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의 작년 글로벌 판매는 37만 3,525대였다. 이는 2009년보다 11.2% 늘어난 것이다. 볼보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새 엔진의 이어 모델을 빠르게 출시한 게 판매 상승의 한 요인이다. 볼보는 경영권이 중국의 지리로 넘어가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작년 볼보는 중국에서의 실적 상승이 두드러졌다. 작년 중국 판매는 36.2%가 상승해 본고장인 노르딕 지역의 29%를 웃돌았다. 러시아의 판매도 54.5%가 상승했다. 반면 주력 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에서는 7,474대가 감소했다. 작년 글로벌 판매가 상승하긴 했지만 40만대를 꾸준히 넘겼던 2008년 이전만큼 회복됐다고 할 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