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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te.com/Service/natenews/ShellView.asp?ArticleID=2007060503041818121&LinkID=1[동아일보]
현대·기아자동차 노동조합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저지를 위한 찬반투표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만약 실제로 ‘정치 파업’이 이뤄지면 현대·기아차는 대외신뢰도 하락은 물론 경영상의 어려움도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4일 민주노총 등에 따르면 현대·기아차 노조는 19∼21일 지역별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벌여 한미 FTA 비준 저지를 위한 파업에 참여할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 노조의 상급 단체인 금속노련은 4월 25일 임시 대의원대회에서 한미 FTA 국회 비준 저지를 위해 이달 25일부터 29일까지 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파업이 가결되면 25일부터 27일까지 전북 전주공장, 경기 화성공장, 울산공장 등이 2시간씩 차례로 부분 파업에 들어간다.
또 전체 공장이 28일 4시간, 29일은 6시간 파업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만약 노조가 명분 없는 정치 파업을 벌인다면 900억 원가량의 생산 차질이 예상된다”면서 “원화가치 상승에 따른 수출 둔화와 내수 침체에서 조금씩 회복되는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행동”이라고 말했다.
특히 임금 및 단체협상을 진행 중인 현대차는 7월 본격적인 협상을 앞두고 정치 파업으로 노사 갈등이 깊어지면 협상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노조원들을 상대로 회사의 어려운 사정과 파업의 부당성을 알리는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회사 측은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하고 파업 주동자들은 불법 파업 혐의로 형사고발해 손실보상을 청구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노조는 1987년 창립 이후 지난해까지 1994년만 빼고 19년 동안 335일 파업을 벌여 차량 104만8000대, 금액으로 10조5000억 원의 조업 차질을 빚었다.
지난해에는 15일간의 정치 파업과 임금협상 결렬에 따른 파업 등으로 1조6000억 원(차량 11만6000대)이라는 역대 최고의 파업 손실을 기록했다.
반면 GM대우자동차와 쌍용자동차는 상황을 지켜보며 아직 구체적인 파업 찬반투표 일정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해 공장을 점거하는 ‘옥쇄 파업’으로 주목을 끌었던 쌍용자동차 노조는 4월 5일 “회사 측이 고용 안정과 투자에 대한 약속을 지킨다면 파업 없이 임금교섭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어 정치 파업 동참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석동빈 기자 mobidic@donga.com
내 손안의 뉴스 동아 모바일 401 + 네이트, 매직n, ez-i
ⓒ 동아일보 & 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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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기업의 노조가 국가시책에 대한 불만으로 파업을 한다는것은 이해가 안되네요.
무슨 자동차생산연합..등과 같이 국내의 모든 자동차관련종사자들의 모임에서 적절한 찬반투표를 거쳐 단체의 목소리를 내는것도 아니고... 단순히 우리가 몸집이 좀 크고 힘이 있으니
우리 얘기대로 해달라...라는 투정으로밖엔 안보이는군요.(부모격인 현대가 지금껏 그렇게 키웠지만.. 이래서 집안교육이 중요한건지도 후...)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현대노조원들도 다들 기본적인 의무교육을 다 수료했을텐데
월급 몇푼씩 올라가니까 ...라는 생각으로 노조수뇌부들의 정치 경력을 위해 자신들이 같이 욕먹으면서 생각없는 행동들을 왜 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단순히 파업하면 노니까...라는건 너무 유치하고...
이런식의 '악명'을 쌓아 정치계에 쉽게 편승하는 현 정치판도 문제지만...(다들 정치에 무관심해지니..무슨무슨 자리에 있었다..어떤일을 했다..라는게 홍보만 되지 그게 잘한건지못한건지는 아무도 신경을 안쓰니..)
자동차관련 이슈로 파업을 하는것도 아니고 밑도 끝도없이 FTA 비준저지라니... 정말 아무런 명분도 없어보이네요.
다음번 현대노조의 파업명분은 일본수뇌부가 망언을 하면 그걸 빌미로 파업을 할지도 모르겠군요.
현대·기아자동차 노동조합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저지를 위한 찬반투표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만약 실제로 ‘정치 파업’이 이뤄지면 현대·기아차는 대외신뢰도 하락은 물론 경영상의 어려움도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4일 민주노총 등에 따르면 현대·기아차 노조는 19∼21일 지역별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벌여 한미 FTA 비준 저지를 위한 파업에 참여할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 노조의 상급 단체인 금속노련은 4월 25일 임시 대의원대회에서 한미 FTA 국회 비준 저지를 위해 이달 25일부터 29일까지 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파업이 가결되면 25일부터 27일까지 전북 전주공장, 경기 화성공장, 울산공장 등이 2시간씩 차례로 부분 파업에 들어간다.
또 전체 공장이 28일 4시간, 29일은 6시간 파업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만약 노조가 명분 없는 정치 파업을 벌인다면 900억 원가량의 생산 차질이 예상된다”면서 “원화가치 상승에 따른 수출 둔화와 내수 침체에서 조금씩 회복되는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행동”이라고 말했다.
특히 임금 및 단체협상을 진행 중인 현대차는 7월 본격적인 협상을 앞두고 정치 파업으로 노사 갈등이 깊어지면 협상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노조원들을 상대로 회사의 어려운 사정과 파업의 부당성을 알리는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회사 측은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하고 파업 주동자들은 불법 파업 혐의로 형사고발해 손실보상을 청구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노조는 1987년 창립 이후 지난해까지 1994년만 빼고 19년 동안 335일 파업을 벌여 차량 104만8000대, 금액으로 10조5000억 원의 조업 차질을 빚었다.
지난해에는 15일간의 정치 파업과 임금협상 결렬에 따른 파업 등으로 1조6000억 원(차량 11만6000대)이라는 역대 최고의 파업 손실을 기록했다.
반면 GM대우자동차와 쌍용자동차는 상황을 지켜보며 아직 구체적인 파업 찬반투표 일정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해 공장을 점거하는 ‘옥쇄 파업’으로 주목을 끌었던 쌍용자동차 노조는 4월 5일 “회사 측이 고용 안정과 투자에 대한 약속을 지킨다면 파업 없이 임금교섭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어 정치 파업 동참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석동빈 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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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기업의 노조가 국가시책에 대한 불만으로 파업을 한다는것은 이해가 안되네요.
무슨 자동차생산연합..등과 같이 국내의 모든 자동차관련종사자들의 모임에서 적절한 찬반투표를 거쳐 단체의 목소리를 내는것도 아니고... 단순히 우리가 몸집이 좀 크고 힘이 있으니
우리 얘기대로 해달라...라는 투정으로밖엔 안보이는군요.(부모격인 현대가 지금껏 그렇게 키웠지만.. 이래서 집안교육이 중요한건지도 후...)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현대노조원들도 다들 기본적인 의무교육을 다 수료했을텐데
월급 몇푼씩 올라가니까 ...라는 생각으로 노조수뇌부들의 정치 경력을 위해 자신들이 같이 욕먹으면서 생각없는 행동들을 왜 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단순히 파업하면 노니까...라는건 너무 유치하고...
이런식의 '악명'을 쌓아 정치계에 쉽게 편승하는 현 정치판도 문제지만...(다들 정치에 무관심해지니..무슨무슨 자리에 있었다..어떤일을 했다..라는게 홍보만 되지 그게 잘한건지못한건지는 아무도 신경을 안쓰니..)
자동차관련 이슈로 파업을 하는것도 아니고 밑도 끝도없이 FTA 비준저지라니... 정말 아무런 명분도 없어보이네요.
다음번 현대노조의 파업명분은 일본수뇌부가 망언을 하면 그걸 빌미로 파업을 할지도 모르겠군요.
2007.06.05 15:39:49 (*.214.84.253)

언젠가부터 울산현대차노조 관련 기사는 그 진위여부에 의구심이 듭니다.
당사자 입장에서 생각해 보려해도 명분이나 요구조건이 전혀 이해가 되질 않으니 말이죠.
뭐, 민망해서 얼굴은 좀 뜨거워 지더군요.
명분이 진짜 FTA 비준저지가 확실한가요? ㅡ.,ㅡㅋ
당사자 입장에서 생각해 보려해도 명분이나 요구조건이 전혀 이해가 되질 않으니 말이죠.
뭐, 민망해서 얼굴은 좀 뜨거워 지더군요.
명분이 진짜 FTA 비준저지가 확실한가요? ㅡ.,ㅡㅋ
2007.06.05 17:08:31 (*.42.45.8)
기업에서 노조파업에 따른 불이익이 엄청나다고 들었습니다.
얼마전 자동차부품 관련 세미나를 갔는데 이미 자동차회사에서 요구하는 것이라고 해서 올려봅니다.
하청에서 만들어져 오는 부품을 점점 큰 패키지(?)단위(뭔말인지 까먹어서..)로 만드는 방법을
시행하려고 뭐 준비중이라나 그렇답니다.
고로 생산라인에 점점 사람이 적어지게 된다고 합니다.
거쳐가는 것이 적으니 생산시간 단축과 인건비 절감에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그 밖에 불량률도 적어지고 좋은점이 많다고 합니다.
말은 안했지만 공정과정도 조금씩 바뀌겠지요.
아마 자기꾀에 자기가 넘어가는 날이 다가올껍니다.
얼마전 자동차부품 관련 세미나를 갔는데 이미 자동차회사에서 요구하는 것이라고 해서 올려봅니다.
하청에서 만들어져 오는 부품을 점점 큰 패키지(?)단위(뭔말인지 까먹어서..)로 만드는 방법을
시행하려고 뭐 준비중이라나 그렇답니다.
고로 생산라인에 점점 사람이 적어지게 된다고 합니다.
거쳐가는 것이 적으니 생산시간 단축과 인건비 절감에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그 밖에 불량률도 적어지고 좋은점이 많다고 합니다.
말은 안했지만 공정과정도 조금씩 바뀌겠지요.
아마 자기꾀에 자기가 넘어가는 날이 다가올껍니다.
2007.06.05 17:12:24 (*.245.132.22)

이미 모비스가 모둘화 납품을 시작했죠....쏘렌토부터.... 프레임과 엔진관련까지 반조립으로 공장으로 남풉을 해서.... 한동안은 난리가 난적이 있었는데.... 라인을 줄이려고 기를 쓰는 회사인데... 암튼 앞으로 즐거운것 보다는 우울한 이야기들이 많아서.....에고
2007.06.05 18:22:09 (*.22.116.119)
노조의 불법 파업행위는 분명 문제가 있는데..
요즘 들어 일어난(사회적 이슈가 된..) 일연의 사건들로 보아 정치적 해석으로 밖에 보이질 않습니다.^^;;
요즘 들어 일어난(사회적 이슈가 된..) 일연의 사건들로 보아 정치적 해석으로 밖에 보이질 않습니다.^^;;
2007.06.05 18:36:23 (*.58.157.129)

작년에 기업혁신 사례로 모비스의 모듈화 납품을 다룬 적이 있습니다. 이것도 여러가지가 짬뽕된 방식이긴 한데(도요타의 방식도 일부 빌어) 아무튼 점점 바뀌고 있긴 합니다. ^^ 노조도 좀 시대에 맞춰 흘러갔으면 좋겠네요. 아버지께서 울산 현대조선에 몸담고 계실 때 바람에 흘러와 뒤집어 썼던 최루탄이 갑자기 떠오릅니다;;
2007.06.06 03:58:41 (*.129.200.153)

노조가 이미 너무 정치화 되버려서 손을 쓰기 점점 힘들어지는 단계같습니다. 노조가 정치화될 수도 있긴합니다만, 정치화는 되어 있지만, 정치적이지는 못하니 문제입니다. 저런 파업찬반 투표하면 과반이 넘게 나오는 것도 안타까운 현실이고, 그 과반의 반대에 표를 던진 사람들도 저 노선을 따라가지 않으면 버티기 쉽지 않은 곳이죠. HMC가 쓰려지게 되면 HMC직원들이 일거리를 잃고 거리로 나앉게 되겠죠. 대략 그룹내 직원이 8만명이니까 4인가족 기준으로 30만명의 생계가 곤란을 겪게 되겠네요. 이와 비할 수 없이 큰 문제는 직접적인 이 30만명보다 HMC밑에서 받쳐주고 있는 1차 2차 3차 협력업체와 연관된 2~300만명의 생계입니다. 노조는 이런 거시적관점..(음 사실 이런걸 거시적 관점이라고 하기도 웃기는군요. 신문읽을 줄 아는 중딩만되도 아는얘기인데..)이 아예 없는 것 같습니다. 뭐든 자기식대로만 풀려고하고, 라인산업의 특성상 회사는 목줄 딱 잡혀서 맨날 질질 끌려다니는거죠. 그렇다고 회사 문닫을 각오(현자노조와 붙으려면 이 정도 각오는 해야겠죠)로 전면전을 펼치자니 진짜 망할테고..서로 상생상생 줄기차게 외칩니다만 의식의 저 만치 떨어진 평행선에 있는 두 부류의 상생은 여전히 말장난 같습니다.
2007.06.06 08:07:50 (*.206.244.9)

강성노조의 정치화는 아주 위험한 인자입니다.
급변기의 80년대 초반에 대학시절을 보낸 저로서는 다분히
걱정이 아닐 수 없는 문제네요 하지만 분명한건 대중의 지지없는
노동운동은 절대로 성공할 수 없으며 학생운동도 국민의 지지없이는
절대로 성공할 수 없다는 점을 노조가 잘 이해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성중님 도산의 여파는 거기로만 끝나지 않습니다.
공장과 연구소 회사 주변의 상인들과 그 상권에 연계된 기초물품들
또 그 가족들등 까지 고려하면 어림잡아 500만 이상의 파급효과가 있겠고
거기에 주식투자자들 광고업계,방송 출판 등 사회전반적 파급효과까지
고려한다면 실상 현대자동차의 도산 파급효과는 가히 상상을 초월할겁니다.
더블어 국가 공신력 하락과 금융권의 연계 부실도 대단히 위험한 인자이고
솔직히 상상 하기도 싫은 결과를 보일 수 있죠
현대의 노조 만큼은 격동의 시절을 보낸 저로서도 답답할 노릇입니다.
급변기의 80년대 초반에 대학시절을 보낸 저로서는 다분히
걱정이 아닐 수 없는 문제네요 하지만 분명한건 대중의 지지없는
노동운동은 절대로 성공할 수 없으며 학생운동도 국민의 지지없이는
절대로 성공할 수 없다는 점을 노조가 잘 이해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성중님 도산의 여파는 거기로만 끝나지 않습니다.
공장과 연구소 회사 주변의 상인들과 그 상권에 연계된 기초물품들
또 그 가족들등 까지 고려하면 어림잡아 500만 이상의 파급효과가 있겠고
거기에 주식투자자들 광고업계,방송 출판 등 사회전반적 파급효과까지
고려한다면 실상 현대자동차의 도산 파급효과는 가히 상상을 초월할겁니다.
더블어 국가 공신력 하락과 금융권의 연계 부실도 대단히 위험한 인자이고
솔직히 상상 하기도 싫은 결과를 보일 수 있죠
현대의 노조 만큼은 격동의 시절을 보낸 저로서도 답답할 노릇입니다.
2007.06.06 10:28:38 (*.28.165.33)

제법 오래전에 울산의 모 조선소에서 파업등을 이유로 2개월가량의 기간을
사측에서 임시 공장폐쇄를 한적이 있었습니다.
공장폐쇄를 해버리니 임금을 줄 이유도 없고 임금을 받지 못하는 노동자들과
노조에서 별다른 명분을 내세우지 못한채 그냥 사측으로 손을 들고
항복(?)을 한 이후 현재는 HMC와 꽤나 비교될만큼 10년이 넘도록 무분규로
대외이미지도 높아지고 연일 계속되는 주가의 고공행진(?)으로 더불어
그 위상이 한층 드높아지고 있지요.
울산은 북/동구를 나뉘어 사실 현대클러스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현대를 둘러싸고 먹고자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한집건너는 현대에 관계된
종사자들이 있을정도지요. 향토인의 한사람으로서 과거 왕회장께서
일궈내신 그 놀라운 업적에 먹칠을 해대는 아들놈들의 행패(?)와 그 이하
의식없이 명분아닌 명분으로 실익(?)을 위해 노동자의 권익을 운운하는
그들의 태도가 정말 따분합니다.
수년전 왕회장님께서 작고하신때에 온 울산이 통곡했었습니다.
현대자동차 울산 지역 판매대리점들이 임시 분향소로 바뀔만큼 그분의
걸어오신 발자취와 검소함, 정신들을 생각하며 많은 분들이 슬퍼하고
눈물을 흘렸는데 지금의 2세대,3세대의 현대 후손들은 너무나도 틀린가봅니다.
정말정말 안타깝습니다.
사측에서 임시 공장폐쇄를 한적이 있었습니다.
공장폐쇄를 해버리니 임금을 줄 이유도 없고 임금을 받지 못하는 노동자들과
노조에서 별다른 명분을 내세우지 못한채 그냥 사측으로 손을 들고
항복(?)을 한 이후 현재는 HMC와 꽤나 비교될만큼 10년이 넘도록 무분규로
대외이미지도 높아지고 연일 계속되는 주가의 고공행진(?)으로 더불어
그 위상이 한층 드높아지고 있지요.
울산은 북/동구를 나뉘어 사실 현대클러스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현대를 둘러싸고 먹고자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한집건너는 현대에 관계된
종사자들이 있을정도지요. 향토인의 한사람으로서 과거 왕회장께서
일궈내신 그 놀라운 업적에 먹칠을 해대는 아들놈들의 행패(?)와 그 이하
의식없이 명분아닌 명분으로 실익(?)을 위해 노동자의 권익을 운운하는
그들의 태도가 정말 따분합니다.
수년전 왕회장님께서 작고하신때에 온 울산이 통곡했었습니다.
현대자동차 울산 지역 판매대리점들이 임시 분향소로 바뀔만큼 그분의
걸어오신 발자취와 검소함, 정신들을 생각하며 많은 분들이 슬퍼하고
눈물을 흘렸는데 지금의 2세대,3세대의 현대 후손들은 너무나도 틀린가봅니다.
정말정말 안타깝습니다.
2007.06.06 19:17:47 (*.129.200.153)

현대중공업의 그 2개월가량의 직장폐쇄얘기는 현대차에게는 적용이 안되는 점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현중노조도 현자노조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지 않은 노조였었는데, 2개월간 회사가 그렇게 나와버리면서 여기저기 비난도 비등하고 도저히 견딜 수 없었죠. 조선산업 잘알지는 못합니다만, 배라는게 라인을 타고 나오는 물건이 아니다보니 지연된 시간을 벌충할 여지가 충분히 있습니다만..자동차는 그게 안되서 문제죠. 공장에가면 1분간 라인정지시 얼마간의 손해발생이란 문구가 여기저기 걸려있습니다. 현중같은 방법을 쓰지도 못하겠지만, 가령 쓴다고해도 노조 버릇을 확실히 고칠 수 있긴할겁니다. 문제는 이미 회사가 만신창이가 되고, HMC를 지원해주는 각종 협력사들은 체력약한 회사부터 나가떨어져버리겠죠. 아주 목줄 제대로 잡혀있는 상황입니다. 현자노조는 없어져서는 안됩니다. 그만한 조직력에 발전적 사고까지 가진다면 여러모로 쓰임새가 많지요. 요는 요구할만한 요구를 하고 주위 눈치도 살피고 같이 살만한 마인드를 가진 노조가 되어야 한다는거죠.
그냥 문 닫죠 정회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