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요새 차를 새로 구하려고 마음먹은후 테드의 협력없체인 인모션렌터카나 SK 카티즌 등에서 제공하는 장기렌터카가 눈에 띄더군요.
법인이나 사업자가 아닌 월급을 받는 일반인이 신차를 구입하거나 중고차를 구입하는 것에 비해 장기렌터카가 장점이 있을까요?
제가 셈에 밝지 못해 한눈에 장단점을 파악하기 어려웠습니다. 혹시 장기렌트를 하고 계신 분이나 이에 대해 식견이 있으신 분들의 의견 부탁드립니다.
리스는 주행거리 제한이 있는 경우가 있지만 렌트는 기본적으로 없습니다. 따라서 주행거리가 많은경우(예전에 제 경우 약 70일동안 15000정도를 주행한적이 있음)는 렌터카가 더 유리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보험료에 대해 약간 이득을 볼수도 있지만, 렌트카는 보험 대물한도가 2000만원밖에 안되서 수입차를 박아버리면 난감한 상황이 올수도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대략 월 6000 정도나 되는 엄청난 주행거리를 주행하게 될것같아 계산기 두드려 보니(차량은 오피러스 가스) 월 89만원씩 12개월 하면 연 1068만원이고 2년이면 2136만원이고, 대략 그때 같은연식 비슷한 옵션의 차량가격이 2500정도... 여기에 보험료와 세금과 기타 수리비등 유지비를 감안하고 나기, 2년뒤에 팔기도 힘들 차(2년 탔으면 아마 주행거리가 원래 있던 8만에 약 15만이 더해져 23만키로 정도 ㄷㄷ)라는 판단이 들어 렌트를 이용했습니다. 하지만 보통 직장인에게는 아무런 득이 없을듯...

김강희님 의견과 같습니다.
장기 렌트의 경제적인 이점을 크게 4가지라고 보겠습니다.
1. 소모품 무상 교체 (단, 신차도 중형급은 오일류는 쿠폰 제공하므로 조금은 이점이 퇴색)
2. LPG 연료 사용 가능 - 가솔린 대비 유류비 절약
3. 취등록세. 자동차세, 보험료 없음
4. 고장시 수리비 무상 (단, 신차의 경우는 무상 보증 기간 감안하면 의미 없는 혜택)
보통 장기렌트 3년 비용이면 신차 가격보다 더 많이 지불하시게 됩니다. 그리고 반납입니다. 신차로 구매하시면 중고 처분하실수 있습니다. 3년 타고 나한테 떨어지는 건 1원 한푼도 없는 경우와 초기 구입 및 유지 하는 동안 지출이 발생하더라도 처분한 비용으로 그동안 지출된 비용 상쇄하고도 돈이 남는 경우, 딱 그 차이입니다.
장기렌트는 금융 대출 상품이나 마찬가지이기 떄문에 자기 돈으로 처리하는 경우보다 어떤 경우에라도 경제적인 이득은 없습니다. 사고 싶어 죽겠는데, 당장 돈이 없는데.. 할부도 마땅찮고.. 딱 2~3년만 타다가 다른 차로 바꾸고 싶은데 처분하기도 귀찮은 등의 경우 외에는 개인은 선택할 이유가 없는게 장기렌트 입니다.
참고로 가끔 그런 경우는 있습니다. 기아차의 경우 기아자동차 렌트 사업부가 있는데 프로모션으로 차값의 20~30%를 할인해서 장기렌트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 4년전에는 기아 로체가 그랬었고 올 초에는 쏘울을 그렇게 하든데 그런 경우에도 금전적인 측면에서는 크게 득이 될 것이 없습니다.

저도 딴지는 아니고요... ^^;;
유사 차종인 TG LPi 잠시 타본 바로는 시내(매일 출퇴근에 외근까지) 위주의 주행에서도 최소한 L당 5km이상은 나왔습니다...
(좀 격하게 몰기도 했고요...)
그 차가 좀 이상한 듯 보이기도 합니다...
시내 주행에서 그리 격하게 몰지 않으면 최소한 (만충 기준에서) 350km~400km는 탑니다... 현 K7 LPi도 그렇고요...(모두 2.7)
솔직한 이야기로 말씀하신 시내 기준 연비라면... 지금 서울에서 돌아다니는 모범택시 및 개인택시 기사분들이 절대로 가만있지 않으실 듯... ^^;;
가격 경쟁력은 평균 가격으로 휘발류/LPG가 거의 1/2 수준인데, 아직까지는 가격으로만 따지면 LPG가 승산이 있다고 봅니다...

드릴 말씀이 없는건 아니지만 테드 자체가 말씀하신대로 "협력업체" 가 있는 관계로 직접적으로 드리긴 어렵고...
금전적으로는 정말로 차트 열고 직접 계산해보시는게 가장 정확하리라 생각됩니다. 제가 이야기드리는것보다는요.
반대로 말씀드리자면 "어느쪽이든 다른쪽에 비해 월등하게(수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금전적 차이가 나지는 않을" 겁니다.

중형차 3년 유지비가 얼마나 들까요? 렌터카는 월 40 정도에도 중형차 렌트 가능한 것 같던데.. 회사에서 계약하면 30에도 가능한 경우도 있어보이구요.
그냥 월급에 기반한 생활을 하신다고 가정하면,
큰 경제적인 이득은 없는 것 같습니다. 어차피 중형차 하나 사서 타고 3년동안 감가가 1500만원에 이르지도 않구요..
보증수리 기간이니 큰 문제도 없구요.
다만... 사람에 따라서 이런 부분에 메릿을 느낄 수는 있습니다.
1. 당장 목돈이 들지 않는다. (이 부분은 저금리 할부가 제공되는 차량에는 별 차이가 없을테구요..)
2. 좀 저렴한 LPG 연료를 이용할 수 있다. (주행거리가 많으시면 유리하겠지만, 렌트 약관도 확인이 필요하시죠. 타이어 등 교체도 확인 하셔야 하구요.)
3. 보험료가 지나치게 비싼 운전자의 경우에.. 약간 혜택이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