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 북미에서 이클립스와 갤랑 판매 중단

미쓰비시가 북미에서 이클립스와 갤랑의 판매를 중단한다. 판매가 부진한 모델 대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에 주력한다는 입장이다. 미쓰비시는 2013년까지 이클립스와 갤랑은 물론 엔디버의 판매도 중단한다.

미쓰비시는 판매가 부진하고 연비가 나쁜 모델 대신 연비 좋은 소형차와 친환경 모델로 라인업을 재정비 한다. 그리고 후처리 장치를 더한 클린 디젤의 도입도 계획하고 있다. 미쓰비시는 1982년 미국에 진출했으며 첫 해 판매는 5,200대에 그쳤고 2002년의 판매는 34만 4천대였다.

미쓰비시는 2002년 가장 많은 미국 판매를 기록했지만 그 이후 2년 만에 판매가 절반으로 하락했다. 비교적 꾸준하게 팔리던 이클립스조차도 업데이트가 늦어 경쟁력이 떨어졌고 이는 SUV도 마찬가지였다. 작년의 미국 판매 대수는 5만 6천대로 점유율은 0.5% 이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