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4년 만에 토요타 제치고 미국 2위 탈환

포드자동차가 미국시장에서 다시 토요타를 제치고 2위 자리를 탈환할 것이 확실해 보인다. 미국 디트로이트 뉴스에 따르면 포드의 미국 내 시장 점유율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고 한다. 현 시점에서는 16.4%로 2009년 15.3%, 2008년 14.2%에 비하면 크게 증가한 수치다. 포드의 미국 내 시장 점유율이 전년 대비 1% 이상 확대된 것은 1980년 이래 처음있는 일이라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한편 토요타 자동차의 현재 미국 내 시장 점유율은 15.2%로 리콜 문제에 대한 영향이 크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1월부터 11월까지 토요타의 미국 시장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한 158만 6,107대이며 포드는 21.1% 증가한 174만 1,343대. 이로써 포드는 2007년 토요타에게 2위 자리를 내 준 이래 4년만에 탈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포드의 21.1% 증가율은 시장 평균 11%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이는 신형 피에스타와 F-150의 판매 호조에 기인한 것으로 디트로이트 뉴스를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