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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연비자체의 차이는 아주 적은 수준이고... 그 차이는 거의 오차 이내라고 보는게 맞겠네요.
그리고...퍼포먼스 적인 측면에서 말씀하셨지만...
BK 서경의 몇몇분들이 모여서 실제 몇차례 주행시 테스트 해본 결과는 예상밖으로 전혀 퍼포먼스에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고 들었습니다..(3.8기준)
터보차량의 경우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환경적 측면에서는 분명 고급유가 좋습니다. 황성분도 적고... 수치적으로 그렇게 발표되어 있죠.
저도 몇년전에 고급유를 몇달 계속해서 주유를 해본 적이 있고... 차계부를 작성했었지만... 두 휘발유간의 연비차이는 거의 없더군요.
다만 내노킹성으로 노킹이 살짝씩 올라오는 차량의 경우는 분명히 효과가 있구요..엔진의 느낌은 다소 부드러워졌었습니다.
진우님 차량에 약간의 연비상승이 있었다면...
제 가설은 ....
잠재적으로 고급유를 넣었을때.. 연비를 의식하게 되어 악셀패달에 신경을 무의식적으로 쓰셨을 수도 있고...
또...현재 노킹이 점화타이밍이 일반유 최적화 상태 차량보다 당겨진 상태라 일어나는 것이라고 보면...
같은 마크리라도.. 노킹이 올라오지 않는 정상적인 마크리의 엔진보다 고급유의 효과가 더 잘 나타나는게 아닐까 싶네요.
따라서.. 고급유를 넣었더니.. 연비나 출력에 도움이 되었다...라기 보다...
일반유 세팅이라도.. 노킹음이 들리는 차량의 경우... 노킹도 없어지고... 연비도 괜찮아졌다는 정도의 조건이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딴지거는 글이 아니고.. 그만큼 관심이 많은 내용이기도 하고... 해서 ..같이 논의 해보는 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이 내용들이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저 역시 일반유차량에 고급유를 넣고 몇달 주행하면서 차계부를 기록했었기때문에... 몇줄 남겨봅니다.

제차의 경우 연비향상과 엔진 컨디션의 상승이 분명합니다. 볼보사의 2리터 터보차량이며 연료구에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RON 98 MIN 92..최소 92라면 사실 일반유를 쓰면 안되지만 막히는 시내에서는 고급유가 아깝지요..하지만 일반유를 쓰더라도 노킹이 심해지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요 근래 약 3년간 3번의 차량 교체가 있었는데요..
가솔린 차량이었던 포텐샤 96년식 2.0오너팩 FED (오토)의 경우와, 2010모닝 SLX스페셜 풀옵 가솔린 (수동)의 경우 약 1년간의 차계부 작성하며 주행해 본 결과 고급유에 의한 연비상승이 있었고, 미세한 최고속 상승도 경험했습니다.
일반유와 고급유를 번갈아 사용하며 주유량당 주행거리를 비교해 봐도 대부분 고급유 주유시 더 좋은 여비를 보여주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주유량과 주행거리 계산은 주유경고등이 들어오는 즉시 구간거리계를 리셋하고 리터단위로 주유를 하여 다음 주유경고등이 들어오는 시점의 주행거리로 주유량과 계산하는 방식의 연비측정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특히 모닝의 경우 고급유 주유로 인해 토크상승(또는 노킹저하였을지도..)을 느꼈는데요..
언덕길 주행 시 디젤차와 같은 느낌으로 주행(일반유로는 시프트 다운해야 올라갈 수 있는 언덕길을 시프트 다운하지 않고도 2,000rpm이하로 등판할 수 있음 또는 아침저녁으로 오르내리는 지하주차장 진출입로를 일반유 주유 시 1단으로 올라가야하거나 2단은 탄력을 붙여 올라가야 하나, 고급유 주유 시 2단으로도 지긋이 밀고 올라가는 걸 경험함.)할 수 있었으며, 눈이 엄청 쌓인 길에서도 일반유 주유 시 2단 출발의 경우 노킹음이 들리거나 시동이 꺼지거나, 또는 과도한 악셀링능 유도하여 헛바퀴가 돌게 되나, 고급유 주유 시 2단으로 노킹음 없이 출발 및 주행이 가능하더군요..
참고로 저는 예전부터 저의 차량 트렁크에는 스페어 타이어가 없는 상태와 빈 트렁크의 상태로 운행합니다.
간혹 트렁에 가장 짐이 많을 때가 세차용 극세사 3~4장과 고체왁스1개, 카샴푸1통, 워시맙 1개의 세차용품이 실릴때나 골프우산이 실린 경우가 트렁크에 제일 짐이 많은 경우입니다.
공기압은 최소 1개월에 한번은 확인하여 줍니다.
그래서 제 개인적인 결론은 "고급유 주유시 연비향상과 노킹저하, 출력증강의 효과가 있다."는 것입니다.

고급유 차량인 IS250 을 3년째 몰고 있으며 일반유는 부득이 한 경우 몇 차례를 제외하곤 넣지 않았습니다.
고급유와 일반유 연비 비교를 해보진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고급유에 따른 연비 향상은 없다" 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고급유를 고집(?)하는 이유는
1. 일반유와 가격 차이가 크지 않다는 점 (특히, 직영 셀프 주유 시)
2. 일반유에 비해 냉간 시 빠른 아이들링 안정화
3. 일반유에 비해 조금 부드럽게 느껴지는 회전 질감
4. 일반유에 비해 심리적으로 카본 누적이 적을 거라는 기대
5. 스펙 준수를 통한 추후 A/S 시 방어 기재용
대략 이 정도입니다.
90% 이상이 출퇴근용&주말 나들이용이라 솔직히 일반유를 주유해도 노킹 현상을 체감하기 쉽지 않습니다만, 장기적으로 좋은 엔진 컨디션을 유지해 보고자 나름 고급유를 고집하고 있습니다. 해서 출퇴근 시에도 트래픽 상황에 좋으면 레드존 활용을 많이 하는 편이구요. ^^
IS250 은 연료 주입구 안쪽에 Premium Gasoline Only 라고 쓰여 있습니다. Recommended 도 아닌 Only.
일반유를 넣으면 뭔가 체감적인 변화가 느껴질 줄 알았는데 제가 둔한건지 크게 와닿는 건 없더군요. -_-: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급유를 고집하는 건 상기 이유 때문이구요.
물론, 차령이 적어 그럴 수도 있겠죠.
개인적으로 고급유는 장기적인 측면에서 접근하면 모를까
연비 향상이나 출력 증가(특히, 일반유 셋팅 차량인 경우)은 크게 체감하기 어렵지 않나 생각되네요.

저도 2리터 터보차량이라 고급유를 90% 이상 주유하고 있습니다. (시골마을 갔을때만 가끔 휘발유 주유..)
저같은 경우는 정말 느낌의 차이인지는 모르겠으나.
고 rpm사용 조건이나 고속주행시 일반유가 주유되었을 경우 왠지 엔진음이나 악셀링이 부드럽지 않다는 느낌이 듭니다.
(물론 내차에 지금 일반유가 가득있어... 이런생각이 큰 요인인 듯 합니다 -_-)
그래도 넣는다고 손해볼건 약 리터당 100원정도의 부담일뿐이라 생각하고 술한번 안먹는다는 생각으로 급유하고 있습니다.
사실..예전에 고급유 넣었더니 연비가 좋아져요!!! 이러면서 GS칼텍스 이벤트에서 10만 포인트 받아먹은 적도 있습니다. ㅎ
저 같은 경우 얼마전 차를 딜러십에 맡기면서 렌트해 준 차가 BMW 335i 2011년식이었습니다.
한 일주일 가량 탔었는데, 처음에는 91 (MON수치 입니다. RON은 아니고.. 미국이거든요) 로 넣어져있었고,
제가 많이는 못 밟고 90마일 정도까지만 급가속 해 봤는데 문제 없었습니다.
그리고 연로가 떨어져 87 Regular를 넣고 다녀봤는데 (제 차가 아닌고로 ㅠㅠ) 특별히 동일한 주행시 노킹현상을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별로 차이를 모르겠더군요..
뭐 물론 91로 세팅된 3000cc 터보차량이기 때문에 제가 못 느끼는 차이는 있었겠지만 체감하기는 어렵더군요
젠쿱에는 효과가 없군요^^; 잘보았습니다. 그리고 고급유가 일반유보다 연비가 더 좋긴 하지만 그 차이가 미미하며 더 비싼 고급유만큼 가격을 상쇄할정도는 아니라는 점 또한 동의합니다.
다만 고급유 넣었다고 해서 딱히 연비주행 하지는 않았습니다. 11월말에는 주로 도깨비도로 와인딩도 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