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년 4월부터 하이패스 이용중입니다.

지난 주말 고속도로 톨을 통과하는데 저보고 미납요금이 있답니다. ㅡ.ㅡㅋ
중간에 영업소 한곳 들러서 알아봤더니 06년 6월에 1회, 7월에 2회 총 3회 미납이 있었다는군요.

모두 외곽순환도로 한 톨게이트에서 하이패스차로상의 일이었습니다.
문제는 6월건이 과태료가 9000원(원금의 10배죠)이 붙어 있었습니다.
7월의 2건은 미납요금만 걸려 있고요..

10배의 과태료가 붙는 경우는 하이패스 미등록 차량이 하이패스 차로를 무단 이용할 경우에나 붙는 과태료 입니다. 무단통과 10일 이내에 자진 납부하면 과태료는 없고요.
혹은 등록 차량이라할지라도 OBU 없이 통과할 경우에는 이런 취급(무단 이용자)을 당할 수 있다네요.

물론 제 차의 OBU는 위치변경 한 일도 전혀 없습니다. 자연히 그런일이 발생하리라 알 방법이 없습니다. 무단 통과야 스스로 알겠지만...

더 황당한건 작년 7월 이후에 제가 자진해서 영업소에 들러 다른건의 미납요금을 납부한 일이 있다는 겁니다. 다른곳도 아니고 과태료가 발생한 바로 그건의 영업소 입니다.

평소에 잘 가지 않는 톨을 지나면서 잔액부족이 발생하여 평소에 자주 다니는 문제의 톨 영업소에 가서 계산을 한 경우인데... 당시에 6월의 미납건에 대한 안내는 전혀 없었습니다.

그걸 지금와서 9000이 붙은걸 내라니.... ㅎ

이자가 원금의 10배가 될 때까지 도망다니다가 어느날 갑자기 나타나 땡깡을 부리는 악덕 사채업자도 아니고.... 영업소에 제발로 찾아갔을 때도 말이 없다가 1년이 지나서 9000원을 내라니요... ㅡ.ㅡㅋ

우편 통지를 했네~ 그런거 받은 일 없네~ 도 아니고....

9000원 도저히 못 내겠는데... 어쩌죠?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