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및 중국업체, 중국시장 판매망 확대

혼다, 도요타, 닛산 등 일본업체들이 딜러점 확대 계획을 경쟁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혼다는 9월에 출시될 광저우혼다의 독자모델 리니엔 출시에 맞춰 딜러점을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현재의 735개에서 연말까지 81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토요타는 딜러점을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매년 100개씩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토요타의 딜러점은 600개에 달한다.
닛산은 최근 중국에서 판매가 확대되면서 딜러점을 현재 391개에서 올 연말까지 450개로 늘릴 계획이며 이는 기존 계획보다 2년 앞당긴 것. 미쓰비시는 현재 130개에서 200개로, 스바루는 현재 105개에서 둥베이(東北), 화베이(華北), 시베이(西北), 시난(西南) 지역을 중심으로 연말까지 12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치루이, 비야디, 지리 등 중국업체도 2, 3급 도시를 중심으로 딜러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비야디(比亞迪, BYD)는 2009년 800개 였던 딜러점 수를 2010년 90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치루이(奇瑞)자동차는 2009년 말 350개 였던 딜러점을 2, 3급 도시를 중심으로 2010년까지 500개로 확대해 나갈 계획임. 내부 브랜드별(치루이, 카이루이, 루이치)로 1, 2급 도시에서는 판매 채널을 분할하고, 3, 4급 도시에서는 병행해서 판매할 예정이다.

지리(吉利)는 2009년 초 천현천점(千縣千店)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현급의 중소도시에서의 딜러점 확대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