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일본에 새 완성차 공장 건설

토요타자동차그룹이 17년 만에 일본 본토에 완성차공장을 준공했다.

일본 토요타자동차의 자회사인 센트럴자동차는 6일, 일본 미야기현에서 신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토요타그룹의 일본 내 차량 조립공장 가동은 지난 1993년 말 간토자동차공업 이와테 공장 가동 이후 약 17년 만이다.

센트럴 자동차는 사가미하라시에 있는 본사공장이 노후화로 오는 3월까지 공장가동을 중단하며, 본사도 미야기현에 이전할 예정이다.

이 공장에서는 북미 등지로 수출되는 소형차 야리스를 생산하며 연간 생산능력은 12만대 정도이다.

토요타자동차는 신 공장을 엔고상황이 지속되더라도 생산체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건설비나 설비 등의 비용을 약 40% 가량 낮춘 신형 생산라인을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