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리프트를 올려서 빼야 할텐데.. 많은 분들께서 중고로 엔진오일을 많이 파시더군요~
아는 카센터에 가서 공임비만 주고 교환하는건가요??^^;;

폐유처리나 기타등등의 문제때문에 웬만하면 그냥 공임주고 하시는게 속편하고 나중에 잡일이 없습니다. 단지...본인이 직접 해야할 이유로는....코크 한참 열어놓고 잔유를 확실히 빼겠다거나....아니면 오일필터를 필히 규정토크로 조이겠다거나...하는 등의 목적이 있어야 합니다. 한번쯤 해보시는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

안해보신분이 하시면 온바닥이 오일로 범벅되기 딱 좋습니다..
페유는 통에 다시 담아서 밤에 문닫은 카센터 앞에 두고 오시면 됩니다..(나쁜일은 아닙니다..오히려카센터에서
돈받고 폐유파니까요..)

제가 지금 타는 스코다 전에 포레스터를 탈 때, 오일교환을 전부 제가 직접 했습니다.
물론 해외에서 차고가 있는 집이고, 폐유의 처리도 구청에서 운영하는 재활용 센터에 가져다 주면 10리터까지는 추가금 없이 바로 처리가 가능하다는 차이가 있기는 합니다.
자가 오일 교환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오일선택의 자유.
- 몇몇 메이커는 (스바루도 포함) 자신이 지정한 오일만 쓰도록 하는데, 직접 갈면 이런 걱정이 없습니다.
2. 충분한 플러싱 및 첨가제 사용의 자유.
- 드레인 플러그를 뽑고, 캡까지 열어놓은 상태에서 저는 보통 한시간을 놔둡니다. 약간 과한 감이 있지만, 한시간이 지나서 다시 들여봐도 한 두 방울씩 똑똑 떨어지는 것 보면, 그렇게 해야 마음이 편합니다. 그리고 플러싱을 위한 제품도 맘대로 쓸 수 있고, 교환전에 조금 이상한 점이 있었다면 오일 샘플을 약 100ml 정도 추출하여 소정의 금액을 내고 분석을 의뢰하면 엔진상태를 가늠할 수 있는 데이터를 상세히 뽑아줍니다.
3. 필터 선택과 각종 규정토크.
- 가급적 순정 필터와 워셔를 사용하는 것을 나름 기준으로 삼고 있지만, 가끔 K&N 사의 고급 필터들이 재고처리 형태로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때 2-3 개 정도 사놓으면 좋죠. 매 오일 교환마다 필터도 교환하고 사용한 필터는 분해해서 오일의 상태를 가늠해볼 때, 필터를 마음대로 쓸 수 있다는 점은 장점입니다. 또한 지금까지 제가 본 어느 작업장도 드레인 플러그와 필터를 규정 토크로 조이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물론 수년간의 경험을 갖춘 숙련된 기능공들이지만, 제가 직접 규정토크로 조이는 것 만큼 안심이 되지는 않죠.
이렇듯, 몇 가지의 제약사항만 해결되면 오일교환 자체가 나름 주말을 재밌게 보낼 수 있는 취미겸 소일거리도 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정기적으로 차량의 하체 상태도 체크하게 되고요.

오일만 처리할 수 있다면 충분히 자가 교체가능합니다. 다만, 번거롭고 옷과 손을 지져분하게 한다는 것이지요.
자가정비가 취미가 아니시라면 자가 오일교체 비추합니다. 저도 몇번 해봤습니다만, 오일교체 방법을 체득한다는 선에서
멈추었습니다.
오일 구입 후 가까운 정비센터에 가셔서 1만~1만5천원 정도면 교체가 가능합니다. 오일필터, 에어필터 미포함 가격입니다.
네.
직접 하시는것도 하려면 가능은 하겠지만, 개인이 폐유처리하는 게 쉽지 않을겁니다. 현대차라면 자가정비코너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