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원동이란곳에 자주 갑니다

옛날엔 안그랬는데 먹자골목생긴후로는 양쪽에 불법주차 차량과 그사이의 왕래차들로 섞일때가 많은 곳입니다

좀전에 그쪽 골목을 가는데 앞쪽에서 주차된차들 사이로 차들이 비집고 나오려 하길래 제가 진입하면 가운데 끼이는 상황이 될꺼같아 빈공간에 정차하고 있었습니다

섞인차들이 슬슬 빠지려는 순간...어느새 뒤에와있던 소나타2(소2)차량이 절 뒤로하고 도저히 지나갈수 없을듯한 차 섞인곳으로 달려가더군요 -_-

뭐...뭐야...기다리는거 안보이나...생각하는데...역시나 맞은면 카니발차량이 멈칫하고 서로 대치상황이 됬습니다

전 기다리다 이게 무슨꼴인지...

뒤에서 5분정도 지켜보는데...

첨 10초정도는 소2차량이 어떻게든 빠져나갈라하다가 이내 정지...카니발차량은 뒤에 줄줄이 붙은 차량들때문에 앞뒤로 어떻게든 비벼 나가려하고...

카니발만 계속 애쓰며 5~10분정도를 보내더군요

소2는 정지 ㅡ,.ㅡ

소2가 제 앞으로 10미터정도만 후진하면 될꺼같은데 끝까지 꼼짝도 안하더군요

슬슬 제뒤론 다른차량들도 붙고...

갑자기 욱!해서 내려 소2로다다를쯔음에 카니발 차주도 내려 소2에게 이쪽으로 빼라고 하더군요

저는 옆에서 까맣게 썬텐+황사비로 안쪽이 하나도 안보이는 소2차량에게 아까 뒤에 차례로 줄서있으면 이런일이 없지않습니까...라고 햇지만 창문 내릴생각 전혀 안하고 무반응...

에잉~별 사람 다보겠네 혼자 읆조리며 뒤를도는순간 소2 시동거는소리

그렇습니다

절 제치고 카니발과 맞딱드린후 10초간 움찔하더니 시동끄고 배째라 모드였던 것이었습니다

운전을 못하면 진입을 하지말던지

진입을해서 안되면 후진을 해주던디

사람들이 다가서면 사과를 하던지

방안을 마련하던지

다 필요없이 시동끄고 서있다가 사람들이 뭐라하려하자 그제서야 시동을 켜는 거였습니다

그리곤 정말 자기 갈길이 아닌거같은 빽빽한 다른 골목으로 꺽어 들어가버리는...

물론 섞인차량 다 풀리고 제가 지나가며 그 작은 골목을보니 소2 아직 버벅거리고 있더군요

도대체 무슨심보로 그런운전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우리나라자동차면허시험...문제 정말 많은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