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우선 이런 논쟁이 될 소지가 분명한 글을 올려도 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너무 궁금한 마음에. 테드 말고는 딱히 신뢰가는 매체가 없어서 게시판에 질문을 넌지시 해봅니다. ^^;;
(죄송해요...)
차기 차량으로 M3 혹은 포르쉐의 엔트리 모델을 염두에 두고 있는데요.
둘 다 모델체인지 시기가 코앞에 다가온 차들이라.. 좀 염려는 됩니다만..;;
(구매 시기는 내년 가을쯤이 될꺼 같습니다)
Cayman S(PDK) 와 M3 ... 어느 쪽이 훌륭한 차인지 테드회원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일단, 두 차 모두 시승은 못해보았지만..
이전 세대를 모두 운행해본 경험이 있는데요.
구형 Boxster S 모델을 운전해보고 크게 실망한 경험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너무나 미진한 펀치력이라고나 할까요..;; (제가 운전을 못해서 그런 걸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E46 M3 CSL 이 저한테는 엄청난 임팩트를 남겼던지라..
M3에 대한 인상이 너무 좋거든요. (물론 CSL 과 일반 M3는 차원이 다르단건 많이 들었습니다;;)
숫자놀음같은 성능/제원 말고..
혹시 두 차 모두 시승해보신 분 계신다면.
일반 도로에서 치고 나가는 느낌이 훨씬 경쾌한 차로는 어느 쪽이 더 뛰어날까요?
(전 서킷 갈 일은 거의 없습니다만.. 달리게 된다면 야밤에 한적한 곳에서 치고 나가는 걸 즐기기 때문에..)
더불어 유지비용에 대해서도 언급 좀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클러치등등 굴직굴직한 것들....)

평소엔 편안하게 타다가 한번씩 밟아주면 멋진 사운드와 함께 쭉쭉 뻗어나가주는 차량을 원하신것 이라면 AMG나 M5 쪽이 더 어울리실것 같구요...
가벼운 와인딩을 포함한 탄탄한 느낌을 원하신다면 언급하신 두 차종중엔 M3가 좀 더 맞는 선택일듯..
케이먼은 뭔가 남들을 제끼고 나간다는 개념보단 자기자신만 재밌게 타기위한 차에 더 가깝죠..
개인적으론 케이먼 사면 911이 아른거리고 911사면 터보가 눈에 또 아른거리고.. 이런걸 별로 안좋아하기땜에 두 대중엔 M3 한표 -ㅇ-;;

한적한 시간에 치고달리는것을 원하신다면 위에 답변처럼 c63 m5등 배기량으로 넉넉하게 나가주는 차량이 좋을거같습니다.
감성에 집중한다면 카이맨s도 뛰어나고 e92응삼이는 조금은 강렬함은 사라졌지만 c63 m5대비 다이나믹하면서 잘나가는 차량이라고 생각합니다.

관리 상의 이유로 Boxster를 제외하신건지 궁금합니다. 바디 강성 면에선 분명 Cayman이 더 좋으나 두 차종을 비교한다면 Boxster 바디의 느낌이 더 잘 어울린다고 이야기 하는 사람도 꽤 많더군요.
Cayman S 수동이 아닌 PDK를 원하신다면 좀더 편한걸 원하시는 듯 하니 저라면 M3라고 생각합니다. ^^ (물론 포르쉐의 절대 다수가 자동 변속기로 출고되니 꼭 편하신걸 원하는게 아닐 수도 있지만...)

답변 감사합니다.
Boxster 는 컨버터블이란 점 때문에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C63은.. 포르셰나 M3에 비해 감성적인 측면이 약해서.. (순전히 주관적인 견해입니다;;)
전혀 고려하지 않았는데요.
일단 세 차종 모두 두루두루 시승은 해봐야겠습니다. (시승차가 있으련지...;;)
해외 포럼에서는 다들 압도적으로 Cayman 에 손을 들어주더라구요 ;;
답변들 감사드립니다. ^^
캐이먼S 오너인데요.. e92 M3랑 고민 많이 했었지요..
저 살때보다 폴쉐는 가격이 좀 올른것도 있고, 제 차는 수동에 깡통차라 그런것도 있지만..
현재 가격으로 치면 실구입가가 2천 이상 차이나는 차종이라서 그런점도 생각해 보셔야 할 것 같구여.
실제로는 퍼스트카가 있느냐 없느냐가 결정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되겠죠..~~
위에 서영준님이나 오경모님께서 지적하셨듯이 그 비슷한 가격대의 차량 c63이나 박스터S 도 꼭 시승해보시기 바랍니다.
c63 M3 박스터S 카이맨S 모두 1억원 돈값은 하는 차종이구여..~~~ 우열을 가리기 힘들만큼 여러가지 특성화된 장점들이 뚜렸한 모델들입니다.
저보고 다시 선택하라면 전 박스터S를 선택하겠습니다..~~~~~
단 지금 시점에서는 준영님 말씀하셨듯이 모델체인지 앞둔 폴쉐쪽 보다는 M3가 그나마 낫겠져..~~~

논쟁의 소지가 될만한글이 아니라 두차종은 준영님이 생각하시는 느낌과 추구하는바가
조금 다른차종이라고 생각되는데여~
박스터s를 타보시고 실망을하셨다고 하셨는데~ 박스터s는 직빨로타는 차가아니자나여~ 오픈과 코너링 좋합적인 밸런스가 훌륭한차입니다~~ 중미산에 같은데서 몰아보시면 어느정도 스킬이 되신다면 웬만한 엔트리급차량들보다 앞서갑니다~
카이맨이나 m3의 경우도 직빨로타는차가(빠른차) 아니기때문에~~~ 두차종도 컨셉이다르기 때문에 어느차가 좋다라고...
준영님께서 고려하시는 차종과 맞지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전 서킷 갈 일은 거의 없습니다만.. 달리게 된다면 야밤에 한적한 곳에서 치고 나가는 걸 즐기기 때문에..)
제생각에는 amg 급으로 가시는게 정답일것같습니다.
(고속안정성훌륭하고 편한하고스테이지3정도 올려주시면 웬만한 차들은 쩜만들고)
그대신 포르쉐와 m이 주는 감성은 amg에서 느끼시는것은...
저같으면 m3로 가겠습니다. 포르쉐는 911을 사야한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일반도로에서 잘 치고 나가는 걸 원하신다면 m3나 c63이 답이죠.
그리고 c63이 엔진만 큰 감성없는 차라고 생각될수도 있기는 하지만, 저한테는 감성이고 뭐고 엔진음 만으로도 미칠 지경이었습니다 ^^;;
저는 e92 m3는 3개월정도 탔었고(그중 뭐 상당기간은 길들이기 기간이었습니다) 포르쉐는 986박스터라 카레라 몇종류 타다가 지금 PDK박스터를 1년 정도 탔습니다.. 카이만은 시승만 여러번 했었구요.. C63도 시승만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언급하신 일반도로가 직발위주의 칼질이라면 C63이나 M3도 괜찮으실거구요..
서킷이 아닌 공도라도 산에 종종 가실거면 카이만 S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카이만 S경우는 골프채도 실리고 상당히 실용적입니다..
본인 상황과 취향을 다시 점검하세요..
솔직히 그냥 펀치력은 C63이 워낙 대배기량이고 저회전에서 출력이 잘나와서 운전하기 재밌더군요.. 소리도 괜찮고.. 그리고 저는 한계는 M3가 높은지 몰라도 C63이 한계가 오는게 쉽게 느껴져서 운전하기가 편했습니다.. M3보다도요..
제 생각에는 일단 카이만 S PDK시승차를 한번 타보셔서 펀치력 확인하시고 가족을 위한 다른차가 필요없으시면 무조건 카이만 S로 가시라고 하고 싶구요.. 뭐 그래도 펀치력이 좀 아쉽고 가족도 종종 태워야한다면 당연 아니 M3 C63이겠죠..
그리고 유지비는 카이만이 가장 적게 들거라 생각합니다.. 워런티 기간도 가장 길고 내구성 자체가 차원이 틀립니다..M, AMG다 비교해도요.. 아 연비도 가장 좋겠네요.. 소모품비 뭐 거기서 거기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제 생각인데 이제는 진짜 카이만이나 박스터를 포르쉐의 엔트리차라 하기 뭣합니다.. 사실 지금도 911안팔릴까봐 디튠한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만 911이랑 다른차이지 밑에 차는 아닌 것 같습니다.. 911이나 카이만(박스터)를 많이 타보신 분들이면 일방적으로 박스터 카이만을 무시하시지는 않을겁니다..
솔직히 저도 지금 카레라로 다시갈까 생각도 있는데 윗급이라 생각해서 고민하는게 아니라 저는 오픈을 그리 좋아하지 않고 박스터나 카이만 운전하기가 저는 좀 어려워서 그렇습니다..
참고만 해주세요 전 완전 초보에 저속주행입니다..
E46 M3 SMG, E92 M3 DSG슈퍼차져 , 케이먼S 2008 년식 수동을 타보았습니다만 케이먼S 의 경우는 E46 M3 보다도 체감가속이 느린듯 느껴지지만 사운드와 특히 핸들링이 위차종중 가장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나 케이먼S 는 포르쉐행사가 열린 태백서킷에서 대부분의 포르쉐를 타보았는데 GT3 를 제외하고는 운전재미면에서는 포르쉐중 손을 들어주고 싶을정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