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제목과 같이 배기가스에 흰 연기가 같이 나오는데 심각한 문제인지 그냥 타도 상관없는건지 잘 몰라서 여쭤봅니다. 테드에 검색해보니 엔진 슬러지 문제나 엔진오일이 타는 것이거나 둘중 하나인 것 같은데 슬러지야 30년 묵은 엔진이니 어쩔 수 없을 것 같기도 하구요(그래도 한방에 시동 잘 걸리니 다행이죠..) 어차피 내년 여름쯤 엔진 스왑을 생각하고 있어 그때까지 별 문제 없이 탈 수 있으면 그냥 타려 합니다. 연기는 아래 동영상 후반부에 나옵니다. 겨울 전에는 신경을 안써서 그런건지 이렇게 뚜렷하게 보이진 않았던 것 같아요.
아이폰으로 찍어 화질이 좋지 않은데 양해부탁드립니다^^
제 경험으로 보면... 배기Gas 흰연기는 엔진오일이 탈 가능성이 높습니다.
부품비는 얼마 안하지만... 작업이 좀 까다로운게 흠이네요.
SOHC는 그나마 나은데 DOHC는 조금 피곤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배기가스에서 매캐한 냄새가 난다면 오일이 타는겁니다.
제 차도 오일을 좀 태우는데, 제차의 경우엔 17년 된 엔진의 피스톤링이 마모가 되서 그런 경우입니다.
심원보님 말씀처럼 배기가스에서 매캐한 냄새, 예를 들어 50cc 스쿠터와 같은 흰연기가 나면서 배기가스 냄새가 난다면 오일이 타는게 맞을텐데
냄새 얘기가 없으시고 날씨가 추워진 이후에 눈에 띄게 많아 졌다고 하신걸 보면 수증기 인 것 같은데요
냄새는 안나지만 미심쩍다 싶으시면 연기에 차가운 물체(얇은 철판같은 것)를 대보셔서 물방울이 맺히면 수증기입니다.

냉각수가 계속 줄어든다면 헤드개스킷 사이로 냉각수가 유입되어 연소되는 것일 수 있으니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헤드 잘 나가기로 유명한 에스페로의 경우에도 동영상처럼 유난히 머플러에서 수증기도 많이 나오고 냉각수도 많이 먹어서 결국 헤드 개스킷 교체판정 후 폐차했습니다.
온도차에 따른 수증기 같아 보이는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