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AM(China Association of Automobile Manufacturers)에 따르면 작년 중국의 연간 판매 대수는 1,806만 1,900대였다. 전년 대비 32.37% 늘어난 것이며 단일 시장으로서는 역대 최다 판매이다. 단일 시장으로 역대 최다 판매는 지난 2000년 미국의 1,740만대였다.

중국은 작년 생산 대수도 32.44% 오른 1,826만 4,700대로 다른 나라와는 레벨이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승용차 판매만도 1,375만 7,800(+33.17%)이다. 특히 SUV는 판매가 두 배로 늘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승용차의 판매는 949만 4,300대(+27.05%), 크로스오버는 249만 2,100대(+27.7%), SUV는 132만 6천대(+101.27%), MPV는 44만 5,400대(+78.92%)였다. 상용차의 판매와 생산은 430만 4,100(+29.9%), 436만 7,600대(+28.19%)였다.

승용차 세그먼트에서는 1.6리터 이하 배기량 모델의 비중이 69%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메이커의 승용차 시장 점유율도 2009년의 44%에서 46%로 소폭 증가했다. 수출은 54만 4,900대로 64%가 늘었다.

중국은 작년 12월에도 166만 6,700대가 팔렸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7.9% 상승한 것이지만 전달에 비해서는 1.79% 감소한 것이다. 승용차의 판매도 130만대로 작년 11월에 비해 2.8%가 줄었다. CAAM은 올해 중국 연간 판매가 10~15% 상승에 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