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교통사고 사망자 큰 폭으로 감소

미국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 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작년 교통사고 사망자는 3만 3,963명으로 2005년의 4만 3,510명에 비해 22%가 줄었다. 이는 자동차의 본격적인 양산이 시작된 1913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다.

반면 2005~2008년 사이 운전 중 음식을 먹거나 통화 등 집중력 저하가 사망으로 이어진 비율은 42%나 올랐다. 이런 이유 때문에 운전 중 통화를 전면 금지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오고 있다. 자동차는 달리 모터사이클과 관련된 사망자수는 2005년의 4,492명에서 2008년 5,129명으로 늘었다.

미국 교통부는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운전 부주의가 차지하는 비중이 2005년의 10%에서 2008년에는 16% 늘어났다고 밝혔다. 사망자가 감소한 이유 중 하나는 기술의 발전을 들 수 있다. 특히 2005~2008년 사이 측면 충돌로 인한 사망이 가장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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