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에서 나와 처음 도착한 지하 아케이드. 박물관의 출구가 위치하는 층이며 식당과 화장실, 기념품 상점 등의 편의 시설과 전시 차량을 만날 수 있다.


-다양한 유아용 보행차가 진열되어 있다. 전날 드레스덴의 박물관에서 청소년들의 연습장 낙서 같은 것으로 모아놓은 전시물을 본 적이 있는데 열에 일곱은 메르세데스 벤츠를 그린 낙서였던 것이 떠오른다. 자국이 세계최초이자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를 가진 것에대한 자긍심의 표현이자 고급 자동차에 대한 선망일 것이다.고급 자동차에 대한 선망일 것이다.


-메르세데스 벤츠 심볼이 새겨진 기념품들. 여행 중 만난 독일의 대표 자동차 메이커들은 자사 심볼과 디자인을 활용한 기념품들을 준비하고 있었다. 우리나라의 대표 메이커인 현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된다.


-벤츠의 스케일 모형들.


-어린이 단체관람객이 기념 촬영 중이다. 뒤에 언뜻 비치는 차량은 E-Class Experience Paris-Beijing 2006에서 9개 대륙 휭단 렐리에 쓰였던 E320 CDI.


-지하 아케이드에서 지상층으로 올라가는 층계에서 바라본 방. 이곳에는 이런 공간이 2개소 마련되어있다. 학생 단체 관람객들이 관람 전 후 모일 때 소음과 혼잡을 방지하여 다른 관람객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마련된 박물관의 배려로 생각된다.


-목적이 불분명한 공간이지만 스테이지만 마련되어있으면 공연도 가능했을 것 같다. 얼핏 보기에는 단체 방문객들의 휴식을 위한 공간일 듯.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


-박물관에 왔다는 것을 실감하게 해주는 박물관 출구에 도착. 박물관 행사 일정에 대한 공지로 생각 되는 모니터.


-박물관의 출구. 아직은 다들 전시장 안쪽에 있을 시간이라 출구는 한산하다.


-출구에는 다양한 컨셉트카가 전시되어 있었다. 차를 저렇게 옆으로 매달아 전시해 놓으면서 공간도 활용하고 더 눈길을 끌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메르세데스 벤츠 R&D 홍보 전시물들이 준비되어있었다. 박물관을 모두 둘러보고 감동의 여운이 남은 상태의 방문들에게 과거뿐 아니라 현재 진행형인 자사의 기술력과 그에 대한 노력을 인식시키려는 노력이다. FT01 : 연구 과정


-미래 자동차를 위하여 개발 중인 각종 신계념 부속들.


-Accident-free driving 이라고 되어있는 것을 보니 일종의 시물레이터인 모양.


-FT02 : 디자인 프로세스 관련 홍보 전시물.


-차량 디테일과 인테리어 디자인 파트.


-차량 외관 디자인의 기초가 되는 클레이 모형


-실차에 앞서 인테리어 구성을 시험 해보기위한 위한 장비로 보인다.


-S클레스에 들어갈 법한 고급 모듈들.


-벤츠 S클레스 프로토 타입으로 보이는 실제 크기 차량.


-후드에 살짝 가린 헤드 라이트로 상당히 짓궂어 보이는 앞모습이다.


-FT03 : 개발 프로세스. 엔진 기술과 안전 지향 설계에 대하여 보여준다.


-충격 실험 과정을 보여주는 전시물,


-FT04 : 조립 생산 과정을 단계별로 전시해 놓은 생산 홍보물


-차체의 뼈대가 되는 프레임 : Assembly Stage Z1


-지붕이 조립되고.. : Assembly Stage Z2


-도어까지 조립된 상태. : Assembly Stage Z3 실제 크기보다 축소된 모형이 전시되어 있었다.





-세계 최초의 7단 자동 변속기 ‘7G-Tronic’. 550개 이상의 부속으로 이루어진 이 복잡한 주요 부속 생산에 350명의 특수 근로자와 200여대의 자동화 기기가 동원된다고 한다.


-최종 조립 단계를 설명하고 있다. 대시 보드는 고도로 전자화 되어있으며, 상당히 무거운 부분이기도 하다.


안녕하세요, 황유석 입니다.:)

드디어 벤츠박물관을 소개해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슈트트가르트의 메르세데스 벤츠 박물관은 7시간 가까이 머물면서 여행 중 가장 많은 것을 보고 들을 수 있었던 곳이며, 다 보지 못했기 때문에 아쉬움도 많이 남는 곳입니다. 제가 관람 할 수 있었던 것은 전체 전시물의 절반 정도뿐으로 여유가 있다면 이틀 정도 일정으로 관람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겪은 시간 순서대로 소개를 하게 되어 일단 주차 후 먼저 방문한 하층을 소개하고, 명일 이어지는 다음 글에서 박물관의 외관과 정문을 통한 로비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관람 되시기 바랍니다.^^

3/14 전일 : 슈트트가르트로 이동
            (주행거리 199Km/소요시간 1h44min/평균시속 114Km/h/연비 6.6ℓ/100Km)
메르세데스 벤츠 박물관 방문

http://www.mapquest.com/directions/europe.adp?go=1&do=nw&rmm=1&mo=ma&2si=gaz&un=m&1rc=L1AAA&cl=EN&qq=IEaKSvfsRsq5g4lrcIFMtEBJbETO8jgC%252bSOF%252b4081JRCmNHYxtdHfnbC4cjDV3C6FpJzJWOOY5RWpyGbVmIR5AuKLC%252fAm3M9VFRYVn0tbWXv6E88oOo6l8kbkMzOzjMOFoMyUaVaFmkJAT%252bUATrkBSejRDkAI7l5SgExl%252bGIstKWFCMkD1HuyJDOQUl%252bLA1GR%252fM%252blIoKO29hbyRy2O3bl%252fU1oYH7HAx%252fsJ1loAIXnF0pNv50YwyG7VyWXjG7iHRPSB6jFl2g9XNUQ7MGhxV%252fbMcxPBJhmPLdBflszmrWwB6Nepp2dAapD08EWWAUusgAV0K9XsvV91c9lBrVLAQBwD%252fAYrb4udSCVi9xUg357cx7BxkxI5xctGTJs9HXkBOg2hbXo6vXYL7sKCuPrHjuz1gQs0uqXACkT%252fGhnghFfRrn6HIAIAlKNB%252fkkJCJeWG79YZSrRzjZASjmwj7ESxpJbPzcj1A6%252fXgTtO6GiUvlFw%253d&ct=EU&1si=de&2rc=A5XAX&did=1174530571&rsres=1&1y=DE&1a=Obere+Kanalstrasse+11&1c=N%C3%BCrnberg&1z=90429&2y=DE&2a=mercedesstr+100&2c=Stuttgart&2z=70372&panelbtn=


16. 독일의 5대 도시 슈트트가르트

오전 9시쯤 호텔을 나서게 되었다. 네비게이션을 따라 아우토반을 달린지 약 1시간 반 정도 달려 도착한 슈트트가르트에서 제일 먼저 나를 반긴 것은 낮익은 섬광이었다. 독일은 한국처럼 과속방지 카메라로 단속을 하는데 고속도로 출구에서 다른 차와 나란히 45Km/h인 제한속도를 10Km/h넘긴 55Km/h로 돌아 나오다가 이동식 카메라에 포착된 것이다.
독일은 제한속도에 10% 마진을 둔다고 하며, 이동식 카메라는 보이지 않는 곳에 숨어서 단속을 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와 포르쉐의 고장답게 시내에 들어선 순간 도시를 가득 메운 차량들로 교통흐름이 무척 느리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일전에 베를린을 방문했을 때는 모든 길이 시원하게 뚫려있었고, 지금까지 겪은 독일의 다른 지역은 비교적 차량이 적은 편이었는데 이곳에서는 신호마다 정차를 해야 했고 워낙 차들이 많아 차선변경도 쉽지 않았다.

2006년도에 새로 지어진 건물이어서인지 네비게이션에서 박물관의 번지수가 검색되지 않았기 때문에 근사 주소로 찾아갔는데 먼 곳에서부터 메르세데스 벤츠의 심볼인 삼각꼭지별을 알아 볼 수 있었다. 박물관이 가까워질수록 마주치는 벤츠 차량도 많아지고 있었다.

벤츠 박물관 근처는 독일 특유의 런어바웃과 복잡하게 놓인 도로 탓에 한번에 방문객용 주차장 입구를 찾아 들어가는데 실패하고 다소 돌아서 들어가게 되었고 이미 도착한 수많은 벤츠 틈바구니 속에 주차 후 호텔에서 아침에 슬쩍 준비해온 빵과 삶은 달걀, 그리고 요거트로 아침식사를 하였다.

17. 메르세데스 벤츠 박물관 지하 아케이드-전시장 출구

주차장을 나서고 처음으로 도착한 곳은 박물관의 출구에서 이어지는 지하 아케이드였다. 처음 도착한 곳에서 가까운 화장실을 이용하고 주위를 둘러보니 간단한 식사가 가능한 카페식 식당과 전시된 몇 대의 최신 모델들이 눈에 들어왔다. 일단 로비로 올라가기 전에 지하를 전체적으로 탐색해보기로 정하고 박물관 출구가 있는 쪽으로 가로 질렀다.

학생 단체 관람객 무리를 지나쳐 도착한 박물관 출구에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연구-계발-디자인-생산과 관련된 전시물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전시장 외의 공간에도 이런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에 감탄하였다. 이곳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 수는 없었기에 선배, 어머니와 차례로 통화 하면서 사진을 찍고 다시 온 길로 향하게 되었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