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 제가 차구조 자체에 대한 오개념을 갖고 질문하는 걸 수도 있으니 차에 대해 많이 아시는 분들이 보실때 말이 안되더라도 넓게 봐주세요.
포르테 해치백을 타게 될 예비오너이고요 지금은 구형프라이드 타고 있습니다. 이제 눈이오는 겨울이고, 모르는용어랑 주차브레이크에 대해서 생각해보다가 경사지 주차방법에 대해서 여기저기 찾아봤는데 서로 상반되는 주차방법이 옳다고 말하는 글도 있고해서 문의해봅니다.
우선,
포르테 해치백 살때 차체자세제어장치(VDC)를 달면 '후륜디스크 포함' 이 되거든요.
그럼 '사이드브레이크=주차브레이크=원래 이머전시 브레이크=줄로 당기는(계속 당기면 조금씩늘어나서 안땡기는 사람이 생기는, 또는 계속쓰다보면 늘어나서 이빠이 땡겨야 잡히는) 뒷바퀴 브레이크인데
1-1. 제차는 드럼이아닌 디스크형 브레이크 가 되는건가요? 그렇다면
1-2. 주행중 풋브레이크 밟으면 전,후바퀴 다 제동이 걸리는건가요? 아니면 VDC개입할때만 후륜이 잡히는건가요? 그리고
1-3. 겨울철 사이드 땡기면 언다고 하는데 내차는 디스크형이니까 얼지 않을까요?
그리고,
주차방법에 대해서 좀 찾아봤는데 경사지에서 추차를 할때(오토)
2-1. 차세우고>풋브레이크 P기어>조금밀려도 원래그런거다>사이드땡긴다>내린다>일보고>탄다>시동걸고>사이드내리고>기어바꿀때 충격이 있다
여기서 주차중 차무게를 미션이 다 받는게 차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또는 기어바꿀때 충격이 싫어서
2-2. 차세우고> 풋브레이크 N기어>사이드 땡긴다>P기어>내린다>일보고>탄다>시동걸고>기어바꾼다>사이드내린다
그리고, 여기에 올라온 비슷한 질문 댓글중에
P에선 예열이 안 된다고 하여, N에다 놓고 사이드 잠시 당겨 두긴 합니다.제가 잘못 알고 있는지도.. -김동욱>

1은 패스하고,
2같은 경우엔 2-2로 합니다.
설때 : 풋 밟고 / N / 사이드 올리고 / 풋 놓고 / N → P
출발할 때 : 풋 밟고 / P → N / 사이드 내리고 / D or R / 풋 놓고 / 주행
경사가 없거나 미비할 경우엔 사이드만
경사가 좀 있을 경우라면 사이드만 최대한 땡겨서 차를 세우는게 아니라 사이드 적당수준만 당기고
차가 아주 약간씩 밀릴 정도 된 상태에서 P 겁니다.
P 에서 적당수준의 하중을 받아주고, 사이드(후륜브레이크)에서 적당수준 받아주고.
1-1. 제차는 드럼이아닌 디스크형 브레이크 가 되는건가요? :
→ 네~그런데 디스크 브레이크의 경우 후륜에 주차브레이크가 따로 있습니다..캘리퍼로 잡는게 아닙니다.
디스크 안쪽으로 보시면 드럼 브레이크 방식이 들어가 있어 사이드 땡길때만 작동합니다.
1-2. 주행중 풋브레이크 밟으면 전,후바퀴 다 제동이 걸리는건가요? 아니면 VDC개입할때만 후륜이 잡히는건가요?
→ 전후 모두 제동 걸립니다..단 제동력 배분은 차이납니다.
1-3. 겨울철 사이드 땡기면 언다고 하는데 내차는 디스크형이니까 얼지 않을까요?
→ 글세요...언다는 표현이 뭘말씀하시는건지..잘...
2. 언덕 주차시는 2-2를 추천합니다...
1-1. (답은 아니지만)저도 뒷바퀴가 디스크인데 카센터에서 디스크로터교체를 일컬어 자꾸 드럼교체라고 해서 속으로 무식하게 왜 디스크를 드럼이라 하지? 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지난번 휠볼트 바꿀때 보니깐 뒷디스크 안쪽에 드럼이 있더라구요. 그게 주차브레이크용 드럼이더라구요.
1-3. 눈오고 매우 추울때 사이드를 댕긴 상태로 밖에 오랫동안 주차하고 차를 처음 움질일 때 차가 잘 안움지는 현상이 있는게 기분이 좀 그래서 전 항시 P로만 놓습니다.
수동변속기차량에서 처럼 기어에 맞물리는게 안전하다고 오토변속기 차량을 주차할때 D, R에 놓으면 절대 안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사이드브레이크 안채운경우 나중에 유압이 풀려서 차가 튀어나갈수 있다고 하더군요.
(참고로 75학번 미국에서 유학하신 저희 교수님께서 가르쳐주신 언덕길 주차방법... 언덕길에서 수동변속기의 경우 기어를 1단이나 후진에 넣고
바퀴를 경계석을 향하도록 최대한 꺽어서 만일의 경우 사이드 브레이크나 엔진브레이크가 문제있을때 차가 튀어나가도 경계석에 걸리도록 합니다. 요즘도 급경사에서는 가끔 이렇게 주차를 합니다. 이는 많은 분들이 사용하시는 방법일듯.)
저의 평지 주차방법은 1)주차칸에 진입. 2)스톱퍼에 바퀴가 닿은 다음 3) P로 레버를 옮김. 4) 풋브레이크를 놓음. 그러면 차가 배수구배(경사)때문에 약간 움찔하며 스톱퍼에 자연스럽게 밀착함 5) 사이드는 거의 안씀.

1-3 눈길등 습한 곳을 주행 후 주차 브ㅜ레이크 한 상태에서 얼어서 한 3~4미터를 질질 끌고 가본 경험이 있는 저는 눈길등을 주행 후에는 가급적 P 로 주차를 합니다....
2-2 약간의 언덕길에서는 무조건
정지 -> N -> 사이드브레이크 당김 --> 풋 브레이크를 해제 (조금 밀림) -> 다시 풋 브레이크 -> P 로 이동 -> 시동 정지
출발시에는 ACC -> P에서 N으로 이동 -> On -> 네비등 30여초 걸리는 전자기기 켜지기까지 기다림 (rpm이 700 이하로 낮아질때까지 기다리기) -> 출발
*P에 놓고 예열하는 것과 N에 놓고 예열하는 것은 약간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출발할 때 클리핑하는 속도가 틀려지는 느낌이 드는 것을 봐서는 N에 놓고 예열이 좀더 효과 있다고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