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 조사, 2025년 미 신차 가격 22% 상승

강화되는 연비 규제로 인해 신차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시건 소재의 CAR(Centre for Automotive Research)은 2025년이 되면 미국의 신차 가격은 현재보다 22%가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CAFE 만족을 위해서는 대규모 투자가 불가피하며 신차 가격에 반영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미국의 새 CAFE는 내년 11.6km/L에서 2016년에는 15.08km/L로 상향 조정된다. 그리고 2025년에는 25.92km/L까지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연비 만족을 위해서도 큰돈이 들어가지만 충돌 안정성이라든가 브레이크 오버라이드, 후방 카메라의 의무화까지 추가되면 큰 부담이 되는 게 틀림없다.

CAR은 상승하는 비용 때문에 미국에서도 소형차의 판매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J.D 파워에 따르면 2020년에는 컴팩트와 서브컴팩트의 미국 내 점유율은 32%에서 40%까지 올라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