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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먼지 때문에 시민의 건강을 위한다는 이유도 있군요.
단순한 환경 미화가 아니라 시민 건강을 위한다는 그런 이유라면 협조와 이해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것으로 인해 누군가가 피해를 본다면 그 것을 당연시 해서는 곤란하겠습니다.
다수를 위해 소수가 희생하는 것이 항상 당연한 것이라고 볼 수는 없으니까요.
아래 기사를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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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서울클린데이" 계속됩니다
[연합뉴스 보도자료 2007-04-24 14:05]
4월 25일 서울시 74개 지역에서 차도 및 보도 물청소 실시
서울시는 "제2회 서울클린데이"를 맞이하여 4월 25일 05시부터 11시까지 전 자치구와 서울시설공단이 함께 74개 지역에서 동시에 집중적으로 차도 및 보도 물청소를 실시한다.
이번 서울클린데이는 차도 454㎞(작업연장 2,561km), 보도 82㎞(작업연장 283km)에 대하여 물청소를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청소차량 356대, 인원 6,808명(공무원 3,376명, 시민고객 3,432명)이 참여하며, 특히 중구, 은평구 등 12개 자치구는 구청장이 솔선수범하여 직접 청소현장에 나선다.(※ 작업연장: 차도는 차선수 × 도로길이, 보도는 보도면적 ÷ 1.4)
서울클린데이란 매월 넷째 수요일에 평소와는 다르게 도로 물청소를 집중 실시하여 깨끗해진 지역을 시민고객이 상쾌함을 피부로 직접 느끼고 걷고 싶어지도록 하는 날이다.
서울클린데이에는 특히 작업 매뉴얼을 잘 준수하여야 청소효과가 높다. 청소를 실시하기 전에 청소지역의 상가와 건물주에게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청소지역에 가로 배너기를 설치하여 차도와 보도에 주정차 및 지장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청소를 할 때는 가로의 쓰레기 청소를 05시까지 완료하고, 보도는 가로수, 각종 가로시설물, 보도바닥 순서로 물청소하고, 차도는 먼저 노면청소를 하고 물청소는 1차선에서 측구차선 순서로 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서울클린데이를 서울만의 특화된 환경상품으로 육성하고 또한 시민고객에게 널리 알리며, 도로 물청소시 물이 튀는 것과 청소지역에 주ㆍ정차된 차량의 이동에 대한 이해와 협조를 구하기 위해 포스터(3,000매)를 지하철, 아파트, 구청, 동사무소 등 시민의 왕래가 많은 장소에 부착한다.
또한 황사ㆍ먼지ㆍ오존 등 대기오염 상황에 따른 도로 물청소를 신속하고 집중적으로(서울클린데이 수준) 실시하여 체감오염도를 완화하고 시민고객의 건강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대기오염 상황 발생시 市ㆍ전 자치구 및 서울시설공단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황사ㆍ미세먼지ㆍ오존경보에 따른 체계적인 작업 매뉴얼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보에 따른 상황별 작업체계를 구축하였다.
'07.5.16(수)에는 서울시 인재개발원에서 자치구 도로물청소 담당 및 운전원 140명이 함께하는 워크숍을 개최하여 대기오염 상황에 따른 작업 매뉴얼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클린데이 운영, 황사 발생시 대응, 도로구배 불량지역 개선, 민원처리 분야를 대상으로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자치구간 횡단전개를 실시하여『클린도시 서울』이미지 제고에 노력을 다한다.
본격적인 도로 물청소 실시로 인한 물 튀김 등 민원에 대한 해소방안을 적극 노력하고 있으나, 이러한 노력과 더불어 시민고객에 대한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므로 맑고 매력 있는 서울을 위해 시민고객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도 구하고 있다.
물청소차의 회전브러쉬를 가동하여 물튀김을 완화하고, 주요간선도로는 07시 이전에 작업완료로 출근시 불편을 줄이며, 특히 도로 구배 불량으로 물이 고여 있는 지역을 개선해 나가고 있고, 수시로 운전원에 대하여 교육 및 워크숍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시민고객에게 이해와 협조를 구하기 위하여 프랑카드를 도로 물청소차에 부착하고 시내 54개 전광판을 통한 지속적인 홍보와 더불어 택시운송사업조합과 택시회사에도 협조를 요청하였다.
<사진설명> 차도 및 가로시설물
(끝)
<본 보도자료는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 무관하여 모든 책임은 정보 제공자에 있습니다>
단순한 환경 미화가 아니라 시민 건강을 위한다는 그런 이유라면 협조와 이해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것으로 인해 누군가가 피해를 본다면 그 것을 당연시 해서는 곤란하겠습니다.
다수를 위해 소수가 희생하는 것이 항상 당연한 것이라고 볼 수는 없으니까요.
아래 기사를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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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서울클린데이" 계속됩니다
[연합뉴스 보도자료 2007-04-24 14:05]
4월 25일 서울시 74개 지역에서 차도 및 보도 물청소 실시
서울시는 "제2회 서울클린데이"를 맞이하여 4월 25일 05시부터 11시까지 전 자치구와 서울시설공단이 함께 74개 지역에서 동시에 집중적으로 차도 및 보도 물청소를 실시한다.
이번 서울클린데이는 차도 454㎞(작업연장 2,561km), 보도 82㎞(작업연장 283km)에 대하여 물청소를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청소차량 356대, 인원 6,808명(공무원 3,376명, 시민고객 3,432명)이 참여하며, 특히 중구, 은평구 등 12개 자치구는 구청장이 솔선수범하여 직접 청소현장에 나선다.(※ 작업연장: 차도는 차선수 × 도로길이, 보도는 보도면적 ÷ 1.4)
서울클린데이란 매월 넷째 수요일에 평소와는 다르게 도로 물청소를 집중 실시하여 깨끗해진 지역을 시민고객이 상쾌함을 피부로 직접 느끼고 걷고 싶어지도록 하는 날이다.
서울클린데이에는 특히 작업 매뉴얼을 잘 준수하여야 청소효과가 높다. 청소를 실시하기 전에 청소지역의 상가와 건물주에게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청소지역에 가로 배너기를 설치하여 차도와 보도에 주정차 및 지장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청소를 할 때는 가로의 쓰레기 청소를 05시까지 완료하고, 보도는 가로수, 각종 가로시설물, 보도바닥 순서로 물청소하고, 차도는 먼저 노면청소를 하고 물청소는 1차선에서 측구차선 순서로 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서울클린데이를 서울만의 특화된 환경상품으로 육성하고 또한 시민고객에게 널리 알리며, 도로 물청소시 물이 튀는 것과 청소지역에 주ㆍ정차된 차량의 이동에 대한 이해와 협조를 구하기 위해 포스터(3,000매)를 지하철, 아파트, 구청, 동사무소 등 시민의 왕래가 많은 장소에 부착한다.
또한 황사ㆍ먼지ㆍ오존 등 대기오염 상황에 따른 도로 물청소를 신속하고 집중적으로(서울클린데이 수준) 실시하여 체감오염도를 완화하고 시민고객의 건강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대기오염 상황 발생시 市ㆍ전 자치구 및 서울시설공단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황사ㆍ미세먼지ㆍ오존경보에 따른 체계적인 작업 매뉴얼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보에 따른 상황별 작업체계를 구축하였다.
'07.5.16(수)에는 서울시 인재개발원에서 자치구 도로물청소 담당 및 운전원 140명이 함께하는 워크숍을 개최하여 대기오염 상황에 따른 작업 매뉴얼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클린데이 운영, 황사 발생시 대응, 도로구배 불량지역 개선, 민원처리 분야를 대상으로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자치구간 횡단전개를 실시하여『클린도시 서울』이미지 제고에 노력을 다한다.
본격적인 도로 물청소 실시로 인한 물 튀김 등 민원에 대한 해소방안을 적극 노력하고 있으나, 이러한 노력과 더불어 시민고객에 대한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므로 맑고 매력 있는 서울을 위해 시민고객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도 구하고 있다.
물청소차의 회전브러쉬를 가동하여 물튀김을 완화하고, 주요간선도로는 07시 이전에 작업완료로 출근시 불편을 줄이며, 특히 도로 구배 불량으로 물이 고여 있는 지역을 개선해 나가고 있고, 수시로 운전원에 대하여 교육 및 워크숍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시민고객에게 이해와 협조를 구하기 위하여 프랑카드를 도로 물청소차에 부착하고 시내 54개 전광판을 통한 지속적인 홍보와 더불어 택시운송사업조합과 택시회사에도 협조를 요청하였다.
<사진설명> 차도 및 가로시설물
(끝)
<본 보도자료는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 무관하여 모든 책임은 정보 제공자에 있습니다>
2007.04.28 02:33:09 (*.202.123.238)

제가 2년동안 의경으로 복무하면서 철야근무를 많이 섰었습니다. 3일~5일에 한번 정도 밤새서 근무를 서는데, 어디를 가도 좀 크다 싶은 도로는 매 6~7시쯤 되면 도로청소를 합니다. 하고나면 보는 기분도 상큼하지만 실제로 청소도 잘 됩니다. ^^ 일일이 비로 쓰는 것 보다 더 효율적이고 물청소라 그런지 깨끗해 보이더군요.
2007.04.28 09:43:34 (*.180.58.180)
일본에서는 비오는날 비를 활용해서 물청소를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적 있습니다. 물을 아끼기 위해서라더군요. 서울시청에서는 직원들이 낸 아이디어를 채택하여 시상을 하는데 특수계약직(언론 홍보과) 공무원으로 얼마전 상(금)을 받았던 제 여동생에게 이 아이디어를 전달해볼까 합니다. '비오는날 청소하기'
2007.04.28 21:53:27 (*.155.230.243)

저 역시 일단 불편을 느꼈는데 위 기사를 읽어보니 좋은 취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불편을 느끼더라도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는데 도움이 될까 해서 기사를 가져왔고요,
취지는 분명 바람직합니다. 그걸 모르는 것은 아니죠.
피해도 자동차에 물튀는 것만 생각하기 보다는 청소 시각에 주정차에 관한 문제와 그 시각에 보도로 걷는 보행자들 등도 불편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취지를 보면 잠깐의 불편은 충분히 감내하고도 남음이 있더라도 모든 사람들에게 그런 사고를 강요(내지는 기대)하는 것도 불합리합니다.
어떤 이유로 차를 더럽히지 않고 싶어하는 사람도 있을테고요.
저는 평소 세차를 잘 안하므로( 제 주변 사람들은 익히 알죠.ㅎㅎ ) 그런 스트레스는 덜할 것 같습니다만, 일기예보에서 내일 날씨 맑음을 듣고 밤에 땀흘려 세차해 놓았다면 물 고인 도로를 달리는 기분이 솔직히 상쾌하지는 않을 것 같네요.
세차를 빈번하게 해야하는 사소한 불편도 생길 수 있겠고요.
( 세차장은 호황? ㅎㅎ)
전체주의 사회에서야 대의적 명분하에 이런 사소한 불편쯤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만... 그리고 심각한 황사가 찾아왔다면 모르겠으나...
지적하고 싶은 점은 도로 청소도 중요하지만 도심에서 발생하는 먼지도 줄이고 공사 차량 등을 청결하게 감독해서 흙을 도로에 흘리지 않도록 해야하는 것이고, 물청소를 빈번하게 하면 많은 예산을 소요한다는 것입니다.
돈이 많아서 그런 걱정은 없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청소를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럽히지 않는 것이 먼저죠.
그리고 매스컴에서는 물 부족을 강조하면서 도로에 정기적으로 물을 뿌려대는 것은 좀 어색합니다.
물청소는 황사가 왔을 때 등 적절하게 빈도수를 조절하고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서 함께 시행해야할 것입니다.
경유차들의 매연 단속도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채 적지 않은 예산을 쓰는 행사만을 진행하는 것은 상당한 예산 낭비가 예상됩니다. 아무래도 가시적인 효과를 노린 의도도 있다고 보고요.
시민의 건강을 위한 물청소야 환영하지만 다른 노력도 같이 했으면 좋겠고, 황사가 오지도 않았는데 정기적으로 도로에 물을 뿌려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말도 틀린 말이 아닙니다.
불편을 느끼더라도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는데 도움이 될까 해서 기사를 가져왔고요,
취지는 분명 바람직합니다. 그걸 모르는 것은 아니죠.
피해도 자동차에 물튀는 것만 생각하기 보다는 청소 시각에 주정차에 관한 문제와 그 시각에 보도로 걷는 보행자들 등도 불편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취지를 보면 잠깐의 불편은 충분히 감내하고도 남음이 있더라도 모든 사람들에게 그런 사고를 강요(내지는 기대)하는 것도 불합리합니다.
어떤 이유로 차를 더럽히지 않고 싶어하는 사람도 있을테고요.
저는 평소 세차를 잘 안하므로( 제 주변 사람들은 익히 알죠.ㅎㅎ ) 그런 스트레스는 덜할 것 같습니다만, 일기예보에서 내일 날씨 맑음을 듣고 밤에 땀흘려 세차해 놓았다면 물 고인 도로를 달리는 기분이 솔직히 상쾌하지는 않을 것 같네요.
세차를 빈번하게 해야하는 사소한 불편도 생길 수 있겠고요.
( 세차장은 호황? ㅎㅎ)
전체주의 사회에서야 대의적 명분하에 이런 사소한 불편쯤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만... 그리고 심각한 황사가 찾아왔다면 모르겠으나...
지적하고 싶은 점은 도로 청소도 중요하지만 도심에서 발생하는 먼지도 줄이고 공사 차량 등을 청결하게 감독해서 흙을 도로에 흘리지 않도록 해야하는 것이고, 물청소를 빈번하게 하면 많은 예산을 소요한다는 것입니다.
돈이 많아서 그런 걱정은 없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청소를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럽히지 않는 것이 먼저죠.
그리고 매스컴에서는 물 부족을 강조하면서 도로에 정기적으로 물을 뿌려대는 것은 좀 어색합니다.
물청소는 황사가 왔을 때 등 적절하게 빈도수를 조절하고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서 함께 시행해야할 것입니다.
경유차들의 매연 단속도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채 적지 않은 예산을 쓰는 행사만을 진행하는 것은 상당한 예산 낭비가 예상됩니다. 아무래도 가시적인 효과를 노린 의도도 있다고 보고요.
시민의 건강을 위한 물청소야 환영하지만 다른 노력도 같이 했으면 좋겠고, 황사가 오지도 않았는데 정기적으로 도로에 물을 뿌려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말도 틀린 말이 아닙니다.
2007.04.29 05:34:54 (*.80.226.203)

전체주의 사회뿐만 아니라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회는 대의적 명분하에 사소한 불편쯤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지 않고서야 어떻게 사회가 돌아갑니까.
뭐좀 하려고 하면.....여기서 들고 일어나고....저것좀 하려고 하면 또 딴데서 들고 일어나죠..
그거 다 들어주고 만족시켜주려면 아무것도 못합니다.
저는 서울에서 다닐땐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합니다.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다니죠.
버스 기다리면서 마시던 먼지가 줄었을 걸 생각하면 물청소 소식은 정말 너무 좋습니다.
그 먼지안에는 타이어 찌꺼기 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건 발암물질이라고 들었구요.
타이어 찌꺼기는 어떠한 방지책도 없는 줄 압니다. 그런걸 줄여서 폐암으로 죽을 사람을 1년에 몇명만 살려도...물청소하는데 들어가는 예산이 낭비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차가 더러워지는게 정 싫으면 조금 더 부지런을 떨면 될 것이구요.
그러지 않고서야 어떻게 사회가 돌아갑니까.
뭐좀 하려고 하면.....여기서 들고 일어나고....저것좀 하려고 하면 또 딴데서 들고 일어나죠..
그거 다 들어주고 만족시켜주려면 아무것도 못합니다.
저는 서울에서 다닐땐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합니다.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다니죠.
버스 기다리면서 마시던 먼지가 줄었을 걸 생각하면 물청소 소식은 정말 너무 좋습니다.
그 먼지안에는 타이어 찌꺼기 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건 발암물질이라고 들었구요.
타이어 찌꺼기는 어떠한 방지책도 없는 줄 압니다. 그런걸 줄여서 폐암으로 죽을 사람을 1년에 몇명만 살려도...물청소하는데 들어가는 예산이 낭비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차가 더러워지는게 정 싫으면 조금 더 부지런을 떨면 될 것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