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범석입니다.

 

앨범란에 포르테 해치백이 있어서 저도 올려봅니다. 말이 길어질것 같아 게시판에 올려봅니다.

2010년 10월 말쯤.. 출고했는데 정확한 날짜가 기억이 안납니다.

 제 이름으로 된 첫차를 뽑는건데.. ㅡ,.ㅡ;;

 

젠쿱, 골프 중에서 고민을 하다가 향후 결혼도 있고, 현실적으로 택할수 밖에 없는 사정이.. 후우.. 

마음에 두고 있던 해치백의 시승차가 떴다고 하길래 뒤도 안돌아보고 계약서에 사인해서 가져왔습니다.

 

디럭스에 오토만 들어가있고, 시승차, 카드, 기본할인 등을 포함하여 가격은 1,200. 전국 최저가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집에 기아차만 5대인데 모두 재고차네요. 재고차.. 상당히 메리트 있습니다.

아무런 이상도 없구요. 레어라 맘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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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고후 억세꽃 보러 다녀오는 길에 북악에 올라가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범퍼가 어디 박은곳도 없는데 일그러져 보이네요.

일단 빵빵한 뒷태에 많이 꽂혔습니다. 앞태도 사진으로 보는것보다는 직접 보는게 훨씬 나으실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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쿱범퍼로 많이 교체를 하는데.. 쓸데없는 돈낭비죠. 저 같으면 신형그릴로 교체할 것 같습니다.

디자인만 바꿨을 뿐인데 분위기는 많이 달라보입니다.  앞사진을 올려볼까 했는데 사진 추가가 잘 안되네요. 'ㅅ';

쿱범퍼를 많이 아쉬워 하지만, 계속 보고 있으면 앞모습이 꽤나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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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빵이 diy는 필수!! 경험이 없어 그릴을 다시 끼워넣다가 기스가 조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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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인치라 옆모습이 상당히 앙증맞네요.

 

15인치 였을때는.. 군산 다녀오는길에 700km 정도 주행한 날이 있었는데

100km/h 전후의 속도로 달려주니 평균연비 16.4km/L 찍어줬었습니다.

 

현대 6단. 연비에 많이 치중한 느낌이긴 하나.. 6단 기어비만 그렇게 느껴지고 나머지 1~5단은 가속력이 상당합니다.

초기 gdi차량의 시승기를 보면 5단 기어비가 아쉽다는 말이 많았는데.. 실제로 몇달 몰아보니 6단 기어비가 아쉽더군요.

6단은 거의 가속보다는 유지라고 생각하면 되고... 연비를 생각하면 어쩔수 없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생각보다 빠른 미션변속에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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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단. 5000rpm 정도에서 변속을 해주면 140쯤부터 더디지만 170이상까지 꾸준히 나가줍니다.

저같은 일반 사람이 일상적인 용도로 사용한다는 측면에서 보자면 역할에 정말 충실한 차량같다는 생각입니다.

 

주 300km정도 몰았던 차종이 뉴스포티지VGT라서 이것과 비교하게되면,

코너링, 주행 안정성은 스포티지보다 못하지만.. 생각했던것보다 괜찮습니다.

15인치에서는 불안하지만 17인치로 인치업을 해주니 노면이 좋지 않은 코너진입시에 거동이 많이 안정됐습니다.

나름 쫀득한 느낌이라 뒤가 나르거나 그런 느낌은 별로 받아본적이 없습니다.

 

글고 주행감 느낌을 제대로 전달하려고 비유를 해봤는데..

중형차나 묵직한 suv와 비교시에는.. 반쯤 먹다만 황도캔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ㅅ';;

 

쓰다보니 내차 찬양글 같네요. ㅡ,.ㅡ;; 아직 경험이 별로 없어서 다른 차종도 그 속도에서는 비슷하련지 모르겠지만..

최근 눈에 띄는 단점이라면.. 평촌ic에서 조남jc로 가는 방향에서 평촌ic에서 올라타는 차들이 진입하는 구간이 있습니다.

그 구간이 코너인데 낮은속도로 1차선까지 한번에 끼어드는 개념없는 운전자 덕분에 코너에서 140km/h정도로 주행하다가

브레이크에 발을 살짝은.. 아니고 힘을 좀 싣어 얹혔는데 뒤가 뒤뚱하면서 흐를랑 말랑 하더군요. 그때.. 뒤가 싸...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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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실내인데.. 다들 실내품질 많이 안습이라고 그래서 저도 뭔가 싶었는데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닌듯 싶습니다.

기존 모델에 비해 개선이 이뤄졌다고 하네요. 시인성 괜찮고 간결한 실내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저 날 평균연비는 15.3km/L. 90%가 고속도로 주행이었습니다.

(공회전 3분~5분 정도 하게되면 트립상 평균연비가 1km/L 정도 떨어집니다.)

 

자주 다니는 서안산ic-송파ic. 왕복 100km정도 됩니다.

업무용차량이 봉고3라 매일 수동만 지겹게 모는데 오토라 편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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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적산거리 8800km.

 

차 가져와서 7000km 정도 달렸지만.. 아직까지 불만은 없네요.

올해 10월까지는 이대로 순정으로 쭉 타볼 계획이고, 천천히 페들시프트와 서스펜션 튜닝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사진을 많이 올리고 싶었는데 찾아보니 별로 없네요. 앞으로 많이 찍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