭도 늘어난 게 특징이며 특히 차폭은 구형에 비해 두드러지게 넓어졌다. 트렁크 용량은 톱을 오픈했을 때는 300리터, 톱을 닫으면 350리터이다.
650i 컨버터블에는 400마력의 힘을 내는 4.4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이 올라가고 62.2kg.m의 최대 토크는 1,750~4,500 rpm 사이의 넓은 구간에 나온다. 변속기는 8단 자동 또는 6단 수동을 고를 수 있다. 8단 스포트 오토매틱 변속기는 토크 컨버터의 슬립을 최소화 하는 한편 변속 시간을 단축해 더욱 빠른 반응을 자랑한다. 0→100km/h 가속 시간은 4.9초에 불과하고 최고 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된다.
앞뒤 서스펜션은 더블 위시본과 멀티 링크로 구성되며 모두 알루미늄 소재이다. 여기에서 옵션으로 제공되는 ARS(Active Roll Stabilization)을 선택하면 더욱 향상된 핸들링 성능을 즐길 수 있다. ARS는 수많은 정보를 순간적으로 분석해 언제나 최적의 댐핑을 제공하며 특히 고속 코너에서의 보디 롤을 줄여주는데 효과적이다.
그리고 동급에서는 최초로 IAS(Integral Active Steering) 시스템도 제공된다. IAS는 기존의 액티브 스티어링에 리어 스티어를 추가한 것으로 빠른 핸들링 성능은 물론 휠베이스가 줄어드는 효과를 낳는다. 고속에서의 안정성 향상은 물론 도심에서의 기동성에도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폭스바겐 제타 쿠페
폭스바겐이 신형 제타 세단의 파생 모델로 개발 중인 제타 쿠페의 이미지 영상을 공개했다. 2010년 LA모터쇼 개막 전야에 개최된 폭스바겐의 프리뷰 이벤트를 통해 발표한 것이다. 신형 제타 쿠페는 올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소개된 NCC(New Compact Coupe)를 베이스로 디테일을 시판용으로 개조한 모델이라고. 신형 제타 쿠페는 세단과 마찬가지로 미국시장을 타겟 마켓으로 하고 있다. 양산 모델은 2011년 1월 디트로이트쇼를 통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LA 모터쇼 조직위에 따르면 20개 이상의 월드 프리미어 이외에도 북미에 처음 선보이는 모델도 20개 이상이다. 올해에는 작년에 불참했던 닛산과 인피니티도 돌아온다. 주요 신차로는 닛산의 신형 퀘스트와 북미로 컴백하는 피아트 500 등이 있다. 그리고 시보레 볼트와 닛산 리프를 비롯한 다수의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도 나온다.
2010 LA모터쇼에서 소개된 다양한 신차들을 소개한다.
스바루 임프레자 컨셉트
임프레자 컨셉트는 스바루의 새 디자인 테마를 예고하는 모델이다. 스바루는 새 글로벌 테마로 ‘컨피던스 인 모션’을 새롭게 선보였고 임프레자 컨셉트가 그 첫 번째 모델이 된다. 이번에 공개된 임프레자 컨셉트는 세단임에도 쿠페 같은 루프 라인이 채용돼 현행 모델보다 스포티한 실루엣을 지향하고 있다. 스타일링도 기능성을 고려해 디자인 됐다. 앞뷔 범퍼의 코너는 에어로다이내믹 안정성에 기여하고 디퓨저도 고속 주행 시 필요한 다운포스를 생산한다. LED 안개등과 싱글 바 그릴은 한층 공격적인 인상을 풍긴다. 앞으로 나올 차기 레거시도 이 디자인이 적용된다.
실내의 디자인도 외관만큼이나 달라졌다. 모니터에는 내비게이션과 트립 컴퓨터, 오디오가 통합됐으며 부분적인 디테일도 지금까지와의 스바루와는 상당히 다른 접근을 보이고 있다. 컨셉트카지만 실내 디자인 요소 역시 양산형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차의 주변을 완벽하게 파악할 수 있는 아이사이트 기술도 탑재된다. 엔진은 2리터 박서가 올라가며 리니어트로닉 CVT와 매칭된다. 이 엔진은 2011년형 포레스터에 탑재된 224마력 2.5리터 터보의 다운사이징 버전이다.
닛산 엘루어 컨셉트
닛산은 엘루어 컨셉트로 관심을 모았다. 엘루어 컨셉트는 닛산 디자인 아메리카가 스타일링을 맡았으며 앞으로 나올 신차의 디자인을 위한 제안이다. 닛산에 따르면 양산 계획은 없지만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닛산은 엘루어 컨셉트를 가리켜 미래의 세단을 새롭게 정의한다고 표현했다. 세단 시장에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스타일링은 4도어 쿠페의 프로포션을 취하고 있으며 현재의 닛산 모델보다 한층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것도 특징이다. 투명한 커버가 씌어진 21인치 알로이 휠에는 미쉐린의 저저항 타이어가 매칭된다.
실내 공간을 늘리는데 주력한 것도 특징이다. 전장의 센트라와 알티마 사이지만 휠베이스는 더 길다. 실내의 디자인은 여성들에게 더 어필할 수 있는 모습이다. 3피스 글래스 루프는 개방감을 극대화 하는 요소이다. 좌우로 열리는 도어는 B 필러가 없어 실내의 거주성을 더욱 높여준다. 1열 시트에는 재활용된 에코 스웨이드를 채용했다.
파워트레인은 2.5리터 4기통 수퍼차저 엔진과 34마력의 전기 모터, 리튬-이온 배터리 그리고 X트로닉 CVT 로 구성된다. 드라이브-바이-와이어 기술의 전기/유압식 스티어링 시스템은 차후 양산차에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닛산 무라노 크로스카브리올레
무라노 크로스카브리올레는 닛산이 처음 선보이는 차종이다. 닛산에 따르면 무라노 크로스카브리올레는 세계 최초의 AWD 크로스오버 카브리올레이다. 무라노의 기능성과 카브리올레의 장점을 합쳤다는 설명이다. 판매는 내년 하반기부터 시작된다. 무라노 크로스카브리올레는 무라노의 2도어 오픈 보디 버전이다. 리어 도어가 없어지면서 도어의 길이는 4도어 무라노의 프런트 도어 보다 7.9인치가 늘어났다. 그리고 B 필러가 삭제됐기 때문에 A 필러도 새롭게 보강했다. 공기저항계수는 0.37에서 0.39로 소폭 상승했다.
소프트톱은 유압 시스템으로 작동되며 톱을 수납했을 때도 2개의 골프 백이 들어갈 정도의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톱을 열면 트렁크 용량은 348리터로 늘어난다. 엔진은 265마력의 3.5리터 V6가 올라가며 변속기는 X트로닉 CVT가 기본이다.
BMW 뉴 650i 컨버터블
BMW는 뉴 650i 컨버터블을 최초 공개했다. 뉴 6시리즈의 스타일링은 6 시리즈 쿠페 컨셉트의 요소가 대거 채용됐다. 전반적으로 보다 날렵해지고 스포티한 스타일링으로 변모한 게 특징이다. 휠베이스가 늘어나면서 실내의 거주성도 더욱 좋아졌다. 내년 봄에 2012년형으로 출시된다. 루프는 여전히 소프트톱을 고수하고 있다. 개폐에 걸리는 시간 19초이며 40km/h 이하의 속도에서 작동할 때는 24초로 조금 늘어난다. 하드톱 수준의 정숙성을 실현했다는 BMW의 설명이다. 소프트톱은 베이지와 투톤 메탈릭 2가지 색상이 제공된다.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HUD는 풀 컬러 3D 그래픽을 갖췄으며 아이드라이브도 10.2인치 모니터가 적용된다. 차고가 낮아졌지만 1, 2열 모두 헤드룸은 늘어났다. 시트의 높이 조절 폭도 늘어난 게 특징이며 특히 차폭은 구형에 비해 두드러지게 넓어졌다. 트렁크 용량은 톱을 오픈했을 때는 300리터, 톱을 닫으면 350리터이다.
650i 컨버터블에는 400마력의 힘을 내는 4.4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이 올라가고 62.2kg.m의 최대 토크는 1,750~4,500 rpm 사이의 넓은 구간에 나온다. 변속기는 8단 자동 또는 6단 수동을 고를 수 있다. 8단 스포트 오토매틱 변속기는 토크 컨버터의 슬립을 최소화 하는 한편 변속 시간을 단축해 더욱 빠른 반응을 자랑한다. 0→100km/h 가속 시간은 4.9초에 불과하고 최고 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된다.
앞뒤 서스펜션은 더블 위시본과 멀티 링크로 구성되며 모두 알루미늄 소재이다. 여기에서 옵션으로 제공되는 ARS(Active Roll Stabilization)을 선택하면 더욱 향상된 핸들링 성능을 즐길 수 있다. ARS는 수많은 정보를 순간적으로 분석해 언제나 최적의 댐핑을 제공하며 특히 고속 코너에서의 보디 롤을 줄여주는데 효과적이다.
그리고 동급에서는 최초로 IAS(Integral Active Steering) 시스템도 제공된다. IAS는 기존의 액티브 스티어링에 리어 스티어를 추가한 것으로 빠른 핸들링 성능은 물론 휠베이스가 줄어드는 효과를 낳는다. 고속에서의 안정성 향상은 물론 도심에서의 기동성에도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폭스바겐 제타 쿠페
폭스바겐이 신형 제타 세단의 파생 모델로 개발 중인 제타 쿠페의 이미지 영상을 공개했다. 2010년 LA모터쇼 개막 전야에 개최된 폭스바겐의 프리뷰 이벤트를 통해 발표한 것이다. 신형 제타 쿠페는 올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소개된 NCC(New Compact Coupe)를 베이스로 디테일을 시판용으로 개조한 모델이라고. 신형 제타 쿠페는 세단과 마찬가지로 미국시장을 타겟 마켓으로 하고 있다. 양산 모델은 2011년 1월 디트로이트쇼를 통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