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와 닛산, 한국 부품 구매 의사 밝혀

미쓰비시와 닛산이 한국산 부품 구매 의사를 밝혔다. 엔화 강세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한국 부품 회사의 품질은 크게 높아져 이전보다 매력적인 게 사실이다. 거기다 일본으로의 운송 비용이 싼 것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미쓰비시는 이번 회계연도에 한국과 해외의 부품 비율을 1,600억 엔으로 높인다. 지난 회계연도의 1,100억 엔보다 500억 엔이 높아진 것이다. 닛산도 한국을 비롯해 동남아에서 생산되는 부품의 비율을 늘릴 계획이다. 얼마 전에는 다이하쓰도 한국 부품 회사와 접촉해 구매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한국산 부품이 일본 양산차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3% 정도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