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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오준입니다.
운전한지는 어언 1년 6개월이 넘어가고 있는
베르나를 좋아하고 차를 사랑하는 대학생입니다.
잡다한 글이라 별다른 형식없이 글을 써내려 가겠습니다.^^
방금전에 송도에서 과 선배를 만났는데
남자친구분 차가 M3슈퍼차저 더군요~
한번 시승요청을 해보고 동승하여
M3의 엄청난 성능을 직접 경험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생각해보니 정말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많은 차들을 얻어타보고 경험한 기억이 납니다.
간단히 정리해보면
GTI, EXIGE, 임프레자, 투카터보, 엘리사,뉴프라이드매핑, 클릭,
쏘렌토, 세라토R, 330i, 607hdi 등등...
수많은 차들을 타보신 회원님들과는 거리가 있겠지만
이차저차 얻어타보면서 느낀점은 정말 카 매니어의 세계는 다양하다는 것입니다.
언더 드레그에서부터 스피드웨이 위의 써킷까지..
그리고 터보와 자연흡기, 직선주로와 와인딩, 그모든것이
정말 다양하고 개개별로 다른 특징을 지닌다는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앞으로 나이먹어가면서 과연 나한테는 어떤 카라이프가 펼쳐질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이차 저차 접해보는게 너무 재밋고 좋습니다.
앞으로의 방향설정을 어떻게 하느냐에따라 앞으로 소유하게될 차가 달라지겠지만
지금당장은 가볍고 잘돌고 잘서고 빠른 차가 맘에 듭니다. 사실 이대목에서 재우님의 Exige가
정말 큰 잣대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네요..
오늘 M3슈퍼차저의 감각도 말료 형용할수 없을정도의 감동이었습니다.
앞으로 여기저기 오프모임이 열린다면
가급적 빠지지 않고 이차 저차 많이 구경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많이 느껴보고 싶습니다..
수많은 차종에 대한 호기심이 맘속에서만 데굴데굴
굴러다닙니다. 당연히 직접 느낄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두서없고 정신산만한 글을
어렸을때 태엽달린모형자동차를 사주시며 자동차를 좋아하게
만들어 주신, 스케치북과 색년필을 들고 차를 그릴때 옆에서
저를 도와주신 어머님께 고맙다는 말을 하면서 끝내고 싶네요!
운전한지는 어언 1년 6개월이 넘어가고 있는
베르나를 좋아하고 차를 사랑하는 대학생입니다.
잡다한 글이라 별다른 형식없이 글을 써내려 가겠습니다.^^
방금전에 송도에서 과 선배를 만났는데
남자친구분 차가 M3슈퍼차저 더군요~
한번 시승요청을 해보고 동승하여
M3의 엄청난 성능을 직접 경험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생각해보니 정말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많은 차들을 얻어타보고 경험한 기억이 납니다.
간단히 정리해보면
GTI, EXIGE, 임프레자, 투카터보, 엘리사,뉴프라이드매핑, 클릭,
쏘렌토, 세라토R, 330i, 607hdi 등등...
수많은 차들을 타보신 회원님들과는 거리가 있겠지만
이차저차 얻어타보면서 느낀점은 정말 카 매니어의 세계는 다양하다는 것입니다.
언더 드레그에서부터 스피드웨이 위의 써킷까지..
그리고 터보와 자연흡기, 직선주로와 와인딩, 그모든것이
정말 다양하고 개개별로 다른 특징을 지닌다는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앞으로 나이먹어가면서 과연 나한테는 어떤 카라이프가 펼쳐질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이차 저차 접해보는게 너무 재밋고 좋습니다.
앞으로의 방향설정을 어떻게 하느냐에따라 앞으로 소유하게될 차가 달라지겠지만
지금당장은 가볍고 잘돌고 잘서고 빠른 차가 맘에 듭니다. 사실 이대목에서 재우님의 Exige가
정말 큰 잣대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네요..
오늘 M3슈퍼차저의 감각도 말료 형용할수 없을정도의 감동이었습니다.
앞으로 여기저기 오프모임이 열린다면
가급적 빠지지 않고 이차 저차 많이 구경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많이 느껴보고 싶습니다..
수많은 차종에 대한 호기심이 맘속에서만 데굴데굴
굴러다닙니다. 당연히 직접 느낄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두서없고 정신산만한 글을
어렸을때 태엽달린모형자동차를 사주시며 자동차를 좋아하게
만들어 주신, 스케치북과 색년필을 들고 차를 그릴때 옆에서
저를 도와주신 어머님께 고맙다는 말을 하면서 끝내고 싶네요!
2007.06.02 08:37:07 (*.148.33.122)

-> 17년전의 제 모습과 비슷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
그 이후 17년간 해보고 싶었는데 못 해본 것은 더 많은 차를 사보지 못했다는 것.. 서킷에 더 많이 못 들어가본 것... 하고 싶지 않았는데 겪었던 것은 여러번의 사고.. 지금도 하고 싶은 것도 있구요..
차를 좋아한 것을 후회한 적은 없지만.. 위에 언급한 것 모두가 돈을 많이 쓰게 되는 일들이거든요. 특히나 결혼도 하고 싶으시다면 더 많이 버셈. ^^
그 이후 17년간 해보고 싶었는데 못 해본 것은 더 많은 차를 사보지 못했다는 것.. 서킷에 더 많이 못 들어가본 것... 하고 싶지 않았는데 겪었던 것은 여러번의 사고.. 지금도 하고 싶은 것도 있구요..
차를 좋아한 것을 후회한 적은 없지만.. 위에 언급한 것 모두가 돈을 많이 쓰게 되는 일들이거든요. 특히나 결혼도 하고 싶으시다면 더 많이 버셈. ^^
2007.06.02 11:20:40 (*.51.11.30)

백만번도 더 공감합니다. ^^ 내것이 아닌한 경험은 단순한 경험으로 끝나면서 그 차에 대한 진정한 가치를 알기는 힘들다 생각합니다. 최소한 차는 2년 이상은 소유해봐야합니다.
2007.06.02 12:18:52 (*.229.110.254)

자동차는 남자의 로망이지요. 보통 안정적 삶에 대한 본성이 강한, 여자들은 주거에 대한 집착이 강하고.. 이동성에 대한 본성이 강한 남자는, 대다수.. 차를 좋아하기 마련인듯 해요.
20년 여 차를 즐겨온 시간들을 돌이켜 보면, 다행인듯도 싶고.. 이랬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하드웨어(차)와 소프트웨어(드라이빙)의 균형있는 모터라이프를 즐기는게 바람직한거 같습니다. 지나치게 사물에 집착하면 주도적이 되지 못하고, 드라이빙 자체에만 치우쳐도 다양한 차들의 감성을 맛보는 일에 소원하게 되는거 같아요.
기호도의 저변에는 '어떤차로도 즐길수 있는 마인드'를 구축하고, 점차 '다양성을 이해하고 즐기는 마인드' 로 발전해가면 좋을거 같습니다. 넉넉한 경제력을 갖추는건 좋은 일이지만, 뭐든 가질 수 있는 여건이 되면.. '절실함' 이나 '진지함'이 없어지는것 같아요. 내가 원하는 일을 열심히 해서 마음에 드는 차를 구입하는것도 목표가 될수있지만.. 멋진차를 소유하기 위해, 내 일에 대한 성취에 진력하게 되기도 하고.. 목적과 수단의 밸런스를 잘~ 조절하는게 바람직한 마인드일 듯 합니다.
20년 여 차를 즐겨온 시간들을 돌이켜 보면, 다행인듯도 싶고.. 이랬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하드웨어(차)와 소프트웨어(드라이빙)의 균형있는 모터라이프를 즐기는게 바람직한거 같습니다. 지나치게 사물에 집착하면 주도적이 되지 못하고, 드라이빙 자체에만 치우쳐도 다양한 차들의 감성을 맛보는 일에 소원하게 되는거 같아요.
기호도의 저변에는 '어떤차로도 즐길수 있는 마인드'를 구축하고, 점차 '다양성을 이해하고 즐기는 마인드' 로 발전해가면 좋을거 같습니다. 넉넉한 경제력을 갖추는건 좋은 일이지만, 뭐든 가질 수 있는 여건이 되면.. '절실함' 이나 '진지함'이 없어지는것 같아요. 내가 원하는 일을 열심히 해서 마음에 드는 차를 구입하는것도 목표가 될수있지만.. 멋진차를 소유하기 위해, 내 일에 대한 성취에 진력하게 되기도 하고.. 목적과 수단의 밸런스를 잘~ 조절하는게 바람직한 마인드일 듯 합니다.
2007.06.02 12:30:22 (*.133.99.134)

그래도 지금의 상황은 십몇년 전 보다는 자동차라는 것이 생필품의 위치에 더 가까워져서 좋은 면도 있죠. 지금은 200만원이면 살만한 차도 꽤 있고...200만원 벌기도 그리 어렵지 않으나 90년대 초만해도 대학생이 프라이드 타는 것도 흔치 않았고 스쿠프 타고 다니면 오렌지족 소리 들을 정도였죠..당시 트렌디 드라마인 '질투'에서 주인공들이 스쿠프나 프라이드 타고 다녔던 것을 보면 격세지감을 느낌니다.^^
당시 자동차 취미를 가진 사람은 그 비싼 차를 가지고 노는 돈많은 사람 정도의 인식이 컸던 것 같습니다. 변변한 튜닝용품도 없고 튜닝의 개념도 희박했던... 하지만 꼭 돈이 많아야 카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지금은 다양한 차가 있고 얼마를 주고 샀던 자신이 즐거움을 느끼면 되는 것이죠.
저도 450마력짜리도 타보고 십몇대의 차를 소유해봤지만 지금의 차도 나름대로 매력을 느끼고 잘 타고 있습니다. 가속력과 출력으로 본다면 과거의 차들에 비해 상대도 안되지만 이 차만의 장점을 보고 느낄 수 있으면 좋은 것이죠. 자동차도 일종의 연애와 결혼생활과 같다고 봅니다..ㅎㅎ
당시 자동차 취미를 가진 사람은 그 비싼 차를 가지고 노는 돈많은 사람 정도의 인식이 컸던 것 같습니다. 변변한 튜닝용품도 없고 튜닝의 개념도 희박했던... 하지만 꼭 돈이 많아야 카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지금은 다양한 차가 있고 얼마를 주고 샀던 자신이 즐거움을 느끼면 되는 것이죠.
저도 450마력짜리도 타보고 십몇대의 차를 소유해봤지만 지금의 차도 나름대로 매력을 느끼고 잘 타고 있습니다. 가속력과 출력으로 본다면 과거의 차들에 비해 상대도 안되지만 이 차만의 장점을 보고 느낄 수 있으면 좋은 것이죠. 자동차도 일종의 연애와 결혼생활과 같다고 봅니다..ㅎㅎ
2007.06.02 12:44:17 (*.55.192.254)

이차저차 단점없는 차도 없지만, 장점없는 차도 없는 듯 하네요. 그런걸 하나씩 체험하면서 카라이프는 즐겁죠. 위 익렬님 글에 공감이 큽니다. / 의도치 않게 당하는 잔잔한 사고와 그 후 처리관계 등에서 느껴지는 위축감이후 찾아오는 생각... 일반도로에서는 방어,안전운전, 사고는 무조건 피하자... 라는 생각과 남아있는 드라이빙에대한 아쉬움은 안전한 서킷에서... 라는 생각이 무지 많이 엄습해 옵니다. 충청 이북에만 살았어도 그냥 무리해서라도 서킷을 줄창 다니고 싶은데, 울산은 참 불모지네요... 카트장이라도 그럴듯한게 있다면 좋으련만... 전 체질적으로 고속직선질주나 드레그형식 보단 예술적 코너링과 타이트한 주행감에 더 끌리는 것 같아요. 이런 환자들 치료소는 없을까요?
2007.06.02 13:29:47 (*.137.84.22)

카 라이프을 위해서 돈을 버는건 줌 슬픈거 같아여..(^^*)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까지 벌리면 그게 딱인데.. 쉽지 않군여..쿠쿠.
글구, 안오준님. 넘 출력 좋아하심 출력? 되실 수도 있어염..(^^*)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까지 벌리면 그게 딱인데.. 쉽지 않군여..쿠쿠.
글구, 안오준님. 넘 출력 좋아하심 출력? 되실 수도 있어염..(^^*)
2007.06.02 16:35:16 (*.140.126.26)

저 역시도 차를 엄청나게 좋아하는 사람 중의 하나지만 그 놈의 돈이 문제네요. 이것저것 해보고 싶은게 너무나도 많지만 자금의 압박 때문에 순정으로 밖에 살 수 없는 슬픈 현실입니다. 하지만 순정이라도 순정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또한 그것을 찾는 것도 저만의 카라이프 방식이기도 하구요^^ 물론 저도 자금만 여유 있다면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싶습니다.
2007.06.03 13:15:50 (*.152.228.39)
맞죠...2년정도 소유하면서 어러가지 상황과 간단한튠까지 해보면서 카라이프를 즐기는거죠...사나이의 로망! 멋진말입니다.보통때는 우유부단하다가도 차이야기만나오면 헐크로 바뀌고 핸들만잡으면 갑자기 시야가 넓어지는 아주 심각한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