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2012년 세계 생산량 840만대 계획

일본 토요타자동차가 오는 2012년 세계 자동차 생산대수(다이하츠공업, 히노자동차 제외)를 800만~840만대로 예상, 주요 부품메이커들에게 통보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24일 보도했다.

토요타가 세계생산 800만대를 넘어서는 것은 리만쇼크가 발생한 지난 2008년 이후 4년만이다. 토요타는 중국, 인도 등 성장세가 계속되는 아시아 시장에서의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토요타의 세계 생산은 지난 2007년 역대 최고치였던 853만대에 달했지만 세계적인 불황으로 2009년에는 637만대까지 곤두박질쳤다.

토요타는 올해 신흥국가들의 경제성장과 친환경차량 보조금 지급 등으로 전년대비 20% 증가한 763만대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