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유럽시장 차 판매 1,378만대

ACEA(유럽자동차공업회)가 2010년의 유럽 전역(EU+EFTA 28개국)의 신차판매 집계를 발표했다. 총 판매대수는 1,378만 5,698대로 2009년 대비 4.9% 감소한 것으로 3연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나라별로는 독일이 23.4% 감소한 291만 6,260대, 프랑스는 2.2% 감소한 225만 1,669대, 이탈리아가 9.2% 감소한 196만 282대 등으로 주요국들이 모두 부진했다.
한편 영국은 203만 846대를 판매해 1.8% 증가했고 스페인은 3.1% 증가한 98만 2,015대를 각각 판매했다.

메이커별로는 1위인 폭스바겐그룹(폭스바겐, 아우디, 세아트, 스코다 포함)이 4.2% 감소한 293만 6,832대를 기록했다. 폭스바겐 브랜드는 6.6% 감소한 154만 1,279대, 스코다는 3.2% 감소한 46만 8,043대, 세아트는 4.7% 감소한 30만 1,931대로 모두 감소했으나 아우디는 1.7% 증가한 62만 3,536대를 판매했다.

2위인 프랑스의 PSA푸조시트로엥은 2.3% 감소한 184만 4,063대. 푸조가 0.4% 감소한 100만 5,916대, 시트로엥이 4.5% 감소한 83만 8,147대였다.

3위 르노그룹(다치아 포함)은 141만 263대르 4.6% 증가했다. 저가 브랜드인 다치아는 10.2% 증가한 26만 2,777대, 르노 브랜드는 3.4% 증가한 114만 7,486대로 호조를 보였다.

4위 GM그룹(오펠, 시보레, 사브 포함)은 7.3% 감소한 119만 404대.
5위 포드는 13.3% 감소한 110만 9,588대.

6위 피아트 그룹(란치아, 알파로메오 포함)은 전년 대비 17% 감소한 104만 1,287대. 피아트가 18.8% 감소한 82만 5,376대, 알파로메오가 0.4% 감소한 11만 128대, 란치아가 18.2% 감소한 9만 9,376대.

7위 BMW그룹(미니 포함)은 6.3% 증가한 75만 379대. BMW는 6.5% 증가한 60만 9,196대, 미니는 3.9% 증가한 14만 1,183대.

8위 다임러 그룹(메르세데스 벤츠와 스마트)는 2.1% 감소한 66만 9,092대. 메르세데스가 0.1% 감소한 58만 6,146대, 스마트는 14% 감소한 8만 2,946대.

9위는 토요타(렉서스 포함)으로 16.3% 감소한 60만 314대.

현대자동차는 4.7% 증가한 35만 8,284대, 기아자동차는 4.5% 증가한 26만 2,627대로 호조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