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안산 써킷 트랙 데이에 참석했습니다.

오전 첫 타임을 놓치고 2번째 타임부터 주행을 시작했는데 경험자 분들께서 말씀하신대로 트랙이 좀 위험해 보였습니다.

연석도 높고 안전지대도 없다시피 해서 코스 이탈이 곧 차량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실수를 허용치 않는 엄격한 분위기는 철조망으로 둘러진 사각의 링을 연상케 했습니다.

길 익히느라 버벅대는 바람에 코스를 미리 돌아보신 분들에게 누가 되었을 것 같습니다.

오전에 2 랩, 오후에 3 랩밖에 돌지 못했지만 안산 써킷에 발을 들여놓은 것에 만족합니다.

3,4번째 랩을 동영상에 담았습니다.

많은 면에서 어색하지만  경험이 늘어갈수록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좀 위험해 보여서 또 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브레이킹 포인트가 늦어  라인이 자연스럽지 못하고 코너링 스피드도 떨어지는 것 같지만 별탈없이 안전하게 주행하고 재미있게 즐긴 것에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오후 랩을 돌기 전에 김재우 님의 로터스 엘리제 Exige에 동승했는데 모든 면에서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퓨어 스포츠는 많이 다르더군요.

그런 고성능 차를 능숙하게 다루시는 김재우 님이 부러웠습니다.

작년에 프라이드를 수동으로 샀어야했는데 말이죠. - -;

행사 준비하시느라 고생하신 이대현 님과 김재우 님께 감사드립니다.

 

 

참가자분들이 워낙 잘 달리셔서 누가 되지 않았을까 걱정도 되었지만 한 편으로 재미도 있었습니다.

무리한 추월을 하는 분은 한 분도 없었습니다.

* 카메라를 확실히 고정하지 못해서 중간 중간 카메라가 좌우로 돌아갑니다. 화면이 고르지 못한 점 사과드립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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