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6,042
'만원사례'중 - 폭스바겐 골프 블루모션 시승기
이럴 줄 알았다. 역시 내 눈에 좋아 보이는 물건은 남들에게도 좋아 보이는 법. 새해를 연 첫 신차였던 폭스바겐 골프 1.6 TDI 블루모션은 판매와 동시에 1차 예약분 300대가 매진되어 버렸다. 고효율 고연비를 추구하는 시대이긴 하지만 2리터 미만의 배기량인 수입차를 만나게 되는건 쉽지 않다. 폭스바겐은 그간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골프의 연비중시형 모델인 골프 블루모션을 올해 첫 타자로 세워 큰 재미를 보고 있다. 글, 사진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폭스바겐의 ‘블루모션 (BlueMotion)’ 앞서 말했듯 양산 브랜드 중에서 연비향상 솔루션에 대한 행보가 가장 앞선 것은 폭스바겐이다. 폭스바겐은 환경문제의 해결과 연비 성능의 향상을 위한 그들의 기술혁신을 블루 모션(Blue Motion)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이것은 직분사 시스템을 포함한 가솔린 내연기관의 효율성 증대, 디젤 엔진을 위한 질소산화물 흡장 촉매 컨버터, SCR(선택환원촉매), 아이들링 스톱 시스템, 하이브리드 시스템, 바이 퓨얼 등 모든 분야의 기술혁신의 총칭이다. 눈이 휘둥그래지는 연비, 그러나 아쉬운 패키징 기자의 차를 평가하는 가장 우선시 되는 기준 중 하나인 연비만을 본다면 골프 블루모션은 ‘베스트 오브 베스트’이다. 하지만, 차를 평가하는 것은 단순하지 않다. 사람들간의 평가도 극과 극으로 갈리는 일이 허다한 부분이다. 어쨌든 당분간 국내 출시 차량 중 골프 1.6 TDI 블루모션의 효율성을 넘어서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