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어제 차량 충돌사고가 있었습니다.
(제 차량: 라프 / 가해 차량: 에쿠스 신형 리무진)
지금까지의 가벼운 접촉 사고와는 다르게 차가 많이 상했네요.
뒷휀더 및 뒷 문짝 그리고 휠에 가벼운 기스 정도가 났습니다.
상대편 과실이 적어도 7에서 9정도일 것 같구요.
(에쿠스의 경우 범퍼 파손과 전방센서 이탈 정도 인듯)
이것을 판금 도색으로 가야 할지 교체로 가야할지 고민이 됩니다.
테드회원분들은 어떤 것을 선택 하시겠습니까?
1. 판금 및 도색.
어느정도 복원은 가능하나 뒷문과 휀더 사이가 밀리고 찍혀있어 판금 작업을 꼼꼼히 하여도 티가 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교체로 인한 스트레스에서는 벗어날 수 있다.
2. 문짝과 뒷휀더 모두 교체.
작업은 깔끔하게 가능하다.
하지만 교체로 인한 잡소리와 뒷유리 탈거후 부착에 따른 후유증 그리고 중고차 가격의 하락 등이 예상된다.
교체라고 모든 사업소의 실력이 뛰어난 것은 아니다.
3. 뒷문 교체 및 휀더 판금 도색.
둘 모두 판금도색 하는 것에 비해 문과 휀더가 만나는 지점의 간격이 보다 일정하게 작업이 될 수 있어 티가 덜 난다.
-휠에는 큰 힘이 가해진 것 같진 않지만 얼라이를 본뒤 틀어졌으면 교체해야 할 것 같습니다.
ps1. 자유게시판의 성격과 맞지 않은 듯 하여 QnA로 게시글을 옮겼습니다.
ps2. 사진을 올리고 싶은데 계속에서 name이 잘못됐다고 메세지가 나와서 올릴 수가 없네요.

뒷 휀다 어느부위인지 모르겠지만... 휠하우스 쪽이면 100% 1~2년 안에 녹발생합니다...
눈에 안띄게 작정하고 들여다보지 않으면 모를 정도의 녹은 물론 생기고요.
겉으로 눈에 띄게 되는건 1년~2년...
판금도 사업소에서도 해봤고 그냥1급공업사에서도 해봤고... 별짓을 다해도
2년가면 길게가는거 같습니다. 이번에 새차뽑아놓고 휀다 받혀서 이번엔 두번생각안하고
잘랐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썩어들어가는 휀다를 보면서 맘상하는게 화딱지나서...
3대째 죄다 뒷조수석휀다를 받혀서... 썩으면 판금하고 또판금하고 직접도 해보고
이제 한대는 포기하고 스티커질하고 모르쇠하고 삽니다... ㅡㅡ...

에쿠스 범퍼파손인데...
전방 범퍼 안에 있는 각종 센서나 세척용 펌프 등을 포함하면,
2백만원 쉽게 나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차량 특성상...보험으로 하게 되면.. 싹 다 교체하는 경향이 있으니...
(센터에서도 그런식으로 해주지요...)
수리금액을 예상하시고 진행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짧은 경험으로는 판때기(?)식은 띠었다 붙였다(판금,교환)해도 다른부위에 비해 무관하다고 생각하지만,
문짝 교환은 개인적으로 반대의견입니다.
1급이건 사업소이건 문짝교환 몇번 해봤지만, 몇 달 후 느낌이 틀려지더군요...문닫을시 원래'퍽'소리라면 좀 가벼운소리랄까요...
뒷 문이 앞문까지 밀리지않고 이상없다면 문짝은 원래 힌지 그대로 살려서 판금이 좋을 듯 합니다.
휀더는 정말 윗분 말씀대로 부식가능성이 있는게 아니라 있습니다. 부식정도나 부위가 틀릴수 있지만요...
본 칼라와 잘 맞추게끔 꼭 신신당부 당부하세요~ 티나면 다시 할거라고 압력도 좀 넣어주시고요~
(100%는 힘들지만 정말 최대한 맞추시는 방향으로 해야 차후 스트레스 없습니다 ^^)
사고처리 원만하게 해결하세요~
저도 비슷한 부위를 수리한 적이 있었는데, 저는 도어와 휠하우스 둘 다 판금했습니다.
아래는 제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도어는 닫히지 않을정도로 찌그러졌거나 복원이 불가능할 정도가 아니라면 판금하는게 더 낫겠더군요.
교체하게 되면 아무래도 되팔때 감가요인이 될 수도 있고, 시간이 지나면 문 닫는 느낌이 헐렁해진다고도 들었습니다.
게다가 비용도 판금에 비해 상당히 비싸구요.
휠하우스는 사고로 이미 손상 되었으니 만에 하나 나중에 부식 때문에 잘라 덧대는거나, 지금 찌그러진거 자르는거나...
별 반 다를거 없다고 생각 합니다. 판금한 부위가 시간이 지나면서 부식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고, 설령 잘라서 덧대더라도
덧댄 부위에서 부식이 일어난다는 얘기도 있구요. 그래서 일단은 판금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어떤 방법이든 깔끔하게 잘 수리하셨으면 합니다.

답변 주신 테드 회원님들 감사드립니다.
오늘 직영사업소에 맡기고 왔습니다. 아무래도 사업소가 추후 애프터 서비스를 받는데 유리할 것 같아 그렇게 결정하였습니다.
문은 교체해도 거의 상관이 없습니다. 따라서 문은 교체하고 휀더는 판금도색을 하되 상대보험사와 타협해서 렌트카 및 대인접수 안하는 조건으로 최대한 상대편 과실 100% 쪽으로 밀어보는 것이 좋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상대편 과실 80% 정도면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입니다. 보험사입장에서는 할증이 되던 안되던 보상금액이 적게 나오는 것이 유리하니까요. 또한 에쿠스의 경우 어차피 자차로 처리할 테니까요. 물론 FM대로 2:8로 한다 하더라도 상대방 대인 및 렌트카 비용이 에쿠스 수리비의 20%를 넘어갈 것이라면 에쿠스 차주를 설득할 겁니다.
물론 상대차량이 에쿠스나 수입차라면 국내의 불합리한 보상체계 때문에 억울할 가능성이 없지 않지만 에쿠스의 경우 범퍼 파손이니 견적은 무리하게 나오지는 않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