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디트로이트 모터쇼-포드 C-맥스 

포드는 내달 1일부터 시작되는 2011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뉴 C-맥스를 최초 공개한다. C-맥스는 유럽에서 팔리는 그랜드 C-맥스의 북미 버전으로 미국 시장에 맞게 사양을 달리했다. 유럽과 달리 차명에 그랜드는 붙지 않는다. 미국에서의 경쟁 모델로는 마쓰다5가 꼽히고 있다. 

시트 배치는 5+2 방식이다. 5인승이 기본이지만 필요에 따라 3열을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2열의 가운데 시트는 쉽게 접을 수 있어 워크 스루도 가능하다. 2열 시트는 더블 폴딩은 물론 슬라이딩도 가능하다. 편의 장비로는 마이포드 터치와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 파노라믹 루프 등이 마련된다. 

독특한 장비 중 하나는 테일 게이트를 여는 방식이다. 보통 MPV의 테일 게이트는 손으로 열어야 하지만 C-맥스는 뒷범퍼 밑에 있는 발판을 발로 밟으면 된다. 양손에 모두 짐이 있을 때 유용하다는 설명이다. 

엔진은 퓨전과 동일한 168마력(23.1kg.m)과 180마력(23.9kg.m)의 1.6리터 에코부스트가 마련된다. 변속기는 6단 자동이 기본이다. 포드는 1.6리터 에코부스트의 경우 동급에서 가장 연비와 성능이 좋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