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s
글 수 27,479
http://car.donga.com/board/board.php?bbs=car_news_0905&no=2266&depth=0&page=&s_work=view석동빈기자님이 동아일보에 이런 글을 올리셨네요.
좀 영향력이 있겠죠?
‘고속도로 1차로만 고집하는 당신, 도로에서 떠나라.’
한국도로공사와 경찰청은 이 같은 표어를 내걸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고속도로 1차로의 제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해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도로교통법상 1차로는 추월할 때만 사용해야 합니다. 추월을 한 뒤 다른 차로로 복귀해야 하고 뒤에서 고속으로 다가오는 차가 있을 때는 비켜 주는 것이 맞습니다.
그런데 고속도로 체증이 심해지면서 추월로의 개념이 희미해졌고 상당수 운전자는 다른 차로가 비어 있는데도 무조건 1차로로 달리는 것이 현실이죠.
1차로를 고집하는 것은 차로를 자꾸 바꾸는 것이 귀찮기 때문인데 운전자 스스로에게나 사회적으로나 손실입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고속도로 1차로는 2차로에 비해 사고율과 사망률이 높다고 합니다. 또 뒤에서 추월하려는 운전자가 위험하게 2차로로 추월하도록 강요하는 이기적인 행위이기도 합니다. 우측 차로로 추월하는 것이 법으로 금지되는 것은 역시 사고 방지가 이유입니다.
차로 이용방법은 운전면허를 딸 때 분명히 배우는 내용이지만 거의 지켜지지 않는 조항입니다. 위반하면 차량 종류에 따라 3만∼5만 원의 범칙금이 부과됩니다. 사고의 증가뿐만 아니라 차량 평균 통행속도가 떨어져 물류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에 경제적으로도 손실이 큽니다. 수천억 원을 들여 고속도로를 넓혀도 ‘고집쟁이’ 차량들 때문에 제대로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것이죠.
이 때문에 도로공사는 중부와 중앙고속도로 일부 구간 1차로에 ‘추월로’라는 글씨를 써두기도 했습니다. 경찰도 단속을 벌이고 있지만 운전자들은 스스로 무엇을 잘못했는지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기자는 집이 부산이고 서울에서 근무를 하기 때문에 자주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편인데 1차로보다 2차로의 소통이 더 빠른 경우를 자주 경험합니다. 고속도로가 비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증거인 것이죠.
아우토반은 도로의 설계가 좋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 같은 ‘추월의 법칙’이 철저하게 지켜지기 때문에 속도 무제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조금 귀찮기는 하지만 스스로의 안전과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해 추월로의 기능을 살리는 데 동참하는 것은 어떨까요.
석동빈 기자 mobidic@donga.com
좀 영향력이 있겠죠?
‘고속도로 1차로만 고집하는 당신, 도로에서 떠나라.’
한국도로공사와 경찰청은 이 같은 표어를 내걸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고속도로 1차로의 제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해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도로교통법상 1차로는 추월할 때만 사용해야 합니다. 추월을 한 뒤 다른 차로로 복귀해야 하고 뒤에서 고속으로 다가오는 차가 있을 때는 비켜 주는 것이 맞습니다.
그런데 고속도로 체증이 심해지면서 추월로의 개념이 희미해졌고 상당수 운전자는 다른 차로가 비어 있는데도 무조건 1차로로 달리는 것이 현실이죠.
1차로를 고집하는 것은 차로를 자꾸 바꾸는 것이 귀찮기 때문인데 운전자 스스로에게나 사회적으로나 손실입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고속도로 1차로는 2차로에 비해 사고율과 사망률이 높다고 합니다. 또 뒤에서 추월하려는 운전자가 위험하게 2차로로 추월하도록 강요하는 이기적인 행위이기도 합니다. 우측 차로로 추월하는 것이 법으로 금지되는 것은 역시 사고 방지가 이유입니다.
차로 이용방법은 운전면허를 딸 때 분명히 배우는 내용이지만 거의 지켜지지 않는 조항입니다. 위반하면 차량 종류에 따라 3만∼5만 원의 범칙금이 부과됩니다. 사고의 증가뿐만 아니라 차량 평균 통행속도가 떨어져 물류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에 경제적으로도 손실이 큽니다. 수천억 원을 들여 고속도로를 넓혀도 ‘고집쟁이’ 차량들 때문에 제대로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것이죠.
이 때문에 도로공사는 중부와 중앙고속도로 일부 구간 1차로에 ‘추월로’라는 글씨를 써두기도 했습니다. 경찰도 단속을 벌이고 있지만 운전자들은 스스로 무엇을 잘못했는지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기자는 집이 부산이고 서울에서 근무를 하기 때문에 자주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편인데 1차로보다 2차로의 소통이 더 빠른 경우를 자주 경험합니다. 고속도로가 비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증거인 것이죠.
아우토반은 도로의 설계가 좋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 같은 ‘추월의 법칙’이 철저하게 지켜지기 때문에 속도 무제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조금 귀찮기는 하지만 스스로의 안전과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해 추월로의 기능을 살리는 데 동참하는 것은 어떨까요.
석동빈 기자 mobidic@donga.com
2007.04.20 12:03:13 (*.114.22.133)
'귀찮다' 라는것을 어떤 시각에서 보아야할까요? 핸들을 틀고 차선을 바꾸는 육체적인 행위가 귀찮다는 걸까요, 1차선으로 잘 달리고있는데 궂이 뭐하러 차선을 바꿔달리냐는 걸까요. 둘 중 어떤 이유에서든지간에 편리한 자동차라는 물건을 타면서 '귀찮다' 라는 생각을 하게되는건 제 입장에서는 납득이 가지않는 일이고, 테드 회원님들이나 다른 사람들도 저와같은 생각에서 크게 다르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 좀 더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남에게 피해를 입히는 일이 줄어들었으면 하는 바랩입니다.
2007.04.20 12:53:21 (*.229.169.253)

타 차량이 차선 변경을 하려고 할 때 양보에 인색한 문화도 거기에 한 몫 하지 않나 싶습니다. 초보시절부터 차선 변경을 부담스럽게 생각하다 보니 나중에 익숙해져서도 차선변경을 "귀찮다"고 인식하게 되는 경우도 많겠죠.
2007.04.20 12:57:40 (*.57.39.244)
저의 경우는 2차선으로 추월한후 1차선에서 속도를 점점 줄입니다.. 속도가 60까지 줄였는데도 쌍라이트만 날릴뿐 2차선으로 안가는 차들이 생각보다 많더군요... 어떻게 교육을 시켜야 할지.. -_-;;
2007.04.20 15:06:41 (*.57.39.244)
아니죠.. 1차선에서 다른 차량에서 피해를 주면서 까지 느리게 가는것 보단 2차선에서 느긋하게 가라는 무언의 압력이죠.. 제 말이 이해가 안가나요??
2007.04.20 15:12:23 (*.254.212.129)

저는 편도 2차선 고속도로에서는... 1차선 주행 차량이, 2차선보다 빠르게 진행중이고.. 2차선에 차량이 존재할 경우에는 ... 앞차를 빨리 가라고 재촉하지 않습니다. (아주 속도가 이상한 경우 빼고는..)
하지만 가끔은 1차선을 130km/h정도로 100km/h정도인 2차선을 추월하고 있을때에도..뒤에서 쌍심지를 켜는 차량과 마딱드립니다. 계속 붙어서 위협도 하는데... 그런 사람들이.. 윗 글을 곡해할까..걱정도 되네요..^^;;; (제 운전 방식이 틀린 것인지??)
하지만 가끔은 1차선을 130km/h정도로 100km/h정도인 2차선을 추월하고 있을때에도..뒤에서 쌍심지를 켜는 차량과 마딱드립니다. 계속 붙어서 위협도 하는데... 그런 사람들이.. 윗 글을 곡해할까..걱정도 되네요..^^;;; (제 운전 방식이 틀린 것인지??)
2007.04.20 15:27:44 (*.112.206.148)
1차선에서 꿋꿋하게 정속주행하는 운전자들의 주장은 늘 한결같이 '규정속도' 를 지키고 있다
라는 겁니다. 1차선이 추월선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규정속도 대로 가는데 왜그러냐, 라는 거죠. 답답할 따름입니다.
라는 겁니다. 1차선이 추월선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규정속도 대로 가는데 왜그러냐, 라는 거죠. 답답할 따름입니다.
2007.04.20 17:36:42 (*.42.45.8)
저는 서해안고속도로 진입할떄마다 답답합니다.
특히 하행선.. 1,2 차선 속도가 똑같죠.. -_-;;
급한일이 있어서 몇대를 추월하고 앞으로 나가면..
막고 있는 사람들을 발견하곤 하는데..
1차선에서 막고 있더군요.
특히 하행선.. 1,2 차선 속도가 똑같죠.. -_-;;
급한일이 있어서 몇대를 추월하고 앞으로 나가면..
막고 있는 사람들을 발견하곤 하는데..
1차선에서 막고 있더군요.
2007.04.20 22:19:29 (*.148.137.184)

[JR]저도 요즘 임기환님처럼 1차선차가 규정속도밑으로 주행중이면 뒤에 붙어서 라이트를 켜고...그래도 안비키면 우측 깜박이 켜고...그래도 안비키면 상향등켜고...그래도안비기면 빵빵~...그라고도 안비기면 추월후 그 차 앞에서 속력을 줄여 2차선으로 어쩔수 없게 바꾸게끔 합니다
그리고 꼭 그런사람은 저에게 들이대려 옆으로 붙으려하면 쉬프트다운후 냅다 뺀다는...ㅋㅋㅋ
그리고 꼭 그런사람은 저에게 들이대려 옆으로 붙으려하면 쉬프트다운후 냅다 뺀다는...ㅋㅋㅋ
2007.04.20 22:49:57 (*.79.156.145)

김강희 님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오래 전에 고속도로 이용 요령에 대해 글을 썼던 것 같은데요.
비록 후방 차량의 속도보다 느리더라도 정상적인 추월을 재촉해서는 안됩니다.
단, 추월차로로 끼어들 때 무리하게 끼어드는 운전자가 많은데, 이 것은 추월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차로 변경이 잘못된 것입니다.
후방 차량이 빠르게 접근하고 있으면 차로를 옮기면 안되고( 정상적인 통행을 방해하면 안됨.), 미리 깜빡이를 켜고 안전한 방법으로 옮겨야합니다.
그리고 후방 운전자는 미리 깜빡이 켜면서 차로를 변경하려는 차를 고의로 방해하면 안됩니다.
그래서 서로 의사전달을 하는 것인데 요즘 사람들은 깜빡이도 미리 켜지 못하는 사람이 많고 짙은 틴팅까지 겹쳐서 의사 전달이고 뭐고 매우 위험하죠.
오래 전에 고속도로 이용 요령에 대해 글을 썼던 것 같은데요.
비록 후방 차량의 속도보다 느리더라도 정상적인 추월을 재촉해서는 안됩니다.
단, 추월차로로 끼어들 때 무리하게 끼어드는 운전자가 많은데, 이 것은 추월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차로 변경이 잘못된 것입니다.
후방 차량이 빠르게 접근하고 있으면 차로를 옮기면 안되고( 정상적인 통행을 방해하면 안됨.), 미리 깜빡이를 켜고 안전한 방법으로 옮겨야합니다.
그리고 후방 운전자는 미리 깜빡이 켜면서 차로를 변경하려는 차를 고의로 방해하면 안됩니다.
그래서 서로 의사전달을 하는 것인데 요즘 사람들은 깜빡이도 미리 켜지 못하는 사람이 많고 짙은 틴팅까지 겹쳐서 의사 전달이고 뭐고 매우 위험하죠.
2007.04.20 23:00:32 (*.79.156.145)

다른 사람이 차선 등 기본적인 약속을 지킬 것을 믿을 수 있어야 안전하고 효율적인 도로가 만들어집니다.
그 신뢰가 없는 환경에서 도로는 스트레스가 쌓이는 장소일 뿐입니다.
과속만 나쁜 것이 아닙니다.
차로 변경이나 추월 요령도 중요하죠.
이 것들이 모두 기본적인 것인데 단지 속도만을 놓고 안전을 논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답답합니다( 특히 방송국).
과속은 비난하면서도 1차로 점거 주행을 비난하는 것은 한 번도 못 봤네요.
다들 비슷한 잘못을 반복하고 있지만 언제나 그 중 한사람만 계속 벌 하는 것과 마찬가지죠.
그렇다면 나머지 사람들은 자신의 잘못을 잘못으로 인식하지 않게 됩니다.
방송국 수준이 그렇습니다.
그 신뢰가 없는 환경에서 도로는 스트레스가 쌓이는 장소일 뿐입니다.
과속만 나쁜 것이 아닙니다.
차로 변경이나 추월 요령도 중요하죠.
이 것들이 모두 기본적인 것인데 단지 속도만을 놓고 안전을 논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답답합니다( 특히 방송국).
과속은 비난하면서도 1차로 점거 주행을 비난하는 것은 한 번도 못 봤네요.
다들 비슷한 잘못을 반복하고 있지만 언제나 그 중 한사람만 계속 벌 하는 것과 마찬가지죠.
그렇다면 나머지 사람들은 자신의 잘못을 잘못으로 인식하지 않게 됩니다.
방송국 수준이 그렇습니다.
2007.04.21 02:43:33 (*.162.85.85)
글의 내용에 충분히 공감합니다.
다만, 덧글 중 제 생각과 다른 것이 있어 의견 남겨 봅니다.
1차선은 추월차선이고 추월할 때만 이용한다,는 원칙이 지켜진다면 더할 나위없이 효율적이고 안전한 도로 활용이 될 텐데요. 문제는 이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는 겁니다. 규정속도를 지키며 가는데 뭐가 문제냐,는 것이죠.
하지만, 이보다 더 큰 문제는 도로에서 사사로이 <운전법>을 가르쳐주려고 하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소위 뽄때를 보여준다,거나 응징을 한다,거나 엿을 먹이려는 게 아니라면, 설령 1차로를 점거하고 유유히 가는 느린 운전자에게 어떤 위협을 가하거나 주행을 방해를 해서는 안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2차선으로 추월해서 느린 1차선 주행차 앞에서 속도를 줄여서 강제로 차선을 바꾸게 만든다?
그렇게 하려는 목적은 딱 하나일 겁니다. 훈계. (그리고 얻어지는 결과도 딱 하나죠. 무반응. 혹은 신경전.) 하지만, 불행하게도 그거 알아듣는 사람 하나도 없을 겁니다. 저 사람 왜 저러지? 아차, 내가 이러면 안되지. 얼른 2차선으로 바꿔야겠네,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거란 얘기죠. 알아듣고 반성하고 차선을 바꾸기는커녕 '저놈이 미쳤나? 한번 해보잔 거여?'라는 반응이 나오기 십상이겠죠. 그 행동을 이해할 정도면 애초에 그렇게 달리지도 않을 거니까요. 그러니...자칫 감정싸움으로 번지거나 사고를 유발하게 됩니다.
우리의 교통문화에 대해 아쉬운 것은 참 많지만, 이것 또한 잘못되었건 잘되었건 일정부분 수긍하고 가야할 부분이라고 봅니다. 반드시 고쳐져야할 부분이지만 시간이 걸리겠죠.
저 역시 한동안 그런 사람들에게 숱하게 입으로 손가락질하고 다녔지만... 결론은 남은 관두고 나라도 잘하자,입니다. 생각해보면, 저의 운전습관도 더 잘해야 할 일 천지입니다.
서툰 제 생각이었습니다.
다만, 덧글 중 제 생각과 다른 것이 있어 의견 남겨 봅니다.
1차선은 추월차선이고 추월할 때만 이용한다,는 원칙이 지켜진다면 더할 나위없이 효율적이고 안전한 도로 활용이 될 텐데요. 문제는 이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는 겁니다. 규정속도를 지키며 가는데 뭐가 문제냐,는 것이죠.
하지만, 이보다 더 큰 문제는 도로에서 사사로이 <운전법>을 가르쳐주려고 하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소위 뽄때를 보여준다,거나 응징을 한다,거나 엿을 먹이려는 게 아니라면, 설령 1차로를 점거하고 유유히 가는 느린 운전자에게 어떤 위협을 가하거나 주행을 방해를 해서는 안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2차선으로 추월해서 느린 1차선 주행차 앞에서 속도를 줄여서 강제로 차선을 바꾸게 만든다?
그렇게 하려는 목적은 딱 하나일 겁니다. 훈계. (그리고 얻어지는 결과도 딱 하나죠. 무반응. 혹은 신경전.) 하지만, 불행하게도 그거 알아듣는 사람 하나도 없을 겁니다. 저 사람 왜 저러지? 아차, 내가 이러면 안되지. 얼른 2차선으로 바꿔야겠네,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거란 얘기죠. 알아듣고 반성하고 차선을 바꾸기는커녕 '저놈이 미쳤나? 한번 해보잔 거여?'라는 반응이 나오기 십상이겠죠. 그 행동을 이해할 정도면 애초에 그렇게 달리지도 않을 거니까요. 그러니...자칫 감정싸움으로 번지거나 사고를 유발하게 됩니다.
우리의 교통문화에 대해 아쉬운 것은 참 많지만, 이것 또한 잘못되었건 잘되었건 일정부분 수긍하고 가야할 부분이라고 봅니다. 반드시 고쳐져야할 부분이지만 시간이 걸리겠죠.
저 역시 한동안 그런 사람들에게 숱하게 입으로 손가락질하고 다녔지만... 결론은 남은 관두고 나라도 잘하자,입니다. 생각해보면, 저의 운전습관도 더 잘해야 할 일 천지입니다.
서툰 제 생각이었습니다.
2007.04.21 12:49:49 (*.217.219.248)

이경섭 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저도 경험자로서... 전혀 쌍방에 득이 안됩니다.
( 아직도 분을 삭이지 못하고 실수하기도 합니다만... )
그 사람에게 무슨 사정이 있을 수도 있고요.
고의로 차로변경을 방해하거나 나에게 위협을 주지 않은 이상 대응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런데 그런 응징을 가하게되는 감정적인 이유도 있기 글을 붙여봅니다.
자기 편리할대로 운전하는 사람들로부터 피해를 당하는 기분에 분을 참지 못하고 실랑이를 벌이게 되는 것 같습니다.
1차로 점거 운전자들 중 상당수는 고의로 후방 차량의 진행을 방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과속을 사사로이 방해하는 것이죠.
사실 과속보다 그런 진로 방해나 차로 변경 방해가 훨씬 무모하고 몰지각한 것입니다.
과속은 그 자체로서는 특정 대상에게 위해를 끼치려는 목적은 없다고 할 수 있으나, 고의로 진로를 막거나 과속 운전자를 위협하듯 차로를 변경하는 행위는 목적과 대상이 분명하고 공격성을 띤다는 것에서 훨씬 질이 나쁩니다.
그런 일을 당하면 큰 위협을 느끼기 때문에 화가 많이 나게 되죠..
그들의 마음은 과속이 나쁘고 그 것을 방해(응징)하는 자신은 상대적으로 잘못이 적다고 생각합니다.
그 것이 그 사람들의 기본 성향이며 어떠한 형태의 개인적 응징으로도 그 생각을 변화시키긴 어렵다고 봅니다.
적대 관계에 있는 사람이 아무리 훈계해봐야 귀어 들어올리 없습니다.
단지 체계적인 계몽과 교육을 통하여 그런 행위가 잘못되었음을 지적하고, 사회 구성원 대다수가 과속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그러한 행태를 정화하려는 정서를 갖는다면 자연스럽게 없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사회가 아직도 단순하고 쉬운 것만을 좇는데서 발생한 결과입니다.
이 것 하나만 잘 지켜면 된다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혼자 사는 곳이 아니라면 하나도 알고 둘도 알아야 합니다.
무질서와 혼란을 시민들 스스로의 몫으로 남기고 방치하는 것은 대한민국 정부의 책임이 무척 큽니다.
소수의 입장은 무시하는 선심성 정책이나 남발하고 대외적인 것만 잘 하려할 것이 아니라 국민들이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룰을 잡아주는 역할을 정부가 나서서 해야하는 것이죠.
높은 분들의 무지와 무능함 때문에 국민만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도로의 무질서는 곧 사회의 무질서를 반영하는 거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경험자로서... 전혀 쌍방에 득이 안됩니다.
( 아직도 분을 삭이지 못하고 실수하기도 합니다만... )
그 사람에게 무슨 사정이 있을 수도 있고요.
고의로 차로변경을 방해하거나 나에게 위협을 주지 않은 이상 대응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런데 그런 응징을 가하게되는 감정적인 이유도 있기 글을 붙여봅니다.
자기 편리할대로 운전하는 사람들로부터 피해를 당하는 기분에 분을 참지 못하고 실랑이를 벌이게 되는 것 같습니다.
1차로 점거 운전자들 중 상당수는 고의로 후방 차량의 진행을 방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과속을 사사로이 방해하는 것이죠.
사실 과속보다 그런 진로 방해나 차로 변경 방해가 훨씬 무모하고 몰지각한 것입니다.
과속은 그 자체로서는 특정 대상에게 위해를 끼치려는 목적은 없다고 할 수 있으나, 고의로 진로를 막거나 과속 운전자를 위협하듯 차로를 변경하는 행위는 목적과 대상이 분명하고 공격성을 띤다는 것에서 훨씬 질이 나쁩니다.
그런 일을 당하면 큰 위협을 느끼기 때문에 화가 많이 나게 되죠..
그들의 마음은 과속이 나쁘고 그 것을 방해(응징)하는 자신은 상대적으로 잘못이 적다고 생각합니다.
그 것이 그 사람들의 기본 성향이며 어떠한 형태의 개인적 응징으로도 그 생각을 변화시키긴 어렵다고 봅니다.
적대 관계에 있는 사람이 아무리 훈계해봐야 귀어 들어올리 없습니다.
단지 체계적인 계몽과 교육을 통하여 그런 행위가 잘못되었음을 지적하고, 사회 구성원 대다수가 과속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그러한 행태를 정화하려는 정서를 갖는다면 자연스럽게 없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사회가 아직도 단순하고 쉬운 것만을 좇는데서 발생한 결과입니다.
이 것 하나만 잘 지켜면 된다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혼자 사는 곳이 아니라면 하나도 알고 둘도 알아야 합니다.
무질서와 혼란을 시민들 스스로의 몫으로 남기고 방치하는 것은 대한민국 정부의 책임이 무척 큽니다.
소수의 입장은 무시하는 선심성 정책이나 남발하고 대외적인 것만 잘 하려할 것이 아니라 국민들이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룰을 잡아주는 역할을 정부가 나서서 해야하는 것이죠.
높은 분들의 무지와 무능함 때문에 국민만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도로의 무질서는 곧 사회의 무질서를 반영하는 거울이라고 생각합니다.
2007.04.21 21:39:15 (*.162.85.85)
이경석님... 동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름이 비슷해서 서로 동감한다고 하니... 쫌... ^^;;)
다른 모든 운전자들처럼 운전교습소에서 공식만 달랑 외워서 도로 위로 나온 저도
질서나 양보 같은 운전소양을 배우기보다
경쟁과 얌체운전 같은 이기적 생존비법을 먼저 익히게 된 것 같습니다.
테드 같은 곳에서 좋은 글을 통해서도 많이 배우고
도로에서도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요즘은 심야 퇴근길에 동네 골목길 신호등을 전부 지켜보려고 하는데...
그거 생각보다 쉽지 않더군요. ^^
안전운전 하십시오.
(이름이 비슷해서 서로 동감한다고 하니... 쫌... ^^;;)
다른 모든 운전자들처럼 운전교습소에서 공식만 달랑 외워서 도로 위로 나온 저도
질서나 양보 같은 운전소양을 배우기보다
경쟁과 얌체운전 같은 이기적 생존비법을 먼저 익히게 된 것 같습니다.
테드 같은 곳에서 좋은 글을 통해서도 많이 배우고
도로에서도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요즘은 심야 퇴근길에 동네 골목길 신호등을 전부 지켜보려고 하는데...
그거 생각보다 쉽지 않더군요. ^^
안전운전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