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지금 현재 97년식 19만뛴 세피아인데 계속 광유를 넣다가 이번에 제가 물려받아서 합성오일을 넣으려고 하는데요~
카페나 블로그를 보니 광유를 쓰다가 합성유를 쓸려면 플러싱이라는걸 해야 된다는데
꼭 해야 되는건가요? 어떤분은 엔진에 악영향이 갈수도 있다고 하시고.. 어떤분은 좋다고 하시니..^^;;
장단점 부탁드리구요~~;; 19만씩이나 뛴 차에 합성오일을 넣어도 효과를 볼수 있는건지도 알고 싶습니다~~

19만이면...오버홀한번 해주면 좋지만...아마도 차가격이랑 비슷한 비용이라서리...
플러싱이란게....엔진내부에 슬러지를 청소해주는거라서....오일갈아탈때가 아니라도 한번씩 해주면 좋다는...
플러싱만으로 완전히 제거되지는 않지만...그래도 한번해주세요...
세피아 1.5 DOHC 오버홀 없이 17만2000 킬로 뛰고 있습니다. 15년째 입니다... 아직도 5~6000RPM 심심치 않게 찍구다니구요..^^
태핏, 벨브가이드고무, 등등 교체한거 없습니다... 단, 헤드가스켓은 8만정도때 한번 교체했습니다..(부동액캡을 높은거 써서 그랬다고 의심하고 있고, 이후 원복하여 순정으로 지금까지 무리없더군요.)
제가 보기엔 플러싱은 좋긴하지만, 꼭 필요한건아니고, 그냥 반 합성유나 합성유 저렴한거 쓰시는게 좋을 듯 싶네요... 아니면 합성유 저렴한걸로 두어번은 생각하는 킬로수보다 짧게 갈아주시구요...
참고로 저는 주행거리가 짧아져서 1년에 4500Km 탔더군요..ㅜㅜ 엔진오일 1년에 한번 합성유로 교환하고 탑니다.. 6개월에 한번은 갈아주라고 하지만, 환경오염도 오염이고, 뭐 별탈 없기에.. ㅡㅡ^
그래도 장담하긴 힘들지만 현재까지는 아무런 문제 없이 잘 돌아다니고 있답니다...

물론 해주면 좋겠지만 꼭 해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요즘 블로그나 커뮤니티를 보면 플러싱+합성유가 필수사항처럼 말하는것 같습니다.
군대에서의 경험을 비추어보면 한달에 5천km이상 주행하면서 광유로 교환(5000km마다)하면서 20만km이상 누적 주행거리를 기록하는 차가 상당히 많았어요.
김진옥님 말씀처럼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
노후된 차에는 플러싱이 안 좋은 경우가 더 많을 듯 합니다. 플러싱 후 오일 너무 많이 먹어서 엔진오일 누유방지제 썼습니다.
오버홀이 정답이긴 한데 엔진교체나 차량비용과 비슷해서 좀 고민되죠.
엔진오일은 고온점도지수 너무 낮은 거 쓰면 오일 먹을 수 있으니 30이상은 써야할겁니다. 요즘 현대나 기아에서 순정으로 나오는 0w20 이런 건 노후된 차에는 안맞습니다.

우선 누적거리는 뭐 양호한 수준이라 오버홀이 딱히 필요 없어 보입니다...
저는 뭐 26만 달렸어도 엔진쪽에는 문제 없었습니다... 1.8L 기아 엔진이요...
특별한 이상 징후 없는데 꼭 오버홀 할 필요는 없다는 쪽이라서요...
플러슁하시면 안하시는 것 보다는 좋을거에요... 거리도 있으시고, 광유만 사용하셨으니까요...
대신 위의 진옥님 말씀처럼 그간 쌓여있던 슬러지 등이 막아주던 미세한 구멍들이 뚫려버려서 오일 잡수시는 경우도 생기긴 하더라는...
플러슁 후에 오일 교환하시고 대략 1천km정도마다 한번씩 오일양 확인해보시길...
큰 문제 없으시면 잘 관리하시면서 유지하시면 될거에요... ^^
19만킬로면 플러싱이 아니라 엔진 오버홀이 필요한 시기가 아닐까 생각되는데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