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제네바 모터쇼-파가니 후에이라

파가니의 새 수퍼카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식 데뷔하는 후에이라는 존다의 후속 모델로 파워트레인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성능 향상을 꾀했다.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은 오래된 벤츠의 7리터 V12 자연흡기 대신 6리터 V12 트윈 터보로 바뀌는 것이다.

엔진의 기본 출력은 700마력이지만 스포트 버전에는 730마력으로 높아진다. 이 엔진은 SL 65 AMG 블랙시리즈와 기본 블록은 같지만 헤드와 피스톤, 매니폴드 등을 가공해 내구성을 더욱 높였다. 변속기는 7단 싱글 클러치가 마련된다. 이 변속기는 영국의 X트랙이 제공했다. 0→100km/h 가속 시간은 3.5초를 넘지 않고 최고 속도는 370km/h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