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캠리 판매 1994년 이후 최저 

토요타 캠리는 작년에도 미국 승용차 판매 1위를 차지해 9년 연속으로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판매 볼륨 자체는 1994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워즈 오토의 집계에 따르면 작년 캠리의 판매 대수는 31만 3,217대로 2009년 보다 6.2%가 하락했다. 이는 1994년의 32만 1,979대보다 적은 것이다. 

토요타 전체 판매는 176만대로 2009년보다 0.4% 하락했다. 대규모 리콜을 생각하면 양호한 실적이라고 할 수 있다. 토요타는 미국 진출 이후 가장 힘든 시기라고 밝혔으며 올해 역시도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요타의 승용차 중 판매가 오른 모델은 프리우스와 아발론 정도이다. 반면 트럭의 판매는 12% 상승해 승용차와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토요타는 사이언 브랜드의 판매도 21% 이상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