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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의 패밀리카인 올로드콰트로에는 15mm스페이서가 4바퀴에 모두 장착되어 있습니다.
19인치 A8휠을 장착하면서 높은 옵셋을 커버하기 위해 이전부터 장착된 것인데, 최근에 스노우타이어를 장착하고 스티어링휠이 100km/h이상 주행시 떨리는 것을 발견하고 일단 휠밸런스를 다시 보았으나 이상이 없었습니다.
그럼 주범은 십중팔고 휠스페이서의 중심유격에 의한 떨림이라 판단하여 맥모터스에서 간단한 작업을 했습니다.
보통 스페이서들 위에 보이시는 중앙허브에 걸쳐지는 형태의 모습으로 나오는데, 예전에는 그냥 가운데 뚫린 원반모양이었지만 그런 허접한 제품의 경우 휠이 중앙 허브에 물리지 않기 때문에 하중을 모두 휠볼트가 감당해야하고, 따라서 안전상에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위의 모습처럼 휠이 허브에 정확히 걸리게 수놈 형태로 있는 제품을 사용해야하는데, 이런 제품의 정밀도가 천차만별이라 차체쪽 허브에 안정감있게 걸리지 않는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작업은 차체쪽 허브에 알미늄 테잎을 발라 유격을 없애는 원리로 진행했습니다.
보통 스페이서를 장착한 차종들이 특정영역에서 떨리거나 혹은 제동중 진동이 올라오면 그 원인은 거의 대부분 휠스페이서가 범인입니다.
내부 유격이 없도록 테이핑한 후 휠 스페이서를 조심스럽게 장착해 허브의 유격이 있는지 한번 확인해 본후 좀 더 두껍게 테이핑을 할지를 결정합니다.
이렇게 4바퀴를 모두 작업한 후 시승해보니 전혀 떨림없이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하더군요.
아우디의 순정휠들은 RS모델들을 위한 저옵셋 사양의 휠과 일반 모델들을 위한 고옵셋 휠들이 구분되어 있습니다.
보통 오버펜더가 기본인 RS4나 RS6의 경우 휠의 옵셋이 20~25mm부근이며, 일반 모델들용 휠들은 옵셋 46~50mm로 20mm이상 차이가 납니다.
때문에 RS전용휠들은 일반모델들에는 장착이 불가능하지요.
하지만 올로드콰트로의 경우 일반 아우디 바디를 기본으로 하지만 휀더가 오버휀더이기 때문에 사실 RS전용휠이나 RS휠 옵셋에 맞추는 스페이서 튜닝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휠스페이서를 장착하면 노면을 타는 빈도가 높아지고, 정확한 장착이 안된 경우 떨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데다가 휠스페이서의 넓이만큼 긴 롱볼트를 체결하지 않으면 바퀴의 고정이 완전치 않아 안전에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때문에 휠스페이서를 장착하는 경우 위의 내용들을 오너가 꼼꼼히 체크해야 합니다.
맥모터스 :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906-14 (02-557-1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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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옛날 차들은 허브탭(?)이 없는 차가 있습니다. 얼마전 로버 미니(()년 마지막 모델)에 튜닝 휠을 장착 했습는데 순정허브에 탭이 없더군요. 그냥 볼트로 체결되는 방식인데 다행이도 차주가 말하길 떨림은 없다고 하네요. 이 차량가지고 100km/h 넘을 일이 거의 없다면서 ㅋㅋㅋ

제가 봤을땐 테이핑 하는게 별로 좋아보이질 않아 유감입니다. 편심보정을 저런식으로 하면
영구적이지도 않고 현재는 운이 좋아 동심이 됐다 쳐도 풀렀다 조였다하면 또 틀어질수 있습니다.
저라면 선반으로 깍아서 조립해야 직성이 풀렸을것 같습니다.
그러셨군요. 예전에 미국에서 한번 저런 경우 링을 custom으로 깎아 넣는 것을 본 적 있습니다. 그때는 왜 하나 했는데 이제 이해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