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워셔액이 언 것 같습니다.
제가 직접 넣을때는 -25도 정도가 어는 점인 걸로 꼬박 꼬박 넣어서 이런 문제가 없었는데. 올 여름에
엔진오일을 갈때 업체에서 서비스로 넣어준 워셔액이 동절기에 사용이 불가능 한 녀석이었나보네요..
요 며칠 잘 안나오다가도, 엔진룸 온도가 오르면 나오곤했는데..
오늘은 부천에서 강원도 인제까지 왔는데도 안나오더군요.....
중간에 동홍천 지나서 구제역 방제하느라 소독약을 뿌리던데
소독약이 앞유리 앞에서 얼어 붙어버려서, 워셔액도 안나오는데 전방시야가 순식간에 없어져서
사고날뻔했네요...
이대로 두다가는 또 소독하는데 지나가게 되면 큰일 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워셔액 경고등도 마침 들어와있는 상태라서 인제에 도착한 뒤에
어는점이 낮은 워셔액을 보충했는데.. 그래도 여전히 안나옵니다.
보충하려고 워셔액 탱크를 열었을때, 탱크 바닥에 파란색 얼음이 약간 보이는 것 같던데..
얼면서 문제가 생긴 것인지...
날씨가 풀리기 전까지는 딱히 녹일 방법이 없을까요?
엔진룸 안이 꽤 뜨거웠을텐데.. 아직도 얼어있는 것을 보니 어찌할지를 모르겠네요..
뜨거운 물을 붓자니, 결국 물이 얼어서 문제가 생길 것 같기도 하고..
적당히 대처 가능한 방법이 없을까요?

구제역 지나가실 때 히터를 앞유리로 가장 뜨거운 온도로 강하게 틀어서 유리 온도를 올려주시면 순간적으로 어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제 경우도 매일 지나갑니다만 유리 온도를 올려주니까 영하에서도 문제 없더라구요. 겨울용 냉각수를 뜨겁게 데우면 어떤일이 벌어질지 모르겠지만 뜨겁게 가열한 다음 냉각수통에 넣고 얼음을 녹여서 워셔액이 나오도록 해보는 방법도 있겠지만 시간낭비 일수도 있고 일단 제 생각에 가장 빠른 방법은 워셔액 통을 분해해서 해결을 보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분해해서 뜨거운 물에 담궈두면 빨리 녹겠죠?
노즐이 얼어서 안 나오는지 먼저 확인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윗글 최종민님 말씀대로 노즐 끝부분이 얼어서 막혀 있으면 워셔액이 안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워셔액이 찔끔 나오긴 했으나 유리표면에 사르르 얼더라구요.
와이퍼나 워셔액 관리 정말 간과해선 안 될 부분인 것 같습니다.

노즐이 얼거가 막혔으면, 에어건으로 뚫을 수 있습니다. 본넷과 연결된 고스호스를 빼고 에어건으로 불면 응급조치는 됩니다.

저도 요즘 워셔액 때문에 고민입니다. BMW 순정품을 써 보니 좋긴 한데 가격이 1L에 8,000원(!)이라 계속 쓰긴 힘들 듯 하고... 물 2: 워셔액 1 비율로 섞으면 영하 12도까지 얼지 않는다고 합니다만 워셔액 통을 다 채우려면 2통은 넣어야 하니 부담이 되는 군요.
그리고 순정 냄새를 맡아 보니 카샴푸+에탄올+기타 첨가제인 듯 합니다. 그런데 기타 첨가제에 거품 방지제, 부식 방지제가 들어가 있다고 하니 물+카샴푸+에탄올 조합만으로는 흉내를 내기엔 좀 부족한 느낌이 드네요. 뭔가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쩝.. 다른 이야기 입니다만. 그래서 몇몇 차에는 워셔 노즐 히팅 기능이 있나 봅니다
사실 워셔액을 왜 덥혀서 나오나 했는데.. 그러한 이유가 있었군요..
그러나 저러나.. 캐딜락 리콜중에 워셔액 히팅 장치가 문제가 있어서 히팅 장치 제거해주는 리콜하면서 소정의 옵션 금액을 되돌려주는 행사하고 있던데.. 이걸 돈으로 받아야 하나 아니면 워셔액 히팅 기능을 살려 놓아야 하나 다시 고민하게 만드는 포스트 입니다. 떱..

답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인제는 오늘/내일 폭설 예정인데다가 당직인 관계로, 다시 시도를 못해봤습니다.
지난주에도 노즐이 언적이 있어서 꼭지 부분만 얼었을 가능성도 생각해보았는데, 그때에는 운전석은 잘 나오고 조수석만 안나오다가 운행 중간에 조수석쪽도 녹으면서 나왔었는데.. 운행 거리가 이번이 더 길었습니다. 물론 날씨는 크리스마스 주말이 더 추웠네요...
여튼 낮에 따뜻할때.. 원래 들어있던 놈 다 나오게 한번 다 뽑아내야겠네요..

그리고 검색 도중에 발견한 프레스톤이라는 회사의 De-Icer라는 제품이 현재 검색되는 제품 중에는 어는 점이 제일 낮은 것 같네요..
-37 라고 하네요.. 색깔이 노래서 약간 이상해 보이기는 하지만, 일단 주문넣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대형 마트 지하 주차장 같은 곳에 세워놓으시고 1 시간 정도 쇼핑하고 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4계절 워셔액도 몇 통 구입하시고요.
그 사이 엔진룸의 열기로 얼었던 워셔액이 녹겠지요.
기존 워셔액을 다 뿌려준 후( 거의 비웠을 때-경고등 점등 된 다음 )
4계절용 워셔액을 가득 채우신 후에
새로 넣은 사계절용 워셔액이 노즐로 나올때까지 다시 워셔액을 뿌려주시면 되지 않을까요.
* 통이 비어 있는 상태로 워셔 작동시키면 모터( 펌프)가 과열될 수 있습니다.

과거에 주유소 했던 사람한테 직접 들은 얘기로는.... 주유소 등지에서 넣어주는 워셔액은 사양하랍니다.
주유소 뒷뜰에 빨간 고무다라이(?)에 수돗물에 청크린(상상하시는 화장실 세정제가 맞습니다) 푼 물이랍니다. 뭐 여름에야 같은 계면활성제 성분이니 별 문제 없지만(하지만 청크린의 불순물 땜시 막힌답니다.)...
겨울에는... 답이 없지요.. 그나마 약간의 센스가 있는데에서는 청크린 푼 물에 부동액 몇방울을 첨가하더라는....
전 그말 들은 이후로는 마트에서 사다 넣습니다.
-25 ? ㅎㅎㅎ 웃음만 나오죠.... 진실은 그렇지가 않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