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신형 파사트를 최초로 공개하는 등 미국시장에서 신차 출시를 통해 수요 비중이 높은 중형과 CUV 차급을 적극 공략하기로 했다.

지난 10월 준중형 제타를 출시한 데 이어 그간 기대를 모았던 중형승용 전략모델(NMS) 뉴 파사츠를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했다. 파사트 생산은 올해 4월 완공 예정인 미국 차타누가 공장에서 3/4분기부터 시작한다.

또한, 신형 비틀과 4륜구동 골프R을 올해 미국시장에 투입할 계획이며, CUV 차급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또 다른 모델의 추가 도입도 검토 중이다.

폭스바겐은 ‘2018년 글로벌 판매 1천만 대’라는 중장기 판매 계획에 따라 미국시장에서는 수익성보다는 판매 물량 확대에 집중하기로 했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25만 7천여 대를 판매했던 미국시장의 목표를 올해는 30만 대로 잡았고, 2018년에는 80만 대까지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