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차를 마치고 드라이빙이나 잠시 다녀올까 싶어서 어디로 갈까... 하다가,
올림픽대로로 차를 올려서 잠시 달리다 들어오자 싶어 삼성동쪽으로 향해서 올림픽대로로
차를 올리려는데, 제 뒤에 심상찮은 볼보가 서더군요. 휠을 보니 S60R인가 싶기도 하고...
앞으로 주욱 나가시는데 보니 뒷 창문에 뭔가 번쩍이는 스티커가 발견됩니다.

'테드 스티커인가...-_-a 잘못봤나...'

혹시나 하고 좀 붙여보니 역시 테드가 맞더군요.
신호가 녹색으로 떨어지고 출발을 하는데, 매력적인 배기음이 들려옵니다. ^^

같은 방향으로 가시길래 요때다 싶어 따라 붙었습니다만...
항공기 이륙하는듯한 배기음이 또 들려오면서 도로 올라가자마자 멀어지시는 볼보 오너님.. T_T  으아.. 풀쓰로틀로 비벼봐도 멀어지더군요. 흑~ ^^

결국 성수대교 좀 지나 과속카메라 지점에서 감속하시길래 클락션과 함께 비상등을 키며
앞으로 슬쩍 지나가니 눈치채시더군요. ^^;; 반가웠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