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1월 판매 17% 상승

미국 11월 판매가 17% 상승했다. 긴 부진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다는 의견이 많다. 전체 판매는 87만 3,407대, 11월까지의 누적 판매는 1,045만대로 작년 전체 판매(1,043만대)를 넘어섰다. 에드먼즈닷컴은 트럭과 크로스오버의 판매가 늘어났으며 여러 신차가 나온 게 주된 원인이라고 밝혔다.

포드의 경우 판매는 20%, GM은 12%, 크라이슬러도 17%가 상승했다. 크라이슬러의 경우 짚과 램 브랜드의 판매가 58% 상승하면서 크라이슬러와 닷지의 부진을 상쇄시키고 있다. 포드는 내년 1분기 북미 생산을 11% 늘린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GM은 2011년형 모델이 나오면서 평균 거래 가격도 1,300달러나 높아졌다.

현대는 양산 브랜드 중 가장 높은 판매 증가를 보였다. 기아를 포함한 월간 판매 상승분은 46%에 달했다. 이는 21%의 혼다, 27%의 닛산 보다 20% 이상 높은 것이다. 반면 토요타는 3% 하락해 다른 메이커보다 부진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