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구GM에 850억원 손배소 제기

일본 토요타자동차가 지난 30일, 미국 제너럴 모터스(GM)와의 합작사업 파기와 관련, GM의 불량자산 등을 승계한 청산회사(구GM)를 상대로 위약금 850억원을 포함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미국 연방파산재판소에 제기했다.

GM은 지난해 6월 파산신청을 낸 것을 계기로 토요타와의 미국 합작 생산회사인 누미(NUMMI(누미)에서 일방적으로 철수했다.

이어 토요타는 금년 4월, 단독으로 이 사업을 유지하기가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누미공장 폐쇄를 결정했으며 이에따른 막대한 손실이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