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 11월 판매 두 자리 수로 하락

대부분 서유럽 국가의 11월 판매가 두 자리 수로 하락했다. 보조금 시행이 끝나면서 판매 하락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유럽 빅7에 해당하는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은 지난달 판매가 두 자리 수로 하락했다. 반면 보조금을 시행한 적이 없는 벨기에는 15.4% 상승했다.

이탈리아 자동차협회는 2014년까지는 2008년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기가 어렵다는 전망도 내놨다. 그만큼 올해는 물론 내년 전망도 어렵다는 설명이다. 올해 이탈리아의 연간 판매는 195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작년 판매 대수는 216만대였다. 스페인도 지난달 판매가 26%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