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K7관련 질문을 여기다가 해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한상 눈팅만 하다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뛰어나신 분들의 도움을 받고자 이렇게 처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최근에 SM7 3.5(흡배기, 고급유 맵핑에 휠타이어 다 작업해놓은 정말 애지중지하던 애마인데...T.T) 운행하다가
사고로 폐차하고 알페온 EL300하고 K7 VG350하고 저울질에 저울질을 거듭하다가 K7 VG350으로 결정하고
일주일정도 전에 차량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1000km 조금 넘게 주행하면서 길들이기 중인데요..
K7 2011년형은 결함이 많이 잡혔다고 알고 있엇는데 뽑기의 위력때문인지, 아니면 개선이 안된건지
D모드에서 브레이크 밟고 있으면 차체에 진동이 엄청 심합니다.
진동이 심할때는 마치 SM7 엔진미미 나갔을때처럼 심하더군요..
이럴줄 알았으면 차가 잘안나가고 크루즈 컨트롤하고 USB가 없어도 그냥 알페온으로 그냥 계약할껄 그랬나 하는
후회가 엄청 밀려옵니다.
아무튼 이 진동이라는게 꾸준하게 규칙적으로 일어나는게 아니고 불규칙적으로 아무때나 막 일어나다보니
어떤 현상때문에 이렇게 진동이 심한지 알길도 없을뿐더러 사업소나 AS센터에서 확실하게 어필할 수도 없고...
MPI 엔진 특성이다, ECS때문이다, 밸런스샤프트때문이다, OAP(오버러닝 얼터네이터 풀리)때문이다 라는 등 별의별
얘기가 많은데 어떤게 정답인지 알 길이 없습니다.
여기저기 알아보다보니 OAP때문이라고 하는 얘기가 있는데 TG270에는 4만원짜리 부품이 들어가있는데
K7에는 7천원짜리 부품이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근데 이게 진동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거 같다고 합니다.
OAP라는 부품을 고가의 제품으로 교체하면 진동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을꺼 같은데...
혹시 OAP라는 부품이 교체가 가능한가요?
TG에 들어가는 OAP 부품을 K7 350에 사용해도 호환이 될지, 아무 문제가 없을지요?
사업소 측에 전화해서 물어봤더니만 모른다고 하더군요..
아니면 진동을 잡을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으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K7 진동...정말 신경 쓰입니다. 주말에 제 차를 탄 친구가 했던 말이 계속 머리 속에 남네요...
"이거 원래 이렇게 디젤차처럼 진동이 심하냐?"
으~ -_-;
OPA에 대한 글은 링크합니다.
http://blog.naver.com/jhycable?Redirect=Log&logNo=140113638408

우선 차 뽑기가 안좋으신거 같아 심심한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질문 올리신 내용에 대해 간단히 답변 드리겠습니다.
우선 OAP라는 부품 교체가능여부는 가능합니다. 일례로 이전 TG에 원래 OAP가 없었는데 에어컨컴프레서가 설계변경되면서 소음문제가 발생하여 일시적으로 rework작업을 통해 OAP가 장착되었던 점이 있습니다. 고로 가능합니다.
다음은 OAP호환여부인데 하려고 하시면 가능은한데 별로 효과가 없을 것 같습니다.
OAP라는 것이 진동이 아닌 소음대책으로 현대에서도 사용한지라 동영상을 봤습니다만 큰 효과가 없을 것 같습니다.
동영상을 본 바로는 추측하건데 OAP 등의 문제는 아니고 엔진조립에 문제가 있었지 않았나 조심스럽게 생각합니다. 모든 제품이 공차범위 안에 있다고 해도 재수없게 서로 다른 상/하한치에 있는 공차내에서 조립되면 그렇지않은 제품과 상당한 차이를 보입니다.. 물론 조립시 100% 완벽했는지도 모르겠고요.. 암튼 회사차량으로 K7 3.5를 자주 타는데 절대 진동없는게 정상이니 이 부분은 강하게 클레임을 거셔야 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위로는 아니지만 현재 K7 람다2에 들어간 알터네이터는 수입품(꽤 고가/고사양품)입니다. OAP없다고 해도 TG에 들어가던 제품보다 훨씬 비싸고 시대적으로도 2세대 정도 발전된 제품입니다...

이상하게도 제가 작업했던(오디오쪽입니다) K7 VG350 차주분도 진동문제로 골머리를 앓던 기억이 있고, 같은 엔진이 들어간 모하비 차주분도 센터에서 잡지 못하는 진동으로 여전히 고생하고 계신걸 봤습니다. 두분다 아직까지 해결하지 못하고 계시던데, 모쪼록 빨리 해결하셔서 즐겁게 타셨으면 합니다.
TG거 또는 장착 가능한 아무차거나 사다가 껴보면 답 나오는 문제 아닐까요? 벨트가 닿는면의 풀리 직경만 비슷하면 됩니다.
그리고 직경이 너무 작다고 해도(VG순정 대비 크지만 않으면 됩니다. 조금 작은건 전혀 문제없음), 잠깐 바꿔껴봐서 원인확인만
확인하면 되는거니까요... 그리고 TG와 VG간 텐셔너 장력에 차이가 없다면(또는 같은 품번이거나) 텐셔너 문제같지도 않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