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인..누구나 한번쯤 경험해 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사실 견인당했다는것이, 이유야 어찌되었든 법을 어긴것이므로 말 할 처지가 아닙니다만 그래도 이야기를 풀게 되네요

견인당해서 좋을 사람없지만 저도 매우 불쾌합니다.

사실 벌금과 견인비때문에 만져보지도 못한돈이 다문 몇만원이라도 깨진다는것이 화가 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더욱 화가 나는것은, 견인을 당해서 오는 불쾌감입니다.


차를 아끼는 마음이야 모든 자동차 매니아가 같듯이, 누군가 남이 내 차의 문짝을 쇠꼬챙이로 쑤셔서 따고, 실내에 들어와서 조작을 하며, 차를 매달아서 끌고 간다는게 참 기분이 안좋더군요....

소중한 애마가 남이 만지는것도 싫어서 발렛파킹도 안 맞길정도로 매니어 분들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저도 그정도까진 아니더라도 차를 아끼는 마음은, 제 스스로 차를 보물1호라고 여길 정도로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차를 누군가 맘대로 쇠꼬챙이로 쑤셔서 열고, 질질 매달아 끌고 간다고 생각하니 참을수가 없더군요...

벌금이야 그렇다고 쳐도 견인한번 당하면 차에 기스나지 않았나 찜찜하고 살펴보게 되고 웬지 하체가 엉망이 된거 같은 불길한 느낌(기분상)을 받습니다.....

여러분들도 이런 불쾌한 경험, 해보신적 있으신가요?


그리고.......견인좀 안당하고 싶네요.....위와 같은 이유때문에 말이죠........

평범한 국산 승용차라서 그냥 마구 견인하는게 더욱 맘이 아프더군요...(4륜용처럼 실어가는것도 아니고 레카로 질질끌고가니.....-_-)


에어댐을 두르면 견인 안해갈라나요?
지금 로워링킷이 장착되어 있는데 그래도 견인한것을 보면 (머플러가 아슬아슬하게 안 닿더군요...머플러는 아톰주먹같은 통짜 머플러) 차고가 낮아서는 견인을 피하기 어려울거 같고....

물론 견인불가능한 장소에 짱박아 두는것이 가장 효과 있겠습니다만......

역시 에어댐으로 가야 할까요?

뭔가 좋은 방법 없을까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딱지나 견인비보다도, 남이 내 차를 만지고 끌고 가는게 싫어서이니, 너그러이 이해 부탁드립니다.......................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